뉴스 / News

[쿠키뉴스] 정훈 교수 “펫보험 활성화… ‘개체식별’ 정비가 우선”

2026.05.28 조회수 57 커뮤니케이션팀
share

“병원비 100만원 훌쩍”…커지는 펫보험 시장

동물자원과학과 정훈 교수는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펫보험 시장의 활성화 방안과 관련해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양질의 상품이 출시되려면 반려동물의 ‘개체 식별’ 체계 정비가 선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난 14일 쿠키뉴스가 보도한 ‘”병원비 100만원 훌쩍”…커지는 펫보험 시장’ 기사에 따르면, 국내 펫보험 보유계약 건수는 지난해 약 25만 건으로 2021년(5만여 건) 대비 5배 가까이 늘었다.

최근 반려가구의 치료비 부담이 급증함에 따라 대형 손해보험사는 물론 디지털 보험사와 전문 보험사까지 시장에 가세하고 있으나, 국내 펫보험 가입률은 여전히 2%대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 사진=envato elements

업계 안팎에서는 소비자의 보험료 부담을 낮추고 보장 구조를 넓히기 위한 핵심 과제로 정확한 개체 식별을 꼽고 있다. 동물을 개체별로 명확하게 구분할 수 있어야 보험사가 손해율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합리적인 상품을 설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정훈 교수는 “펫보험에서 좋은 상품이 나오려면 우선 개체 식별이 제대로 돼야 한다”며 “개체 식별이 안 되면 옆집의 다른 푸들이 와서 치료를 받는 식으로 비슷하게 생긴 강아지를 돌려가며 보험 혜택을 받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보험사들은 이런 중복 혜택을 걸러내는 데 비용이 많이 들다 보니 사실상 손을 놓는 경우도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보험사는 부정 수급을 걸러낼 수 있는 정확한 식별 시스템을 도입하고, 동물병원도 진료 체계를 더 정교하게 갖출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글 하홍준 hahj@syu.ac.kr

ⓒ 삼육대학교 브랜드전략본부 커뮤니케이션팀 supr@syu.ac.kr

쿠키뉴스 https://www.kukinews.com/article/view/kuk202605130130

최종수정일 : 2026.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