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학과 임지헌 교수, SBS ‘모닝와이드’ 출연
셀럽들도 애용하는 ‘닭가슴살’… 과하면 독

임지헌 체육학과 교수는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모닝와이드 3부 – 셀럽 비법, 진짜?> ‘운동 친구 닭가슴살의 배신’ 편에 전문가로 출연해, 닭가슴살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섭취 가이드를 제시했다.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닭가슴살은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이들이 가장 먼저 찾는 식재료다. 셀럽들의 다이어트 비법 중심에도 늘 닭가슴살이 있다. 배우 한고은은 만능 반죽을 만들어 애용하고, 가수 김종국은 통째로 갈아 마신다.
임지헌 교수는 “닭가슴살과 같은 고단백 식품은 근육 합성률 증가에 도움을 준다”며 “단백질 속 아미노산이 손상된 근육을 복구하고, 더 강하고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재료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단백질 섭취가 많다고 해서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다. 단백질을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심혈관 질환, 염증 유발, 통풍 악화 등 다양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통풍의 경우 단백질 내 ‘퓨린’이 체내 요산 생성을 촉진해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실제로 최근 젊은 세대 사이에서 통풍 발생률이 높아지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고단백 식단에 대한 과도한 맹신을 경계한다.
임 교수는 “1일 단백질 권장 섭취량은 체중 1kg당 0.8g 수준”이라며 “예를 들어 체중 70kg인 성인은 56g 정도의 단백질이 적당하다”고 조언했다. 닭가슴살 100g에는 단백질이 약 23g 들어 있으므로, 하루 200g 정도가 적정량이라는 설명이다.
글 하홍준 hahj@sy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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