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화잇 기도력

오늘의 말씀

1. 1

근하신년

주제성구

“우리에게 우리 날 계수함을 가르치사 지혜의 마음을 얻게 하소서” (시 90:12)

이제 생애 가운데 한 해가 지나갔다. 새로운 한 해가 우리 앞에 전개되고 있다. 새해에는 어떤 기록들이 남겨질까? 우리 각자는 이 깨끗한 종이 위에 무엇을 기록하게 될까? 우리가 하루 하루를 보내는 방식에 따라 이 문제에 대한 해답을 얻게 될 것이다. … 우리의 마음에서 이기심과 교만의 더러움을 제거함으로써 새해를 시작하자. 모든 죄 된 방종을 멀리하고, 그리스도의 학교에서 배우는 성실하고 근면한 학생이 되도록 하자. 새해가 그 흠 없는 페이지를 우리 앞에 펼친다. 우리는 그 위에 무엇을 쓸 것인가? … 하나님께 책임을 져야 할 사람들로서 올바른 목적과 순수한 동기로써 새해를 시작하자. 그대의 행동이, 기록하는 천사의 펜에 의해 날마다 역사로 남겨지고 있음을 염두에 두라. 심판이 베풀어지고 책들이 펴질 때 그대는 그 기록들과 마주치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 만일 우리가 화평과 빛과 진리의 근원이신 하나님과 연결되어 있다면, 그분의 성령께서 통로가 되는 우리를 통해 흘러가서 우리 주변에 있는 모든 사람을 소성케 하며 축복하실 것이다. 이 해는 우리에게 마지막 해가 될 수도 있다. 사려 깊은 생각으로 이 해를 시작해야 하지 않을까? 모든 사람을 신실과 존경과 자애로움으로 대해야 하지 않을까? 우리를 위하여 당신의 귀한 생명을 주신 그분께 아무것도 아끼지 말도록 하자. … 우리 모두 그분께서 맡겨 주신 재물을 하나님께 바치도록 하자. 무엇보다도 자신을 그분께 헌신하도록 하자. 자원하여 바치는 선물이 되게 하자(영문 시조, 1889년 1월 7일). 이 해의 시작은 결코 잊을 수 없는 순간, 곧 그리스도께서 우리 가운데 오셔서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요 20:19)라고 말씀하실 그런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형제 자매들이여, 바라건대 그대들 모두 복된 새해가 되길 바란다. “우리는 연륜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행적으로 산다. 호흡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생각으로, 계기판의 숫자가 아니라 감동으로 산다. 우리는 심장의 박동으로 시간을 셈해야 한다. 가장 좋은 것을 생각하고, 가장 고귀한 감정을 품으며, 최선의 행동을 하는 자가 최고의 삶을 산다“(리뷰 앤드 헤랄드, 1882년 1월 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