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화잇 기도력

오늘의 말씀

4. 16

하나님의 말씀을 명상함

주제성구

“내가 주의 법을 어찌 그리 사랑하는지요 내가 그것을 종일 묵상하나이다”(시 119:97).

사람들은 성경을 이해하기 위해 전통과 관습의 희미한 빛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그렇게 생각하는 것은 정오에 하늘에서 빛나는 태양이 그것의 영광을 더하기 위해 땅의 깜빡거리는 횃불들을 필요로 한다고 생각하는 것과 유사하다. 성경에는 매일의 의무가 분명하게 나와 있으며, 모든 교훈은 이해될 수 있다. 그리스도의 선물과 성령의 조명은 우리에게 아버지를 계시해 준다. 말씀은 남녀들과 젊은이들이 구원에 이르도록 그들을 지혜롭게 만들 수 있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케 하려 함이니라”(딤후 3:16,17). 다른 어떤 책도 성경의 넓고도 고상한 진리들만큼 사상을 고상하게 하고 능력을 강화시켜 주지 않는다. 만약 하나님의 말씀이 마땅히 연구될 만큼 연구되었다면, 인간들은 이 시대에서는 거의 보기 힘든 넓은 마음과 고상한 품성과 안정된 목적을 가졌을 것이다. 성경을 급하게 읽는다면, 유익은 거의 없다. 한 사람은 성경 전체를 읽을지도 모르지만, 성경의 아름다움을 보거나 그 의미의 깊이를 이해하지는 못한다. 의미가 마음에 분명해지고 구원의 계획과의 관계가 분명해질 때까지 연구된 한 페이지는, 마음에 분명한 목적과 얻고자 하는 적극적인 가르침 없이 많은 장을 통독하는 것보다 더 가치 있다. 그대의 성경을 그대와 함께 두어라. 기회가 있을 때마다 성경을 읽어라. 그 구절을 기억에 담아 놓아라. 심지어 그대가 길을 걸어가는 동안에도 한 구절을 읽고 그것을 마음에 고정시키고 명상하라. 성경은 기도 없이는 연구되지 말아야 한다. 성경의 페이지를 열기 전에 우리는 성령의 깨우쳐 주심을 구해야 한다. 그러면 그것이 주어질 것이다.―아틀란틱 유니온 글리너, 1909. 6.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