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신경옥 교수, 바나듐 쌀의 기능성 소개
생활정보 프로그램 ‘황금나침반’ 출연
신경옥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지난 21일 방송된 YTN 생활정보 프로그램 ‘황금나침반’ 「장수하는 ‘피’ 만드는 법」 편에 출연해 바나듐 쌀의 특징과 건강 기능성에 대해 소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신 교수는 미국 듀크대학의 ‘쌀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사례로 소개하며, 쌀 중심 식단의 체중 조절 효과를 설명했다. 해당 프로그램에서는 4주간 쌀 식단을 유지한 결과, 여성 참가자는 평균 8.6kg, 남성은 13.6kg의 체중 감량 효과를 보였으며, 1년이 지난 후에도 68%가 감량된 체중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 교수는 또 바나듐 성분에 대한 흥미로운 유래와 기능성을 설명했다. 바나듐은 1830년대 스웨덴 화학자에 의해 처음 발견된 미량 원소로, 화합물의 아름다운 색을 본 화학자가 스칸디나비아의 미의 여신 ‘바나디스(Vanadis)’에서 이름을 차용해 명명했다고 전했다. 이러한 유래에서 바나듐은 ‘시간을 초월해 빛나는 광물’로도 불린다.
최근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잡곡이나 현미 대신 흰쌀의 고유한 식감을 유지하면서도 혈당 부담을 줄이려는 수요가 커지고 있다. 신 교수는 “공인인증기관 분석 결과 바나듐이 함유된 쌀은 밥을 짓기 전후 모두 당류 함량이 0g으로 유지되는 것이 확인됐다”며, 바나듐 쌀이 식후 혈당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을 시사했다.
바나듐 쌀 섭취 시 주의사항도 덧붙였다. 일반식품으로서의 바나듐 쌀은 하루 한 끼 약 50g 정도 섭취가 적당하며, 쌀은 도정 직후 산화가 진행되므로 소포장 제품을 선택해 신선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글 하홍준 hahj@sy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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