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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자원과학과 이택준 교수, 신종·미기록종 해양생물 156종 발견

2023.08.03 조회수 877 커뮤니케이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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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생물자원관 공동 조사
미지 구간 중광층서 트라이믹스잠수 기술 활용

삼육대 동물자원과학과 이택준 교수는 미지의 구간인 해양 중광층(심해가 시작되는 구간)에서 신종 15종과 미기록종 6종을 포함한 해양생물 156종을 발견했다.

신종은 전 세계에서 최초 발견된 종, 미기록종은 특정 지역에서 서식이 처음 확인된 종을 뜻한다.

심해가 시작되는 중광층 구간(수심 30∼150m)은 태양 빛이 도달하는 바닷속의 가장 깊은 곳이다. 이 수심대에서만 특이하게 서식하는 생물이 발견되거나 얕은 바다와 심해의 종이 혼재해 나타나 생물다양성 연구의 핵심 서식지로 떠오르고 있다.

이택준 교수는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생물다양성실 연구진과 함께 지난 2021년부터 올해 5월까지 총 9차례에 걸쳐 트라이믹스 잠수기술(잠수병 위험을 줄이기 위해 일반 공기가 아닌 산소, 헬륨, 질소 세 가지 혼합 기체를 사용해 깊은 수심을 잠수할 수 있는 기술)을 이용해 동해와 제주 해역의 수심 30∼75m 구간에서 해양생물 조사를 했다.

▲ 이택준 교수가 이번 조사에서 발견한 신종 해양생물. 왼쪽부터 불가사리류, 새우붙이류, 요각류

조사 결과 동해 해역에서 113종, 제주 해역에서 43종 등 총 156종의 중광층 해양생물을 확인했다. 이 중 전 세계에서 최초로 발견된 신종은 15종이다. 파라탈레스트리스류 등 요각류 11종, 애기불가사리류 2종, 등각류인 유로무나류 1종, 새우붙이류인 로리에아류 1종 등이다.

자원관 생물다양성실은 이번에 새롭게 발견된 종들을 국내외 전문 학술지에 발표하고, ‘국가해양수산생명종 목록’에 올릴 계획이다.

또 해수온 상승에 따른 수심대별 해양생물 분포 변화를 연구하기 위해 우리나라 전 해역을 대상으로 중광층 조사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이택준 교수는 특수잠수기술(trimix SCUBA diving)을 통해 대심도 권역(수심 50m 이상)에서 연구활동을 하는 해양생물학자다. 연구자가 직접 특수잠수를 하며 연구를 수행하는 경우는 세계적으로 드문 사례다.

▲ 이택준 교수가 트라이믹스 다이빙을 통해 해양생물 발굴 조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https://www.yna.co.kr/view/AKR20230802140500063?input=1195m
매일경제 https://stock.mk.co.kr/news/view/193551
한국경제TV https://www.wowtv.co.kr/NewsCenter/News/Read?articleId=A202308020251&t=NN
뉴스1 https://www.news1.kr/articles/5128165
아시아투데이 https://www.asiatoday.co.kr/view.php?key=20230802010000850
로이슈 http://www.lawissue.co.kr/view.php?ud=202308022019164747204ead0791_12
충청신문 https://www.dailycc.net/news/articleView.html?idxno=751678
환경일보 http://www.hkbs.co.kr/news/articleView.html?idxno=723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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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 2023.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