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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뉴스] 김동건 교수 동행취재… ‘동양하루살이 대발생’ 해법 제시

2025.06.02 조회수 17 커뮤니케이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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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적 방제 아닌 생태적 유도 방식으로

김동건 교양교육원 교수 겸 환경생태연구소장은 최근 SBS 취재진과 함께 동행취재에 참여해, 동양하루살이 대량 출몰 문제에 대한 과학적 해법을 제시했다. 관련 내용은 5월 26일 SBS 메인 뉴스 프로그램 ‘SBS 8뉴스’를 통해 방송됐다. (▷방송보기)

이번 보도는 최근 한강 일대에서 이슈가 된 하루살이 대발생 현상을 다룬 것으로, 김 교수는 연구자이자 해설자로서 현장에 동행해 실험적 대응 방안을 소개했다.

보도는 한강 미사대교 인근에서 진행된 조명 유도 실험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김 교수는 곤충의 생태적 특성과 빛의 파장에 대한 반응을 토대로, 하루살이 성충이 강변 상가나 주택가로 확산되지 않도록 강 중앙부에 조명을 설치해 유도하는 방식의 원리를 현장에서 설명했다.

이 실험은 김 교수의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설계됐다. 하루살이 유충이 강변이 아닌 강 중앙부 모래바닥에 집중 서식하고, 이곳에서 수면 위로 날아오른다는 연구 결과에 따라, 성충을 조명으로 유인해 서식지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한 것이다.

실험 결과, 조명시설 한 대당 최대 10만여 마리의 하루살이를 유인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방식은 살충제나 화학 처리를 사용하지 않고도 시민 불편을 줄일 수 있는 지속가능한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 교수는 방송 인터뷰에서 “죽이는 게 목적이 아니라, 하루살이의 서식 공간과 사람들의 공간을 분리하는 것”이라며 생태적 접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보도는 김 교수가 단순한 인터뷰 참여를 넘어, 실제 취재에 동행하며 과학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현장 실험을 함께 수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는 교원의 연구성과가 사회문제 해결과 언론 현장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표 사례로 평가된다.

글 하홍준 hahj@sy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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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 2025.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