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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아나콘다? 악어? 한강에 등장한 거대 ‘괴생명체’… 전문가 판단은?

2025.09.04 조회수 30 커뮤니케이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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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건 교양교육원 교수 코멘트

김동건 교양교육원 교수 겸 환경생태연구소장은 세계일보가 지난 7월 30일 보도한 「아나콘다? 악어? 한강에 등장한 거대 ‘괴생명체’…전문가 판단은?」 기사에서 한강에서 포착된 ‘괴생명체’ 논란과 관련한 전문가 의견을 밝혔다.

지난 7월 11일, 낚시 유튜브 채널 ‘정담 스토리’에는 ‘서울 한강 진짜괴물 출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돼 화제를 모았다.

해당 영상은 여의도 국회 둔치 주차장에서 밤낚시 도중 촬영된 것으로, 수면 위로 반복적으로 떠올랐다가 사라지는 미확인 물체의 모습이 담겼다. 촬영자는 물체의 길이가 약 8m에 이른다고 추정했으며, 온라인에서는 “아나콘다” “악어” 등 다양한 추측이 잇따랐다.

▲ 밤 시간 한강변을 유영하는 ‘괴생명체’ 모습. 유튜브 ‘정담 스토리’ 화면 캡처

이에 대해 김동건 교수는 아나콘다나 악어일 가능성을 일축하며 “대형 어류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김 교수는 “지느러미가 뒤집혀 보이지 않았을 수 있다”며 “길이가 약 2m 정도로 보이고 유선형으로 움직이는 모습은 가물치와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탁류로 인해 실제보다 크기가 과장돼 보였을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시 관계부처 역시 정기적으로 어종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확인되지 않은 새로운 생명체일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글 하홍준 hahj@sy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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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 2025.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