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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엥, 엥 소리 안 들린다… 너무 더워 모기도 ‘씨’ 말랐다

2025.08.01 조회수 10 커뮤니케이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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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건 교수, 모기 개체 수 급감 현상 분석

김동건 교양교육원 교수 겸 환경생태연구소장은 조선일보가 지난 7월 15일 보도한 「엥, 엥 소리 안 들린다. 너무 더워 모기도 ‘씨’ 말랐다」 기사에서 기록적인 폭염으로 인해 여름철 모기 개체 수가 급감한 현상을 분석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27주차(6월 29일~7월 5일) 모기 지수는 319로, 평년(2022~2024년 평균) 같은 기간 수치인 869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했다. 일본뇌염을 매개하는 모기의 지수 역시 평년 30에서 올해는 3으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동건 교수는 “모기는 보통 26~30도의 기온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데, 최근 40도에 육박하는 폭염으로 인해 생존 자체가 어려워진 것으로 보인다”며 “폭염으로 물웅덩이 등이 마르면서 모기가 산란할 환경이 줄어든 것도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김 교수는 향후 가을철 모기 증가 가능성을 경고했다. 9~10월까지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고, 이 시기 태풍으로 생긴 물웅덩이와 결합하면 모기 번식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된다는 분석이다.

김 교수는 “기온이 다소 낮아지더라도 모기는 따뜻한 곳으로 이동하려는 특성이 있어, 실내에서 오히려 더 자주 마주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글 하홍준 hahj@sy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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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 2025.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