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혜 선생님, 아래의 내용은 두 교수께 보내드린 이메일입니다. 박완성 교수님이 최 선생님께 이야기 했던 것은 그렇게 할 필요가 없는 불필요한 과정입니다. 또 연락드리겠습니다. 명지원 드림
강진소 교수님, 박완성 교수님께
안녕하십니까. 명지원입니다. 서행철 교수님 따님의 사고 소식에 많은 분들이 안타까워하고 있습니다.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
박 교수님께서 아래와 같은 이메일을 보내셨던 것을 기억하실 것입니다. 박 교수님께서 어제 제게 전화를 하셔서 아래의 파란색 부분의 내용에 대하여 교무처장님께 말씀드려주시기를 요청하셨습니다. 얼마 전에 말씀하셨던 것인데, 최성혜 선생이 대구에 교직과정 설명회를 들으러 갔을 때, 전화를 해서 박 교수님이 말씀하신 내용을 전하였었습니다.
박 교수님이 최 선생에게 제게 한 그 말씀을 전하셨다고 하면서, 최 선생은 그렇게 하려면 교무처의 의견이 필요함을 전하였습니다. 지난 주 박 교수님과 제가 나눈 이야기에서 제가 드렸던 내용 중 하나가 매번 최 선생에게 기안을 하거나 할 때 그 내용을 이야기 하기가 쉽지 않을 수 있으니 최 선생 도장을 가져다가 우리가 찍거나 매번 최 선생에게 가지고 가서 사인을 받거나 해야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요. 그러면서도 그렇게까지 해야할까, 그건 좀 형식적인 것인데 하는 생각도 했었는데요, 그래서 어제 조교를 통해 교수님이 갖고 계신 자료의 해당 항목과 내용이 나오는 것을 복사를 요청드렸던 것입니다. 제가 밖에 있어서 조교에게 그 부분을 읽어주도록 요청했는데, 최성혜 선생이 기안을 해야한다는 항목은 나오지를 않았습니다.
그래서 다음 주에 제3주기 평가를 위해 예비평가를 나가시는 한 교수님께 전화를 걸어 그 교수님 대학에서도 행정직원에게 그렇게 하고 있는지를 물었는데, 그 대학에서는 그렇게 하지 않는다고 하고 그렇게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가능한지에 의문을 갖고 계시더군요.
어제 밤에 우연찮게 제2주기 평가본부의 양애경 박사가 저에게 전화를 걸어왔습니다. 교육개발원에 신우회가 있는데, 어제 목사님이 방문하셨는데, 돌아가실 때 뵙지를 못해서 인사를 드리려고 전화를 했는데, 그래서 그런지 전화를 받자마자 “목사님, 안녕하세요~~~”라고 하시더군요.^^ 둘이 나중에 한참 웃었습니다. 양 박사와 통화가 된 상황에서 우리대학 교직과의 한 교수님이 이러이러한 생각을 갖고 있더라고 하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더니, 제 이야기를 들은 후에는 3주기 평가는 2주기 평가와 달라 말씀드리기에 어려운 내용도 있겠지만 그 사항은 자신있게 이야기 드릴 수 있다고 하면서, 그렇게 준비하는 교직과정 학과들은 없으며, 행정직원의 업무 분장이라든가, 확인할 수 있는 방식은 얼마든지 있다고 하더군요.
박 교수님, 위의 두 분의 이야기를 통해 볼 때, 행정직원을 기안에 참여하여야한다고 하는 생각에 대해 박 교수님의 생각을 이해못하는 것은 아니나, 그럴 필요가 없는 사안으로 생각됩니다. 박 교수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명지원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