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원 교수님께
그동안 많은 배려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심에 학생들과 행복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학생들이 잘 따라주고 강의에 잘 동참해준 것이 머리 속에 남습니다.
항상 따뜻하고 친절하게 말씀해 주신 명교수님의 인상에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저에대하여 부담 갖지 마시고 교직과 발전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세요.
항상 대학 발전에 수고하시고 헌신하시는 교수님에게 새해 하나님의
축복있기를 기원드립니다.
새해에도 항상 건강하시고 하시는 모든 일마다 하나님의 축복과 형통하심이
있기를 빕니다.
000 올림
———- [ Original Message ] ———-
Subject: 000 00선생님께
Date: Tue, 22 Dec 2009 12:11:53 +0900 (KST)
From: 명지원
To:
000 교장선생님께
안녕하십니까. 교양교직과장 명지원 교수입니다. 지난 한 학기 우리 학생들을 위해 수고해 주셔서 깊이 감사드립니다. 역시 어떤 활동이라도 신구가 어우러지고, 현장의 경력이 있는 경륜있는 분이 필요함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습니다.
한 해가 다 갑니다. 세월의 체감 속도는 나이에다가 km/h를 붙이면 된다는 말을 들었는데, 교장선생님께서는 은퇴를 하시고 어떠신지요. 이상구 박사님이 60되던 해에 들었던 이야기인더, 한 친구가 전화 해서 “상구야, 우리도 이젠 끝이다”라고 했답니다. 그래서 이 박사님이 “그러냐? 난 이제 시작인데”라고 했다고 하면서 같이 웃었던 기억이 납니다.
00선생님께서는 은퇴 후에도 왕성하게 활동하실 수 있는 힘과 의욕이 있으심을 누구보다도 옆에서 그렇게 느낍니다. 뭔가 도와드릴 일이 있으면 좋겠다고 하는 생각입니다.
00선생님, 좀 안타까운 말씀을 드리려고요.
저희가 어제 12월 21일(월) 2011년 일반대학 교직과정 제3주기 평가와 관련하여 학과 교수회의를 하였습니다. 강진소 교수, 박완성 교수, 제가 참석을 하였는데, 평가편람을 가지고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제가 1 영역(경영 및 여건 영역), 3영역(성과 영역), 박완성 교수가 제2영역(프로그램 영역)을 맡습니다.
평가편람의 평가지표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는데요, 제3주기 평가에는 교육과정과 관련하여 여러 가지 평가지표의 변화 중에 하나가 교육학 과목을 강의하는 사람은 반드시 박사과정을 마친 사람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문제에 대하여 알려드리고자 이메일을 드립니다. 우리 교직과 과목 중 강사가 강의하는 것은 교육행정 및 경영인데, 이 과목은 현장 경험이 풍부한 분이 강의하도록 하여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경험을 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만, 일반대학 교직과정 제3주기 평가와 관련하여 평가를 위하여 현실적인 선택을 해야하는 상황에 처했습니다.
제3주기 평가는 생존을 위한 평가라 점수가 적게 나오는 학교는 교직과정을 폐지하게 되어있습니다. 우리 대학 교직과정은 2009년 올해 9월에 있은 평가에서 ‘보통’을 받았습니다. 평가 등급은 최우수, 우수, 보통, 미흡인데, 보통을 받았고, 우리가 판단하기에 제3주기 평가를 위해 많은 준비를 해야하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교직과 교수들의 뜻과 현실적인 기준에 의해 내년도 교직필수과목인 교육행정 및 경영, 교직선택과목인 현대사회와 교육 과목 중에 교육행정 및 경영은 박사학위 소지자, 현대사회와 교육은 설강을 하지 않는 방향으로 이야기가 정리되었습니다. 이에 회의 결과를 알려드립니다.
교장선생님의 풍부한 교육적 경험을 학생들에게 나눌 수 있는 기회를 드리고자 했습니다만, 현실적으로 그렇게 되지 못한 것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언제고 기회가 되면 특강 기회나 다양한 기회를 통해 함께 뜻을 나누고 싶습니다. 그동안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건강한 새해를 맞으시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교양교직과장 명지원 교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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