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교수님, 안녕하십니까
시간표 건에 대한 의견을 말씀드리며, 혹 다른 의견 있으면 주시기 바랍니다.
첫째, 교수님께서 교육심리학을 1클라스 개설하고자 한 의견은 아무래도 좋은 의견인 것 같지 않습니다. 물론 여러 가지를 고려하셔서 그렇게 하시려고 하셨겠지만, 2 클라스 개설 강의를 1 클라스로 임의로 줄이는 것은 우리 학과에서 해오던 것과 맞지 않고, 교수님께서 1학기 강의 시수 13학점으로 인해 2학기 강의 시수를 줄이는 것은 일반적인 경우가 아니므로, 학생들을 위해서도 한 강좌를 개설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평가와 관련하여 전공영역 일치를 위해서 1클라스로 하신다고 말씀하셨는데, 오히려 2클라스 수업을 1클라스로 했을 때, 학생들이 몰릴 가능성, 그로 인해 평가의 한 강좌 기준에 맞지 않을 가능성이 더 큽니다. 월, 화 수업을 하시겠다고 하셨는데, 선택하신 월요일의 그 시간들은 학생들이 몰리는 시간임을 잘 아실 것입니다.
교수님께서 평가 준비를 위해서 강의 시수를 줄이시는 측면도 있겠지만, 평가위원장인 제가 더 바쁘지 않겠습니까. 앞으로 박 교수님께서 맡으실 영역을 차분히 준비하시면 될 것입니다.
둘째, 평생교육개론과 평생교육프로그램개발 강의와 관련해서입니다. 앞의 두 과목이 비록 교육사회학과 관련이 있다고는 하나 평생교육프로그램개발은 평생교육개론만큼 만만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프로그램개발이란 것 자체가 주는 의미가 있고, 교육사회학을 강 교수님이 강의를 하셨다고 해도 새로 강의 준비를 하셔야 하는 셈이 될 것 같습니다. 제가 평생교육프로그램개발과 관련해서는 잘 모르지만, 말씀드린 것처럼 판단이 됩니다. 평생교육개론은 교육학개론과 같이 개론이란 측면에서 비슷하다고 해도 평생교육프로그램은 기존의 전공자에게 강의를 맡기시는 게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제가 목요일 밤에 휴대폰을 분실하여 휴대폰을 아직 찾지 못했습니다. 이메일이나 연구실로 의견 주시기 바랍니다. shal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