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실습생 20명 파송… 예비교사 ‘첫발’
“가르침은 곧 배움… 교육현장서 삼육정신 실천하길”
교육실습생 20명이 전국 7개 초·중·고등학교에 파송돼 현장 실습에 돌입했다.
교직과(학과장 명지원)는 지난 4월 28일 교내 제2과학관 세미나실에서 ‘2025학년도 교육실습생 파송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제해종 총장과 각 학과 교직 담당 교수진이 참석해 교육 현장에 첫걸음을 내딛는 실습생들을 축복했다.
‘교육실습’은 교원양성과정(교직) 이수 학생들이 실제 학교 현장에서 교육활동을 직접 체험하며, 교직자로서의 자질을 함양하는 과정이다. 흔히 ‘교생실습’으로 불린다.
올해 실습은 5월 초부터 약 4주간 한국삼육고, 한국삼육중, 동국대사범대부속고, 발곡고, 동패고, 부산삼성여고, 서울영림초 등 7개교에서 진행되며, 신학과, 영어영문학과, 음악학과, 간호학과, 식품영양학과, 상담심리학과, 환경디자인원예학과 재학생 20명이 참여한다.
이날 파송식은 음악학과 실습생들의 반주에 맞춰 ‘꿈꾸지 않으면’ 합창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교과교육론’을 가르치는 김향일 창의융합자유전공학부 교수가 성경 말씀과 기도로 실습생들의 앞날을 축복했다.
각 학과 교직담당 교수들은 실습생들에게 명찰과 실습일지를 전달하고, 축복의 의미를 담은 꽃다발을 건넸다. 실습생 대표로 나선 환경디자인원예학과 정유진(22학번) 학생은 “삼육대를 대표해 사랑과 평화의 정신을 실천하고, 긍정적인 자세로 교육실습에 임하겠다”고 선서했다.
제해종 총장은 축사에서 “가르침은 곧 배움”이라며 “교육 현장에서 삼육교육의 의미를 체득하고, 교사로서의 소명을 깊이 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교직과는 미래 교육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교사를 양성하기 위해, 복수전공을 통한 교직이수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신청 기간은 오는 23일까지이다.
글 하홍준 hahj@sy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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