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교직학과 교수님들께
안녕하셨습니까. 명지원입니다.
지난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북한 고성의 만성침수지역에 가서 포크레인공사를 하고 왔습니다. 포크레인 기사되신 분들은 요즘이 가장 일이 많은 때입니다만, 헌신과 희생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침수 지역의 문제를 말끔히 처리하고 왔습니다. 이번이 처음이 아니기 때문에 북한 고성에서는 우리 팀의 헌신이 북한주민들에게 잘 알려져 있어서 매우 칭송을 받습니다. 여러 안내원동무들(북한식 표현)로부터 들을 수 있었습니다. 가로 280미터와 세로 50미터를 6미터 넓이와 1.5미터 깊이로 파고, 200미리 파이프로 물을 퍼내는 모터를 설치하는 작업이었는데, 8년간 엄청난 수해를 입은 지역의 문제를 일거에 해소하여 지배인동무와 기술지도동무 등 관련자들이 얼마나 좋아하는지 지금도 기억이 생생합니다.
화요일은 북한 최고의 명절 태양절(김일성 주석의 생일)이어서 그분들의 생활상을 매우 잘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북한농장으로 가려면 주민들이 사는 마을을 지나야하기 때문에 일반 관광객이 볼 수 없는 것들을 생생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보다 자세히 말씀을 드릴 기회가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연일 찜통 더위가 올 여름의 더위가 어떠함을 미리 알리는 듯합니다. 나무의 푸르름이 요 며칠새 더욱 짙어지는 것 같습니다. 몇 가지 알려드릴 사항이 있어 메일을 드립니다.
첫째, 지난 주에 메일로 이번 주에 교양교직과 홈페이지 관련 모임을 갖는다고 통보드렸습니다. 그러나 일정상 맞지를 않아 미룰 수 밖에 없어 알려드립니다.
1) 월요일부터 화요일 오전까지 대전의 배제대학교에서 교직과정 관련 규정 변경과 관련된 회의가 있어서 교무처의 송미정, 심은하 선생과 함께 참석합니다.
2) 수요일 오전에는 교양교직학과 교수님들 중 일부께서 ‘동영상강좌 특강’을 수강하십니다.
3) 수요일 오후에는 교목실 소속 목사님들께서 목요일까지 관련 모임을 갖기 위해 떠나십니다.
4) 목요일 저녁 또한 일정이 있으신 분들이 계십니다.
5) 금요일 낮에 가능한지 모르겠습니다. 금요일 시간이 가능한지 확인하고, 가능하면 주중에 연락드리겠습니다.
홈페이지 개정과 관련된 내용은 다시 공지해드리겠습니다. 교양교직과 홈페이지에는 학생들이 제안하는 홈페이지 관련 아이디어가 올라오고 있습니다. 홈페이지를 어떻게 개정해야하는지에 대한 아이디어를 확인하시고,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아시다시피 화요일(22일) 오후 2:00~5:30, 백주년개념관 3층 국제회의실에서 교수회의가 있습니다.
셋째, 교생(student-teacher)실습이 시험 다음주부터 순차적으로 약 한 달여에 걸쳐 진행됩니다. 삼육대학교를 대표해 교생실습을 나가는 학생들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shal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