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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소 교수님·박완성 교수님께

2010.02.05 조회수 1,608 삼육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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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낸사람






 
보낸날짜  2008-05-26 07:32:59

강진소 교수님, 박완성 교수님께

 

안녕하셨습니까.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되었습니다. 세월의 체감 속도가 자신의 나이와 같다고 하지만, 한 학기의 지나가는 속도는 또 이와 다르게 더 빠른 느낌이 드는 것 같습니다.

 

아침 공기처럼 상쾌한 하루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1. 지난 금요일 익산에 있는 원광대학교를 다녀왔습니다. 한국종교교육학회 학술대회인데, 종교교육과 관련하여 매우 의미있는 학술대회였습니다. 2009년 임용고사부터 임용고사 과목 중에서 ‘종교교육’ 관련 과목이 추가된다고 하는 것입니다. 매우 의미있는 이정표적인 상징적 사건이라 아니할 수 없을 것입니다. 제 차를 몰고 갔기 때문에 돌아오는 길에 한국기독대학교 교수이나 목사님 두 분, 가톨릭 수녀님(논찬자)이자 가톨릭대학교 교수님을 모시고, 그분들 거처까지 모셔다 드렸지요. 가톨릭, 기독교, 재림교인의 각자 다른 시각이었으나 서로의 종교, ‘종교교육’과 관련한 우리 나라 교육의 문제점, 교수로서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매우 중요한 내용이기 때문에 신학과 교수님들께 보고 드리고,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정보를 드리겠습니다. 이에 대한 내용도 방학 중 제작될 홈페이지에 자세히 제공하도록 하겠습니다. 국가의 교사양성체제에 있어서 종교교사 시험을 치른다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이정표적인 일인 것 같습니다.

 

 

2. 내년에 있을 2주기 교직과정 설치학과 평가에서는 학과 교수님들의 상담건 수가 실적에 들어갑니다. 가능한 많은 학생들과의 상담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상담이라고 하기가 좀 애매한 상황이 많이만, 상담의 종류가 많고, 예를 들어, 학생이 문의를 해오거나 어떤 경로로 정보를 제공하셨다든가, 만남을 통해 대화를 나누신 것을 상담한 것으로 할 수 있습니다. 어느 교수님은 그때그때 정리하시기 어렵기 때문에 메모를 해놓으셨다가 한꺼번에 정리하신다고도 합니다.

 

 

3. 내년도 평가에서는 지난 1주기 때와 마찬가지로 교양교직과 학생들을 무작위로 선발하여 평가위원들이 인터뷰를 합니다. 교양교직과에서 보고한 보고서 내용대로 학생들이 그렇게 느끼고 생각하고 있는지에 대해 직접 묻고 확인하는 과정입니다. 재학생들의 의견에 대해 학교측에서, 즉 교양교직과에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졸업한 학생들에게 까지 연락하여 확인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이를 위해 저는 그동안 매학기 알아놓은 학생들 이메일과 전화번호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번 학기에는 대학 재학시절 교직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에게 우리 학과가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소식을 전했는데요, 지금부터 틈틈히 연락을 해주시기를 요청드립니다. 미국에 있는 학생, 깜짝 놀라 반갑게 답장하는 학생 등, 소통의 기쁨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방학 중에 제가 가지고 있는 지난 학생들의 이메일을 정리하여 보내드리겠습니다. 교수님들이 가지고 계신 학생들 이메일도 정리해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메일주소만 모아놓았거나, 이름과 이메일주소가 함께 나와있는 형태로 정리된 것이든 상관없습니다. 그대로 보내주시면 모아서 보내도록 하겠습니다. 이런 식으로 평가를 준비하는 대학이 있을까 싶은데요, 분명히 있을리라 생각하고, 남들보다 하나 이렇게 더 하여 학생들과 소통(communication)하는 것이 예수님의 정신이 아니겠습니까. 

 

 

이번 주도 우리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체험하는 평안한 한 주 되시기를 바랍니다. 명지원 올림. shal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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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 2010.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