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정보학과 학생, 정부 주관 창업지원사업 연이어 선정
경영정보학과 황유진(16학번) 학생이 ‘샤워볼 살균기’를 개발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18 기술혁신형 창업기업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기술혁신형 창업기업 지원사업’은 혁신적인 기술창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청년창업자의 창업을 지원하는 사업. △시제품 제작 △지적재산권 취득 △마케팅 등에 소요되는 자금을 오픈 바우처 방식으로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한다.
황 씨가 개발한 아이템은 샤워볼(샤워타월)과 칫솔을 UV-C 및 건조풍으로 복합 살균하는 ‘ALL CLEAN 투윈 살균기’다. 샤워볼의 세균오염에 대한 심각성이 언론을 통해 제기돼 왔지만, 정작 전용 살균기는 없다는 점에 착안했다. 여기에 칫솔살균 기능도 접목해 편의성과 활용도를 높였다.
황 씨는 앞서 지난 7월 같은 아이템으로 중기부와 특허청이 공동주관하는 ‘창의적 지식재산(디자인) 사업화 지원사업’에도 선정된 바 있다. (관련기사▶https://bit.ly/2pyHZvX)
교내 창업지원단 관계자는 “지난 번 사업은 지식재산사업이라 지원 범위가 다소 한정적이었다면, 이번 추가 선정된 사업은 실제 창업기업으로 도약하는 과정을 지원하는 것이어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며 “황유진 학생은 본격적인 창업자의 길을 걷게 된 셈”이라고 설명했다.
황 씨는 “아직 대학생이지만, 아이디어의 실현뿐만 아니라 다양한 업체와의 미팅, 다른 창업자들과의 교류 등 실무 경험의 기회를 갖게 돼 매우 뜻깊다”며 “그간 교내 창업지원단의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쌓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창업을 이뤄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