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리존 스튜디오’ 문열어…한국어문화실습실 구축
방학 중 캠퍼스 곳곳 ‘새로고침’
다니엘관 지하에 온라인강의 녹화를 위한 호리존 스튜디오가 문을 열었다. 대강당과 홍명기홀에는 첨단 LED 스크린이 설치되고, 글로벌한국학과는 에스라관 4층에 한국어문화실습실을 구축했다. 학술정보원(도서관) 3층 열람실은 노후된 책상과 좌석, 바닥재, 조명 등을 교체해 쾌적한 학습 환경이 조성됐다.
삼육대는 지난 방학 기간 교내 곳곳에서 시설물 공사를 실시했다. 교육부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지원을 바탕으로 미래교육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디지털 인프라가 크게 확충됐다.
먼저 다니엘관 B103호(지하 1층)에 온라인강의 녹화를 위한 ‘호리존 스튜디오’가 새롭게 문을 열었다. 호리존 스튜디오는 바닥부터 벽면, 천장까지 이음새 없이 곡선으로 처리된 촬영세트로, 무한한 공간감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깔끔한 배경처리가 가능해, 인물 자체에 집중할 수 있는 인터뷰나, 누끼 촬영에 용이하다.
시설 운영을 맡은 교육혁신단 디지털러닝센터는 우수교원의 인기강좌를 발굴해 유튜브 스타일의 강의 콘텐츠 제작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온라인 대담 등에도 활용 가능하며, SNS기자단 SU-LOVE, VOS 등 영상 관련 자치기구도 대관 절차에 따라 사용할 수 있다.
대강당과 홍명기홀에는 대형 LED 스크린이 설치돼 각종 세미나, 행사, 대형강의 등에 활용된다. 특히 홍명기홀 스크린은 외부 기부금(1억 3920만원)으로 조성되는 것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사양으로 알려졌다.(관련기사▷황의돈 지사장, 1억 4천만원 상당 ‘LED 스크린’ 기부) 스크린 3개를 가로로 이어붙인 트리플 스크린으로, 압도적인 몰입감을 자랑한다. 대강당과 홍명기홀 모두 현재 설치가 진행 중이다. 3월말께 완료될 예정이다.
글로벌한국학과는 전공 역량 강화를 위해 에스라관 4층에 한국어문화실습실을 구축했다. 지난 2019년 학과 신설 후 외국인 유학생과 교환학생이 급증하면서 전용 실습 공간의 필요성이 증대됐던 바다.
30명 내외를 수용할 수 있는 이 공간에서는 한국어교사 2급 인증에 필요한 교과목 실습과 외국인 유학생의 학과생활 적응을 위한 멘토링이 이뤄질 예정이다.
학술정보원(도서관) 일부 시설도 새롭게 단장했다. 3층 제3열람실은 기존 노후된 책상과 좌석을 전면 교체했다. 바닥재와 LED조명을 교체해 보다 쾌적한 학습 환경을 조성했다. 2층 스터디룸의 집기도 새 것으로 바뀌었다.
또한 학술정보원은 모바일 기반의 스마트 도서관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열람실 좌석, 시설물, 스터디룸 예약 등을 스마트폰으로 편리하게 할 수 있게 된다. 3월말 론칭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