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스토리

김정도(Jason J. Kim) 명예박사

2025.05.08 조회수 242 대외협력팀

‘기부로 싹 틔우는 희망’ – 기부자 릴레이 인터뷰 50

“기부란, 작은 기부의 연습이 더 큰 기부를 위한 마음의 준비를 하게 한다.”

제 이름은 김정도(Jason J. Kim)이며, 현재 저는 뉴욕에 살고 있습니다

Q. 삼육대학교와 인연은?

사실 저희 조부님께서 재림교인이셨습니다.
그래서 재림교회에 대해서 잘 알고 있었는데,
이민을 1978년도에 가서 이제 그때부터 저희 식구 전체가 재림교회를 가게 됐죠.
그래서 저는 재림교인이 됐습니다.
제가 어떻게 하다 보니 목사 딸하고 연애를 하게 되어 가지고 결혼하고 보니까
굉장히 재림교회에서 유서가 깊은 ‘적목리 정신‘을 물려받으신 그런 집안에 제가 결혼을 했더라고요.
저도 신앙적으로 굉장히 많이 자랐습니다.
마침 삼육대에서 기념관이나 이런것들을 구상한다고 해서
제가 도울 수 있는 기회가 왔기 때문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Q. 나에게 기부란 어떤 의미인가요?

희생을 하면서 기부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는데,
저는 그렇진 않은 것 같아요.
근데 제가 생각하는 것은 내가 이것을 포기했을 때에
내가 고통받고 이렇게 희생하고 살면 더 나쁘게 될 일이 있는가.
가만히 생각해 보면 없는 것 같아요.
그러면 이 제안에 제가 포기해요.
그렇게 연습하다 보니 좀 더 그런 결정을 할 수 있는
어떤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왜냐면 이렇게 작은 것들을 많이, 여러 번 기부하고 이게 연습이 되지 않으면 큰 것도 할 수 없어요.
그러니까 항상 많은 사람들한테 손을 이렇게 펼 수 있는 그런 기회들을
하나님께서 저희한테 많이 주셨던 것 같아요.

저희들이 기부도 하고 또 선교지에서 누가 어렵다고 하면
거기에 기부도 하고 여러 가지 저희들이 해 왔었거든요.
삼육재단에서 저희 할아버지와 연결이 되는
우리의 신앙의 뿌리를 찾는 이런 일에는 제가 마다할 일이 없죠.

그래서 저희 집사람하고 저하고 이렇게 같이 이렇게 기도하면서
이건 우리가 해야 되지 않겠나.
뭐 그래서 이런 결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Q. 기부금이 어떻게 쓰이기를 바라시나요?

여기 계시는 목사님한테 물어봤어요.
학생들이 여기로 공부하러 많이 오는데,
이 학생들이 다 재림교인이 아니지 않느냐.
여기에 정말 적목리에 그 얼이 깃든 이 박물관이 세워지고,
이 정신으로써 신앙적인 교육의 어떤 기관이 되어서
정말 여기에 믿지 않는 많은 학생들이 올 적에
이 신앙의 뿌리에 영향을 받아 가지고
정말 여기서 나가는 삼육인들이 많은 재림교인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을 제가 조금 가지고 있습니다.
학교에서 정말 중심적인 신앙적인 뿌리를 이야기할 수 있는 박물관으로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글·
사진 | 삼육대학교 커뮤니케이션팀/ 대외협력팀 : syufund@sy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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