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스토리

허성국 회장

2025.04.10 조회수 308 대외협력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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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로 싹 틔우는 희망’ – 기부자 릴레이 인터뷰 49

“기부란, 부등호”

허성국 회장

Q. 발전기금을 기부한 동기는 무엇입니까?

제해종 총장님 취임사에서 “SU RISE“ 플랜을 보고 감명을 받았습니다. 그중에 나도 ”S“와 ”U“의 의미를 찾아보려고 나름대로 생각했는데,
나는 총장님의 이니셜인 삼육유니버시티(SU)와 다른 SU, 즉 삼육대학교를 향한 나의 나눔(Share)과 결속(Unity)을 나타내고 싶습니다.

Q. 나눔을 실천하려는 원동력은 무엇인지요?

아무래도 기독교 정신이 원동력이 되겠습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기부 정신은 많은 분이 해 왔고 그 따뜻한 얘기가 많지 않습니까.
기부행위를 들을 때마다 많은 교훈을 받아오고 공감해 왔습니다만, 이상대로 안 될 때가 많아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약 40년 SDA교인 생활을 해오면서 예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자는 다짐이 한 예로 나타나는 것으로 봐야지요.

Q. 삼육대학교와 특별한 인연이 있습니까?

평신도 교인이었을 때는 삼육대학교는 교단의 한 기관이었는데, 큰 아들을 삼육대학교 신학과에 입학시킨 후 좀 더 인연이 깊어졌습니다.
그 때(2004년) 신학과 학과장이 김상래 전 총장님이셨는데, 신학생들을 교육하기 위한 열정과 사명감이 너무 강렬하다는 것을 느껴 삼육대학교 정기 후원회에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그 인연이 오늘까지 왔습니다.

Q. 대학과 학생들에게 바라시는 점이 있다면?

학교를 사랑하고, 이 나라와 이 세상을 이롭게 하는 꿈을 잘 키워 나가는 智.德.體가 융합된 일꾼들이 되길 바랍니다.

Q. 학생들과 젊은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가치나 조언을 말씀해주세요

두 가지가 생각납니다. 하나는 현실적인 거, 또 하나는 기독교적인 말씀입니다.
도전하지 않는 사람은 성공할 수 없다”라는 유명한 말이 있지요. 변하는 시대 불확실한 미래에 대비해서 깊은 지식으로 무장하고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것이고, “믿는 자에게 능치 못할 일이 없다”라는 믿음의 토대를 지켜 나가길 바랍니다.
저와 남편에게 기부란, 사랑의 확장이었습니다.

Q. 가정에서 나눔을 실천하는 특별한 가치나 원칙이 있으신지요?

모두 기독교적인 마인드를 갖고 있는데, 자기 것을 남과 공유하기에 스스럼없는 것 같습니다.
한 예로, 어린 손주들에게 용돈을 주면 이 돈을 모두 교회 헌금 봉투에 넣는 것을 보고 흐뭇했던 기억도 있습니다.
특별한 가치라면 작은 것이라도 주고 나면 마음이 더 기뻐지는 것 같습니다.

Q. 앞으로도 대학이나 다양한 영역에서 나눔을 이어가실 계획은 무엇인가요?

기회나는 대로 해야지요.

Q. ‘기부’란 한마디로 무엇일까요?

참 어려운 질문인데, 답을 해 보자면 “부등호”라고 해 보겠습니다.
받은 게 훨씬 많고 주는 건 그보다 훨씬 적으니까.


글·
사진 | 삼육대학교 홍보팀/ 대외협력팀 : syufund@syu.ac.kr

 

 

 

 

나누는 기쁨, 함께하는 영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