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스토리

이상철 목사

2023.08.01 조회수 1,822 대외협력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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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로 싹 틔우는 희망’ – 기부자 릴레이 인터뷰 40

“기부란 감사와 헌신이다.”

이상철(신학과 동문, 미주)

Q. 오랜만에 한국에 나오셨는데, 한국에 나오신 소감이 어떠신가요?

이번에 미국에서 5년 만에 한국에 방문한 것 같은데, 그동안 한국이 참 많이 그리웠는데 한국이 많이 발전한 것 같아 좋고, 여러 가지로 감개무량합니다.

Q. 목사님께 삼육대학교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첫제가 삼육대학교 신학과를 졸업하였고, 저의 자녀들이 다닌 학교라 우리 가족에게는 참 의미가 많습니다. 우리 가족들의 모교나 마찬가지이고, 또 제가 삼육대학교 재무실장으로 3년간 근무한 적이 있어 인연이 더 깊습니다.

Q. 대학에 큰 금액을 기부해 주셨는데, 계기가 있었을까요?

이번에 모처럼 우리 딸하고 우리 아들하고 같이 삼육대학교를 방문하였습니다. 딸과 오랜만에 대학에 와서 아침 산책을 하는 도중에 총장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만남 이후에 총장님께서 식사 초대를 하셔서 많은 대화를 하는 중에 총장님께서 새로운 학과들을 신설해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옛날에는 상상도 못했던 새로운 학과를 신설해서 젊은이들에게 가르치면서 새천사의 기별을 전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여러 가지 모양으로 청년들을 가르치고 그들에게 복음을 심어준다면 그들이 나가서 방방곡곡에 우리나라 뿐 아니라 세계로 복음을 전하여 예수님이 속히 오시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기부금은 제 이름으로 했습니다만 사실 우리 자녀들이 드린 기부금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2005년에 은퇴를 하고 미국으로 가서 21년간 생활할 때에 자녀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한국에 쌓여 있는 부양료를 찾아서 자녀들에게 주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자녀들과 같이 대학을 방문하게 되었고, 자녀들이 아버지 모교이자 우리들의 모교인 대학 발전에 기여를 하면 좋겠다고 이야기를 하던 차에, 대학 상황과 발전 현황을 듣고 감동해서 기부를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아침에 미국에 있는 아내에게 전화해서 이야기를 했더니 제가 존경스럽고 돋보인다고 얼마나 기뻐했는지 모릅니다. 정말 온 가족이 한마음으로 교육사업에 기부하게 되어 너무 뿌듯하고, 가족들에게 감사한 마음입니다..

Q. 삼육대학교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삼육대학교가 유일한 하나님의 뜻이 변하지 않는 세상을 변화시키는 대학으로써 영원히 남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초심을 변치 않고, 처음 하나님께 가졌던 마음으로 복음을 세상에 끝까지 주님이 오실 때까지 전하는 학교가 되도록 열심히 기도하겠습니다. 오염되지 않는 대학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Q. ‘기부’란 한마디로 무엇일까요?

<strong class=”color_red”기부란 감사와 헌신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나온 일에 대한 감사이고, 나를 도와주고 나에게 축복해준 은사에 대한 감사이고, 그리고 거기에 대한 보답으로 헌신하는 것이라 기부는 가장 큰 보람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Q. 인생의 선배로서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돌아보면 제가 젊었을 때는 희망도 많고, 꿈도 많고, 호기심도 많은 삶을 살았습니다. 인생의 종착역에 가까워지고 보니 다른 무엇보다도 하나님께서 우리 인생에 유일한 부활의 소망을 주시고, 새 하늘나라과 새 땅이 나의 큰 희망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가지만 우리의 영원한 삶의 목표는 하늘나라입니다. 살면서 힘든 일도 많겠지만 언제나 하나님을 떠나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을 존중하고 하나님을 의지하는 변치 않는 인생을 산다면 영원한 축복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후배들이 복음 안에서 건강하게 자라고 사명감을 가지고 나가서 복음을 전하는 그런 후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글·사진·영상 | 삼육대학교 대외국제처 : syufund@sy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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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2023.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