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MPM 약학과 졸업생들의 의료 봉사 활동

MPM 직업훈련학교 약학과 학생들이 졸업하고 1월부터 3월달까지 산악지역에서 의료선교사로써 지내게 되었습니다. 인터넷도 없고 전화도 잘 안되는 지역이지만 우리가 배운 것을 실제로 선교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약을 제공하고 건강교육을 진행하게 되어 하나님께 영광돌립니다. 미얀마 재림교회의 첫 약사들로써 제 역활을 해내고 있어 감사합니다. 남에게 도움만 받는 것이 아니라 남에게 도움을 주고 사는 전문직으로 청년들이 더 성장할 수 있도록 MPM 직업훈련학교는 계속 함께 하겠습니다.

1000명선교사훈련원, ‘선교사 예비학교’ 개최

고3 졸업생 대상 … 서해삼육고 등 전국에서 9명 지원

 1000명선교사훈련원이 개최한 ‘제1기 선교사 예비학교’에는 9명의 청소년이 참가했다.관련기사

1000명선교사훈련원(원장 전재송)은 지난 1월 12일부터 23일까지 11박12일 일정으로 ‘1000명선교사 예비학교’를 개최했다. 청소년들이 1000명선교사를 미리 체험해 장래 선교사에 지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로 올해 처음 기획한 과정이다.

전국 삼육학교와 지역교회의 예비 대학생을 대상으로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9명의 학생이 지원했다.

△김세준(서해삼육고 / 금산본향교회) △문태현(서해삼육고 / 수원새하늘교회) △임예나(서해삼육고 / 웅천교회) △정유진(서해삼육고 / 홍성교회) △조한휘(서해삼육고 / 살렘동산교회) △김휘찬(서울삼육고 / 삼육중앙교회) △여건후(서울삼육고 / 마석교회) △문채민(살렘선교사학교 / 살렘동산교회) △장서희(선화예고 / 서울동부교회) 양 등이 그 주인공.

이들은 도착과 함께 정해진 숙소에 배정되는 등 입소 오리엔테이션부터 퇴소까지 1000명선교사 정기훈련을 축약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조별 편성에 따라 매일 오전 5시 새벽기도회부터 오후 10시 취침까지 꽉 짜인 일정을 소화했다. 성경통독과 QT 작성을 통해 개인적으로 하나님과 만나는 시간을 가졌으며, 세족예식에서는 예수님의 희생과 겸손을 배웠다.

강의도 이어졌다. 원장 전재송 목사는 ‘선교사 정신’을 주제로 땅끝까지 복음을 전해야 할 그리스도인의 복음사명과 역할을 조명했다. 부원장 조기형 목사는 ‘부르심의 목적’을 제목으로 소명의식을 불어넣었다. 최봉길 목사는 ‘문화의 이해’를 주제로 선교지에서 만나게 될 영혼들의 사상 속에 배어 있는 세계관을 어떻게 해석하고 받아들여야 할 것인가를 설명했다.



특히 ‘극기훈련’ ‘선교사 캠핑’ ‘선교지 하이킹’ 등 1000명선교사들이 실제 거치는 훈련을 이수하며, 선교사로서 갖춰야 할 인내심과 정신력을 길렀다.

17일부터 21일까지는 실랑 카비테 1000명선교사훈련원에서 자동차로 약 5시간 떨어진 Nueva Ecija로 선교지 봉사를 다녀왔다. 4박5일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선교사들과 함께 집집 방문을 다니며 세파에 상처 입고 고통당하는 이들을 찬양과 말씀으로 위로했다.

마을 아이들을 모아 율동찬양과 성경이야기를 들려줬고, 인근 학교를 찾아 체육활동을 진행했다.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직접 운영하며 선교사 사역을 체험했다. 한국인이란 이유로 주민들의 사진촬영 요청이 쇄도하는 등 이색 경험을 하며 뜨겁게 환영받은 이들은 선교지에서 받은 사랑을 하나님께 돌리기로 결심하기도 했다.

‘선배’ 선교사들도 각 조의 지도교사로 참여해 이들이 낯선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조력했다. 55기 선교사들은 조별 활동과 교제의 시간, 찬양의 밤을 인도하며 생활교육을 도왔다. 58기 선교사는 ‘연결식 성경공부’를 알려줬다. 캠퍼스선교사에게는 ‘손놀이 찬양’ ‘선교지 언어’를 배웠다.

‘예비선교사’에서 ‘명예선교사’로 거듭난 9명의 청소년들은 수료에 앞서 “낯설고 막연하게만 느껴졌던 1000명선교사를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었다. 앞으로 어떤 신앙적 도전이 오더라도 강인한 선교사 정신으로 이겨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김세준 군은 “선교지 방문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집집 방문과 학교 탐방 등 다양한 활동을 했다. 선교지 아이들에게 하나님을 알리고, 친구들과 함께 찬양할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밝히고 “세계 곳곳에는 여전히 진리기별을 알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다.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나의 신앙심을 더 채우고 성경을 깊이 배워 복음을 모르는 이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싶다”고 다부지게 말했다.

문태현 군은 “무엇보다 말씀을 읽으며 하루를 시작하는 것이 좋았다. ‘슈퍼 트레이닝’을 하면서 인내심과 협동심을 기를 수 있었다. 특히 내 마음에 있는 이기심을 내려놓고 팀워크를 기를 수 있어 유익했다”고 긍정했다.

임예나 양은 “내가 주는 사랑보다 훨씬 더 많은 사랑을 받았다. 현지인 아이들에게 한글을 알려주고, 함께 시간을 보냈던 기억을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 그 안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많이 느낄 수 있었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정유진 양은 “말씀 묵상을 하며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과정을 이전보다 훨씬 자세히 알게 됐다. 내가 얼마나 이기적이고 불평과 불만이 많은 사람인지 반성하며, 이렇게 편히 생활할 수 있는 것에 감사했다. 이번 경험을 통해 타인의 삶을 깊이 이해하고, 선행을 베풀 줄 아는 사람이 되기로 다짐했다”고 간증했다.

조한휘 군은 “전재송 원장님께서 ‘저는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는 주제로 침례 요한의 정신을 강조하신 말씀이 잊히지 않는다. 선교사가 힘든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는 교훈을 얻은 귀한 시간이었다. 다른 사람이 아닌, 나 자신부터 신앙적인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결심을 드러냈다.

김휘찬 군은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체력적인 한계와 정신적 피로가 힘들었다. 하지만 이 또한 예수님께서 지나오신 길이라 생각하며 최선을 다해 주어진 일정에 임했다“면서 “단지 내가 한국인이라는 이유만으로 많은 사람이 다가오는 모습에 놀랐다. 하나님께서 살아계심을 느꼈다”고 감동을 나눴다.

여건후 군은 “내 생각을 영어로 완전하게 나타내기 어려워 고민이었다. 표현방식이나 단어 사용에 따라 자칫 의미가 왜곡될 수 있었기 때문에 조심스러웠다”며 “그러나 지극한 관심과 사랑을 보여주는 필리핀 사람들을 보면서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사랑을 간접적으로 배울 수 있어 좋았다”고 고백했다.

문채민 군은 “선교지에 가서 하루 동안 몸이 힘들고 아팠다. 이로 인해 예정했던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못해 개인적으로 무척 아쉽다. 그러나 우리의 모든 일정과 매 순간 속에 하나님께서 동행하시는 것을 알 수 있어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장서희 양은 “나를 비롯한 몇몇 친구의 컨디션이 좋지 않아 순조롭게 할 수 있던 일들도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그럴수록 더욱 하나님을 붙잡고 찾았다. 다른 사람을 미워하고 내 상황에 불평하는 등 나쁜 생각이 떠오를 때마다 기도하면서 이겨냈다”면서 “이번 경험을 통해 명목상 그리스도인이었던 내가 그리스도와 평생 동행하고, 주님께서 주신 달란트를 다른 사람을 위해 사용하겠다는 결심을 했다”고 밝혔다.

한편, 1000명선교사훈련원 측은 예비학교 과정을 정례화할 계획이다. 원장 전재송 목사는 “만약 훈련원의 재정 뒷받침이 가능하다면 매년 1월에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 같은 프로그램이 한국 재림청년들의 영적 성장을 돕는 일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된다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범태 기자 / 2023-02-08 23:53:19

우리 때문에 (We are the reason) – MPM 직업훈련학교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저희 MPM 직업훈련학교 사역자들과 2기 약학과 학생들이 함께 노래를 녹음하였습니다. 노래를 통해 잠시나마 미얀마 사람들이 한시름 놓을 수 있기를 희망하며 노래했습니다. 우리 때문에 태어나신 예수님께서 우리를 때문에 십자가에서 죽으셔야 했음을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때문에

어렸을 적엔
우리는 선물과 장남감이 가득한
크리스마스 아침을 꿈꾸곤 했었죠.
우리가 찾고자 했다는 건 사실이지만
우리는 결코 깨닫지는 못했었죠.
우리에게 가장 큰 선물을 주신
한 아기가 어느 거룩한 밤에 태어났다는 것을

그는 우리 때문에
그의 생명을 주셨죠
그는 우리 때문에
고통 속에서 죽었죠
길 잃은 세상 속에
그는 모든 것을 주셨죠
우리가 살아야할 이유를 보여주셨죠

시간이 지날수록
우리에게 주신 선물과
그것의 의미를
더 알게 되었죠
어둡고 흐린 그날 비속에서
한 남자가 울며 처형되었죠
오로지 사랑 때문에, 오로지 사랑 때문에

그는 우리 때문에
그의 생명을 주셨죠
그는 우리 때문에
고통 속에서 죽었죠
길 잃은 세상 속에
그는 모든 것을 주셨죠
우리가 살아야할 이유를 보여주셨죠

마침내, 내가 살아가는 이유를 깨닫게 되었죠.
나의 모든 것을 그분께 드리는 것이죠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말은
나의 모든 것을 오직 그분께 드리리
그분을 위해!

방글라데시 주간 선교 보고 (12월 둘째주)

동장군의 한파가 절정에 달한 오늘 모두 평안하신지요? 모두가 강건하시길 소망합니다.
지난 일요일 새벽 5시에 서대회 연례회의를 위해 긴 여정에 올라 정오 즈음에 도착하여 식사한 후 곧바로 연례회의를 진행하였습니다. 서대회는 올해 십일조가 14%나 성장하는 소중한 발전을 경험하였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운전자본율이 저조하고 재정적인 부담이 많은 대회입니다. 그러나 어려운 여건하에서도 최선을 다해 영혼 구원 사역에 매진하여 침례자 숫자도 동반 성장하였습니다.

특이한 것은 서대회 캠퍼스에 못보던 소가 한마리 묶여 있었습니다. 이것은 서대회가 위치한 조이풀핫 시의 시장배 축구경기에서 재림교회팀이 우승을 하여 상금으로 소 한마리를 받은 것으로 SAMS 삼육학교로 보내질 것이라고 설명을 들었습니다. 재림교회가 건강한 체력으로 지역사회에 큰 두각을 지속해서 나타내길 소망합니다.

다음 날 오전까지 회의한 후 점심 식사 후 이동하여 연합회로 돌아온 후 다음 날 아침 다시 남대회로 이동하여 연례회의를 진행하였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남대회는 여러 가지 축복을 받았습니다. 특히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설립한 국제학교들이 꾸준히 학생 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지회와 지회 평실협의 지원으로 현재 남대회 캠퍼스 안에 있는 국제학교를 신축하는 공사를 진행하고 있기에 온 캠퍼스가 어수선해 보였습니다. 속히 모든 공정이 이뤄져서 더 많은 수의 아이들이 이 학교를 통해 교육을 받으며 신앙을 겸하여 전수하길 기도드립니다.

14일 수요일 아침에는 남대회 본부에서 더 남쪽으로 이동하여 보로샤푸르 교회 헌당식 예배를 진행하였습니다. 이 교회는 투병 중인 동중한합회 문치범 목사님 내외분께서 헌신해주셔서 건축하게 된 교회입니다. 지난 5월 착공하여 우기를 거쳐 오늘에서야 완공하게 되었습니다. 헌당식 예배를 통해 수석 장로님은 눈시울을 적시며 옛 교회가 허물어지고 오랫동안 본인의 집에서 예배를 드리며 수년을 그렇게 보냈는데 오늘 이렇게 튼튼하고 아름다운 성전을 드리게 되어 너무나 기쁘다면서 이 성전을 위한 귀한 헌신을 해주신 문치범 목사님께 온 교회를 대표하여 감사를 드린다는 인사를 했습니다. 주변의 여러 타 종교 지도자들이 자신의 교단으로 넘어오라는 유혹도 수도 없이 받았지만 믿음을 지키며 꿋꿋하게 살아온 이곳의 작은 성도들에게 이날은 잊을 수 없는 감격의 날이요 인내하고 기도하며 기다린 이들에게 너무나 크나큰 선물을 안겨준 날이었습니다. 앞으로 이 교회가 지역사회에 더 큰 빛을 드러내는 등대가 되길 소망합니다.

다음날인 15일 목요일 아침예배를 마친 시간에는 제 아내의 생일축하시간이 있었습니다. 함께 근무하는 연합회 임직원들의 축하로 큰 용기와 힘을 얻었습니다. 건강하게 선교사업 받들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할 뿐입니다.

이날 정오에는 아드라가 슬럼가 빈민촌 거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미용 직업훈련 과정인 메이크업 유어 드림 프로젝트(MYDP)의 첫 졸업식을 미풀 컨벤션 센터에서 가졌습니다. 6개월 동안 이론과 실습 과정을 거쳐 자격증을 부여하는 졸업식을 하게 되었는데 수강생 대다수가 아기들을 허리에 끼고 안고 업고 졸업식장에 나타나서 울고 보채는 가운데 졸업식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60명가량 등록하여 시작했으나 빈민가 특성상 육아와 집안 사정으로 중도에 이탈한 자들이 있어서 최종 36명 정도의 졸업생을 배출하게 되었습니다. 비록 작은 시작이지만 지역사회에 희망의 불씨를 점화시키기에는 충분했다고 봅니다. 수고한 아드라 방글라데시 신승환 부장님과 모든 스태프에게 감사를 표합니다. 이날 졸업식 소식은 글로브 TV 방송뉴스에도 소개가 되었습니다. 앞으로 아드라 방글라데시 사업이 더욱 확장되어 선한 감화력을 더욱 힘차게 드러내길 기도드립니다.

이날 저녁에는 방글라데시의 종무식인 프리 크리스마스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한 해를 돌아보며 주님의 역사하심에 감사하고 정년 퇴임을 하는 영선부 직원인 데이빗 비샤시 장로님의 퇴임식과 바스크 대학 재무과장으로 전출 가는 마이클 몬돌 가정의 송별식이 겸하여 진행되었습니다. 수고하신 장로님의 앞날에 주님의 인도하심이 더욱 함께하시길 바라며 새로운 임지로 떠나는 몬돌 가정에도 주님의 인도하심이 함께 하길 소망합니다.

이로써 한 해의 주요 사업들이 마무리되어갑니다. 다수의 임직원은 지금부터 새해 시무식까지 연차를 사용해 휴가를 갑니다. 물론 제게는 아직도 해야 할 일이 쌓여있지만요…. 남은 시간을 통해 정리하고 돌아보고 계획을 세우며 새로운 해를 내다보려고 합니다. 여러분 모두에게도 그런 시간이 되길 바라며 이상 주간 선교 보고를 드립니다. 마라나타!

방글라데시 주간 선교 보고 (11월 셋째주)

11월 15일 새벽 1시 다카공항 앞의 8차선 도로는 여전히 정체와 시끄러운 크락숀 그리고 먼지로 자욱했습니다. 이것이 방글라데시고 이것이 선교지라는 생각이 확 들어왔습니다.

새벽 2시에 사택에 도착하여 짐정리하고 4시에 잠시 눈을 붙이고 6시 기상하여 BCSS 50주년 기념식을 준비한 후 8:30부터 오후 2시 넘어서까지 기념식에 참석했습니다. 방글라데시를 돕는 해외 구호기구들의 임원들이 함께 참여하고 또한 영상으로 축하인사를 보내왔습니다.
아심 쇼학 보이또 부장은 기념사를 통해 방글라데시 어린이 후원기구(BCSS)는 방글라데시 재림교회 선교역사의 젖줄이 되어왔다면서 이 큰 역사를 이루도록 축복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면서 그간 이 사역을 위해 사랑을 나눠준 아시안 에이드, 차일드 임팩트, 아드라 체코, 방글라헬프 등 여러 후원단체에 감사의 인사를 나눴습니다. 많은 지도자들이 오늘의 자신을 있게한 BCSS의 후원에 감사한다는 소회를 나눴습니다.

이날 오후에는 삼육부산병원이 부산시로부터 승인받은 나눔의료 사업의 일환으로 해외 어린이 수술 수혜자로 선정된 수치타 KMMS 학생과 인솔자인 럭키 고매즈 서기가 치료를 위해 한국으로 출국하게 되었습니다. 격려하고 안전한 여정과 완벽한 수술과 진료를 위해 기도하고 보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귀한 봉사를 할 삼육부산병원 최명섭 병원장님과 모든 의료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16일에는 남대회 파리푸르시에 위치한 파리푸르국제학교 준공식을 가졌습니다. 다카삼육학교의 브랜치 1호 학교로 개척되어 3년간의 공정을 거쳐 드디어 준공하게 되었습니다. 지역 정부 관료들과 각 종파 지도자들이 함께 참여하여 축사를 나눔으로 자리를 빛내주었습니다. 남은 과정은 한 층 더 확장하여 교직원 사택까지 넣으면 모든 것이 완전하게 갖춰지리라 생각됩니다. 앞으로 이 도시에 교육사업을 통해 더 큰 진리의 빛이 비춰지길 소망합니다.

점심 식사를 한 후에 다시 이동하여 켈로그 무컬지 삼육학교로 이동하여 2박 3일간의 개교100주년 기념축제와 총동문회에 참석하였습니다. 재학생 540여명과 동문 400여명이 함께한 이번 기념식에는 시대별로 이 학교를 졸업한 인물들이 간증과 말씀으로 은혜와 감동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었고

특히 학교발전을 위한 총동문회가 발족되어 더욱 소득이 있는 집회가 되었습니다. 동문회 임원들이 솔선하여 모교의 발전을 위해 기부금을 먼저 약속하고 후원을 호소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고 미래에 대한 희망이 보였습니다.

저는 안식일 설교를 통해 학교 설립자인 랄 고팔 무컬지 목사의 삶을 소개하였습니다.
이 목사님에 관한 삶의 기록은 다음 기회에 소상히 보고드리겠습니다.
낮 시간에는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었는데 특히 제식훈련 경진대회가 열렸습니다. 특별히 방글라호프 고아원학교와 서대회 SAMS학생들의 연합팀이 보여준 제식은 정말 멋지고 훌륭했습니다. 그리고 KMMS팀도 여러명의 학생들이 오랫동안 연습하여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금요일 오후에는 보트경진대회가 있었는데 4대의 배에 대회별 참석자들이 나눠서 승선한 후 북과 꽹과리 그리고 지도하는 리더의 구호에 맞춰 노를 저어 경주하는 대회를 강가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이 대회를 통해 동문들이 함께 웃고 응원하고 단합하는 좋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제 켈로그 무컬지 삼육학교는 새로운 100년의 역사를 시작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섬리로 방글라데시 선교에 필요한 훌륭한 인재를 배출하는 교육의 요람이 되길 기도하며 이곳을 위한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리며 이상 주간 선교보고를 드립니다. 마라나타!

네팔 선교지 소식 – 1호 교회지남

안녕하세요?
첫 인사 드립니다. 네팔 선교사 김해성입니다.

네팔 선교지 소식 전해드립니다.

네팔 합회 처음으로 1호 교회지남을 발간했습니다~
영어 버젼과 네팔어 버젼 두 종류로 만들었고요…
각 교회 별로 5부씩 인쇄해서 발송하는 중입니다~^^
시조사에서 일한 경험이 있어서 만들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네팔 선교에 많은 관심 가져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방글라데시 선교보고 – 선교지로 돌아가며

지난 2개월간 선교사에게 주어진 휴가기간을
30일간의 대총회와 지회 연례회의 일정과
후원자들을 만나고 지역 교회들을 찾아가
방글라데시 선교사역을 홍보하는 시간으로
빼곡히 채우고 오늘 방글라데시 선교지로 돌아갑니다.

그간 따뜻하게 맞아주시고 크게 후원해주신
모든 성도님들과 교회, 기관들에
방글라데시 교회를 대신하여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제 선교지로 돌아가 더 큰 열정으로 기도하며
여러분들께서 주신 선교사역을 충성되이 대행하겠습니다.

밴드와 페이스북을 통해 보고드리는 선교 소식을
관심을 갖고 봐 주시길 부탁드리며
여러분의 기도를 더불어 부탁드립니다.

SOSA 선교팀 소식

SOSA 선교팀이 이번주 네팔에 가서 열심히 선교봉사하고 있습니다.
대장으로 수고하시는 홍두표목사님이 보내온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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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A 가족들의 진심어린 기도의 후원에 감사 드리옵나이다!
이곳 네팔 선교현지에서는 오순절 성령 의 역사를 경험하는 것 같은 감동의 시간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치과진료, 의료진료, 미용봉사, 어린이 성경학교, 가족사진찍어 액자에 넣어 선물하는 일, 학교방문 강의 등 송해섭 목사님이 설립한 네팔사랑선교센타가 있는 답차 지역을 뒤흔들어 놓고 있습니다.
매일 마다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리고 네팔사랑선교회가 삼육초중고등학교와 신학대학을 설립하는데 이번 SOSA 네팔선교봉사투어팀이 약 25,000 달러와 많은 기증품들을 기증하고 갈 것 같습니다.
오늘은 마지막 안식일로서 침례식이 있고 삼육학교 건물 기공식과 주민들의 음악회 있습니다.

끝까지 SOSA 식구들의 기도가 필요합니다.
계속 강력한 기도를 부탁드리옵니다!

방글라데시 주간 선교 보고 (8월 마지막 주)

유난히 무더웠던 8월의 마지막 안식일을
주님의 은혜 가운데서 잘 보내셨는지요?
이곳 방글라데시는 3월하순부터 11월 초순까지
평균 34도를 오르내리는 더위가 지속됩니다.
그래서 옷을 빨아도 빨아도 쉰내를 막기에는 역부족입니다. 올해는 우기에 비가 오지 않고 뙤약볕이 쨍쨍이라 현지인들도 더위를 견디느라 매우 힘들어 합니다.
지난 23-24일에는 대총회가 주관하고 남아태지회가 협력하는 리더십 교육과 개발 세미나(LEAD)가 양일간 아침 6시부터 오전 10시까지 줌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개회 예배에서 테디 윌슨 대총회장님께서는 지난 대총회 회의 헌신예배에서 강조했던 재림교회의 주요 정체성과 관련된 기별을 재차 강조하셨습니다.

그리고 대총회 주요 임원들과 부장들의 강의가 이어졌는데 그 중에서도 저에게는 대총회 선교전략연구소(Archives, Statistics, and Research (ASTR))의 데이비드 트림(David Trim)박사님의 강의가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그는 교단의 행정 조직이 어떻게 발전하여 오늘에 이르렀는지를 간략하고 쉽게 전달하였습니다. 특히 초기의 제왕적 권한 집중의 체제에서 1901년 베틀클릭에서의 화잇여사의 조직 개편의 필요성 제의 그리고 1930년 센프란시스코 대총회의에서의 행정체계 개편을 통해 오늘날과 유사한 행정조직으로 재편되기까지의 과정을 일목요연하게 설명했습니다.

결국 세계적인 교회로 거듭나는 과정에서 특이하게 주목해야 할 것은 지도자들의 겸손과 내려놓음이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특히 윌리엄 스파이설(William A. Spicer) 대총회장은 참으로 겸손하고 약자를 배려할 줄 아는 지도자였던 것 같습니다. 그가 대총회장으로 임명된 때에 찍은 기념사진에는 신임 대총회장이 제일 앞줄 정 중앙에 있는 것이 아니라 앞줄 제일 중앙에 위치한 켈록과 그 바로 뒤에 위치한 켈록의 아내 왼쪽에 서서 사진을 찍은 것만 봐도 그가 얼마나 겸손한 지도자였는지를 엿볼 수 있습니다.

그럴 뿐만 아니라 자신의 임기를 마치는 1930년 센프란시스코 총회 전체 기념사진에서는 나라를 잃고 압제와 고통 중에서 역사상 처음으로 대총회에 참석한 조선재림교회 대표자 노근옥 성도를 제일 앞줄 제일 중앙에 자신의 바로 옆에 앉혀서 기념사진을 찍는 세심한 배려도 엿볼 수 있었습니다. 무엇이 그리고 어떤 정신과 태도가 위대한 지도력을 만들까 라는 질문에 대한 분명한 해답을 보는 것 같아 마음에 잔잔한 감동을 주었습니다.

이번 LEDA세미나에서 공통되이 제안한 주제는 개인적인 영성 강화와 선교 중심의 교단 행정을 강조하는 것이었습니다. 어떤 상황과 어떤 일들이 일어난다고 할지라도 선교를 향한 우리의 집중과 목표는 흐리지 말아야 함을 강조하는 집회였습니다.
25일 목요일 저녁 자정무렵에는 전전 방글라데시 연합회장님으로 수고하셨던 짐 브라우어 목사님이 방글라데시를 내방하셨습니다. 이집트에서 선교사로 일하셨고 북미지회에서 합회장을 역임한 후 남 아태지회 AM부장으로 수고하시다가 방글라데시 연합회장으로 지명되었으나 모국인 미국에서 지내던 둘째 아들의 갑작스런 죽음과 음식 알러지와 건강상의 어려움으로 15개월만에 귀국하셨던 목사님이신데 여전히 방글라데시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기도와 후원을 주시는 어르신이십니다. 작년 코로나로 매우 힘들고 어려운 때에 1억의 지원금을 모아 주셨습니다.

이번 방문을 통해 지도자 세미나와 부흥회를 진행하고 있는데 매 시간마다 마음에 큰 울림을 전달하고 계십니다. 이러한 모든 분의 헌신과 성원이 함께 어우러져 하나님의 농원의 영혼들이 수확을 향해 영글어 나가리라 확신합니다.
오늘도 이곳 방글라데시의 가난한 교회와 성도들을 향해 소중한 사랑을 보태어 주시는 모든 분들께 마음을 다해 감사를 표하며 여러분 모두의 삶에 전능자의 선한 손길이 늘 함께하시길 기도드리며 이상 주간 선교 보고를 대신합니다. 마라나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