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교소식

상식을 뛰어넘는 기도응답들

2022.05.23 조회수 2,993 suw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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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희는 선교사 비자 수속을 받기 위해 5월 19일에 한국에 들어왔습니다.

비자를 받기까지 적어도 2-3개월은 걸리겠지만 신속히 파키스탄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문득 파키스탄 선교지의 사역들을 돌아보면서 살아계신 하나님의 역사를 더듬어 가면 가슴이 뭉클하고 눈시울도 뜨거워집니다.

비록 수 많은 위험과 도전들에 둘려쌓여 있지만 하나님께서는 가장 적절한 시간에 완벽하게 그분의 계획을 이루고 계셨습니다.

이런 현장을 목격하는 구경꾼으로 불러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올해 파키스탄의 날씨는 유독 덥습니다.

연일 44-45도(화씨 113도)를 넘나들고 있습니다.

특히 전력과 가스 부족으로 인해 하루에 수차례 공급이 중단되는 상황에서도 학생들은 감사한 마음으로 학업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비지땀을 흘리며 수업을 이끄는 선생님들을 생각하면 너무 감사할 뿐입니다.

5년 전에 파키스탄 삼육대학에서 첫 사역을 할때는 530명의 학생밖에 없었지만 지금은 870여명의 학생들이 초중고등 학교와 대학 교정에 재림신앙을 배우며 지적으로 영적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전국의 모든 학교에서 하루에 2시간씩 모슬렘 종교 교육을 강요하고 있지만, 파키스탄 삼육대학은 오히려 말씀묵상과 성경암송, 그리고 제자훈련을 통하여 학생들에게 선교사 정신을 심어주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예수님의 제자가 되고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가 되기 위하여 오늘도 교정에서 꿈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5년전에 파키스탄 땅을 밟으면서 기도하던 두 가지 기도제목이 있었습니다.

그중에 하나는 청년들을 예수님의 제자로 혹은 선교사를 준비시켜 복음사업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가도록 하는 일이었습니다.

모스렘국가에는 기독교에 대하여 제약이 많기 때문에 선교에 수동적이고, 선교사들에게 대한 의존도가 높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자훈련과 선교사 훈련을 통해 교회 선교의 토양이 준비하는 일을 절대적인 필요이었습니다.

“그 작은 자가 천을 이루겠고 그 약한자가 강국을 이룰 것이라”(사 60:22)는 약속을 품고 선교인력을 배출하기 위해 기도하였습니다.

그리고 2년 반전에 6명의 청년들과 함께 제자훈련의 첫발을 내딛었습니다.

기도로 시작한 작은 파문은 현재 첫 제자들에 의해 4대, 5대의 제자들이 배출되면서 영적 운동으로 번져가고 있습니다 .

지난주에는 제자훈련 컨벤션에 약 120명의 제자들이 함께 모여 자신들의 영적 제자를 소개하며 아름다운 간증은 나누었습니다.

참가자들은 미국과 동티모르에서 보내온 제자들의 영상간증을 보며 제자운동의 여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컨벤션 순서의 절정은 토요일 밤에 진행된 중보기도 시간이었습니다.

모든 참석자들은 2시간동안 나라와 민족, 그리고 영적부흥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였습니다.

가슴을 치며 마음을 찢는 회개와 더불어 나라와 모슬렘 민족을 위해 눈물로 울부짖으며 통성기도를 하였습니다.

모든 참석자들은 강력한 성령의 임재를 경험하며 주님의 제자로 혹은 선교사로 헌신을 다짐하였습니다.

새벽이슬같은 청년들이 주님의 일꾼으로 자원하여 나올 수 있도록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와 찬양을 돌립니다.

또한, 하나님의 은혜로 파키스탄 삼육대학에서 1기 천명선교사 운동이 시작하였습니다.

7주간의 선교사 훈련을 마친 12명의 선교사들은 척박한 선교지에 배정 받아 최선을 다하여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무더운 날씨에 탈진하여 수 차례 수액을 맞아가며 집집 방문하는 선교사,

오토바이 사고로 인해 머리와 어깨를 다친 후에도 상처를 싸메고 즉시 어린이 오후 분교를 위해 달려가는 선교사,

선교지에서 물 부족으로 인해 오염된 물로 샤워를 할수 밖에 없는 피부병에 걸린 선교사 등등….

젊은 선교사들이 선교지에서 흘린 땀과 눈물은 파키스탄에 복음 사역에 도화선이 되고 있습니다.

파키스탄 삼육대학에는 두가지 구호가 외쳐지고 있습니다.

천명선교사 훈련을 받고 있는 청년들의 입에서는 “한번 선교사는 영원한 선교사!”

제자 훈련에 참여하고 있는 청년들이 입에서는 “제자되고 제자 삼자!”

45도의 체온을 뛰어넘는 선교열정을 누가 막을 수 있겠습니까?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저의 첫 기도를 이렇게 응답헤 주셨습니다.

제자를 세운 제자들
12명의 1기 선교사들

두번째 기도제목은 파키스탄에 효과적으로 예수님의 사랑을 전할 수있는 의료선교인력을 배출하는 것이었습니다.

파키스탄 사람들은 잘못된 생활 문화와 종교의 영향으로 부절제한 식생활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혈관 및 심장질환, 그리고 당뇨병 등을 앓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들에게 복음의 오른 팔인 건강기별을 적절하게 전할 수 있다면 가장 효과적으로 예수님을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저희는 의료선교 인력을 배출하기 위해 수년간 간호학과를 설립하고자 추진하였지만 현실적인 문제들로 인하여 좌절되었습니다. .

그러나 3주전, 하나님께서는 일면식도 없었던 New International Nursing College의 학장의 도움으로 파키스탄 삼육대학에서 간호전문대를 시작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주셨습니다.

은퇴한 재림교회 목회자의 아들인 학장(폴)에게 신학과를 졸업한 형(굴리버)이 있었습니다.

파키스탄 연합회의 열악한 재정 상황으로 10여년간 졸업한 신학생들을 목회 채용을 할수 없었듯이, 형도 41세가 되도록 목회자로 채용되지 못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2021년도에 PAM(Pakistan Adventist Mission) 선교 프로젝트를 통해 15명의 목회자를 고용하여 교회 개척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굴리버도 함께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한달간 목회자들에게 집중 선교사 훈련을 진행하면서 저와 남경원 목사가 코로나에 감염되어 학교 운영에 어려움과 비난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대학 임원들도 ‘대학의 일도 많은데 이런 일들까지 책임맡아 해야하는가?’라고 질문을 할때면 저도 궁핍한 답변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PAM 목회자들이 파송된지 일년이 지난후, 교회 개척을 위해 혼신을 다하는 굴리버 목사가 간호학과 설립을 위한 저의 기도제목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동생인 Paul에게 ‘무슨 일이 있어도 파키스탄 삼육대학이 간호학과를 시작할 수 있도록 도우라’고 부탁을 한 것입니다.

뿌리칠수 없는 형의 요청으로 3주전에 극적인 협약을 맺게 되어 2022년도에 간호학과를 시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일반적인 상식으로는 저희가 협약 맺을 대학을 찾아가 계약금을 내고, 간호학과 운영능력과 시설 충족에 대한 실사를 받아야 하며, 간호학과 교수들도 준비되어야 하지만 Pual 학장은 1년간 간호전문대학 운영과 교수 지원을 책임져 주겠다고 약속하였습니다.

심지어 자신의 가족들이 파키스탄 삼육대학에 상주하면서 자신의 학교처럼 책임운영을 해주겠고 약속하였습니다.

본인의 대학으로 출퇴근하려면 매일같이 150km를 왕복해야 하는데도 말이죠.

이 얼마나 엉뚱하고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입니까?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상식을 뛰어넘는 방법으로 기도응답을 이루셨습니다.

올 9월 초에 간호전문대(Diploma)과정으로 3개의 학과를 시작하기 위해 준비하고 하고 있습니다.

맨손으로 하나님의 약속만 붙들고 하늘을 향해 입을 벌리려고 합니다.

짧은 시간에 교실, 컴퓨터실, 실습실, 회의실, 사무실, 도서관 등 준비해야 할 것들이 많습니다.

간호학과를 시작하기 위해 적지 않은 재정적인 지원이 필요합니다.

간호학전문대학이 시작될 수 있도록 기도와 후원으로 함께 협력해 주십시오

학생들을 지도할 교수진도 필요합니다.

교육을 주변에 함께 동역해 주실 분이 있으면 소개해 주십시오.

젊은이들을 의료선교사로 양육하여 척박한 땅에 효과적으로 복음이 씨를 심을 수 있도록 기도로 동역해 주십시오.

간호대학장 폴
팜 목회자 굴리버

기도제목

1. 선교사 비자 수속이 신속히 이루지도록

2. 무더위 속에서 1기 선교사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서

3. 의료선교를 위해 간호전문대학이 시작될 수 있도록

저도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기도제목이 있으시면 공유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파키스탄 섬김이 지성배

** 파키스탄 선교사업을 위해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후원하실 수 있습니다.**

1. 장학생 자매결연

다니엘 장학금(월 6만원: 수험료,기숙사,식비 지원)

요셉 장학금(월 3만원: 50%지원),

다윗 장학금(월 2만원:학비지원)

꼭 주소와 우편번호를 알려주세요. 연 1회, 학생들의 사진과 신상, 학업성적, 그리고 학생의 편지를 동봉해 보내드립니다.

2. 의료선교 구축을 위해 간호학과 설립을 위한 후원

10개 교실-1개 교실: 1천만원

3. 천명선교사 훈련원 건축(40개 기도실) 및 선교사 월급지원

훈련원 기도실 건축 – 1개 기도실: 500만원

천명선교사 월급지원 – 1인/월 100,000원

후원계좌번호

계좌명: 파키스탄선교후원회

국민:531737-01-009854

우리: 1005304-21-0912

  • 담당부서
    세계선교센터
  • 전화번호
    02-3399-3636
최종수정일: 2022.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