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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학기 맞아 캠퍼스 곳곳 ‘새로고침’

2025.03.20 조회수 94 커뮤니케이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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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식당 전면 개편… 바울관 냉난방 시설 교체
‘매머드 익스프레스’ 캠퍼스 내 입점

▲ 새롭게 단장 된 학생식당

[SU-Creator 뉴스팀 김민하 기자]

익숙한 공간이 새로워졌다. 겨울방학 동안 우리 대학은 여러 시설을 개선하고 캠퍼스를 정비해 학생 편의성을 높였다.

먼저 학생식당이 대대적인 변화를 맞았다. 식당 공간을 현대적으로 리모델링 해 학우들이 머물기 좋은 개방형 라운지 형태로 탈바꿈했다. CU 편의점과의 경계벽도 허물어 더욱 넓고 개방적인 분위기를 조성했다.

운영 체계도 전면 개편했다. 기존 개인사업자 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대기업(삼성웰스토리) 위탁 급식을 도입해 보다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운영 시간은 조식 오전 8시~9시 30분, 중식 11시 30분~ 2시, 석식 오후 5시 30분~6시 30분으로 세 끼 정해진 시간에 맞춰 운영된다.

메뉴 운영 방식도 바뀌었다. 기존에는 여러 메뉴 중에서 선택했지만, 이제는 사전에 구성된 주간 식단에 따라 정해진 메뉴가 제공된다. 학우들의 균형 잡힌 영양 섭취를 위해 전문영양사가 배정돼 전체적인 식단을 관리하는 차원이다. 학교 관계자는 “단품 위주의 식사는 반복되면 학생들이 쉽게 질릴 수 있다”며 “다양한 식재료를 활용해 지속적으로 메뉴를 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배식대도 깔끔하게 리모델링 됐다.

식사 가격은 7천원선이다. 메뉴에 따라 소폭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업체와의 3년 계약 기간에는 가격 변동 없이 운영될 예정이다. 학우들이 꾸준히 이용해 온 ‘천원의 아침밥’ 사업도 계속된다. 학생이 1천 원만 내면, 정부와 지자체, 대학이 나머지 비용을 지원하는 구조다.

금요일 저녁과 주말·공휴일·방학 기간에는 학생식당을 운영하지 않는다. 대신 식당 내에 새롭게 입점 예정인 분식 브랜드 ‘리김밥’과 CU 편의점은 안식일을 제외한 주말과 공휴일, 방학에도 정상 운영한다. 내부 홀 공간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향후 학생들의 수요가 증가하면 주말 및 공휴일·방학 운영 확대 가능성도 열려 있다. 업체 역시 일정 수준 이상의 이용객이 보장될 경우 추가 운영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학생식당 이름도 바뀐다. 학교 측은 교내 공모전을 통해 기존 ‘파인하우스’를 대신할 새 이름을 찾고 있다.

▲ 바울관 지하에 들어선 매머드 익스프레스

지난여름 학생 커뮤니티 시설로 재탄생한 바울관 지하에는 ‘매머드 익스프레스’가 입점했다. 교내에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가 들어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음료를 구입하지 않아도 나머지 공간은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바울관 냉난방 시설 교체

그간 학우들의 민원이 꾸준히 제기됐던 냉난방 시스템 개선도 이뤄졌다. 바울관은 지하를 포함한 전 층에 걸쳐 냉난방기를 새로 교체했다. 기존 중앙집중식 FCU(Fan Coil Unit) 대신, 각 공간에서 개별 조절이 가능한 EHP(Electric Heat Pump) 방식의 천장형 시스템 에어컨으로 바뀌었다.

냉난방기가 없던 다니엘·요한관 일부 강의실, 도서관 2층 스터디룸, 신학관 2층, 홍명기홀 로비에도 신규 설치가 완료됐다. 사무엘관과 에스라관은 냉난방기 교체를 위한 예산 확보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의실 리모델링도 진행됐다. 동물자원과학과 전용 공간인 제2과학관 2층은 복도를 비롯해, 행동과학연구실, 행동과학분석실, 반려동물실습실, 펫푸드실습실이 새롭게 구축됐다.

▲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제2과학관 2층 복도, 펫푸드실습실, 제1실습관 4층 학생 휴게실, 에스라관 407호 강의실

제1실습관 4층 복도 끝에는 컴퓨터공학과와 데이터클라우드공학과 학우들을 위한 휴게실이 마련됐다. 사물함과 테이블이 비치된 라운지 형태다. 같은 건물 307호는 유아교육과의 토의·토론 세미나실로 리모델링됐다.

국제교육관 223호는 가운데 가벽을 설치해 상담심리학과 전용 공간인 행동과학분석실과 심리평가실습실로 재구성됐다. 에스라관 407호 강의실도 새롭게 단장했다.

올해 처음 신입생을 맞이한 자유전공학부 전용 공간 공사도 한창이다. 다니엘관 지하 101호와 102호, 1층 107호, 5층 506호에 각각 PBL 스튜디오, PBL 강의실, XR 스튜디오, AI 편집실이 조성 중이며, 3월 중 완공 예정이다. 학생들이 창의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실습기반학습 장소로 활용된다.

▲ 자유전공학부 전용공간 렌더링 이미지

삼육동 캠퍼스를 대표하는 소나무는 겨울방학 동안 이발을 마쳤다. 겨울철 폭설로 인한 낙지(落枝) 사고 위험을 예방하고, 보다 단정한 캠퍼스 풍경을 위해 가지치기 작업이 진행됐다.

봉원영 사무처장은 “이번 시설 개편을 통해 학생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학생 중심의 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글 김민하(신학과 24학번) SU-Creator 뉴스팀 기자
사진 하홍준 hahj@sy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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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 2025년 03월 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