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현 컴퓨터공학부 교수 정년퇴임
학부 발전기금 1천만원 기탁
삼육대 조양현 컴퓨터공학부 교수가 29일 삼육대학교회에서 정년퇴임 감사예배를 갖고 23년 교직생활을 마무리했다.
1987년 LG정보통신(현 LG전자)에서 경력을 시작한 조 교수는 1997년 삼육의명대 전임강사로 임용되며 교육자의 길을 내디뎠다. 2006년 삼육대-삼육의명대 통합 이후 연구처장, 산학협력단장, 창업보육센터장, 컴퓨터공학부장, 컴퓨터메카트로닉스공학부장 등을 역임하며 대학 및 학과 발전에 기여했다.
한국정보통신학회 학술이사, 한국컴퓨터정보학회 및 한국통신학회 정회원과 논문 심사위원 등으로 열정적인 연구활동을 펼쳐왔다. ‘정보데이터통신’ 등 다수의 저서와 국내외 69편의 논문을 집필하고 각종 특허를 출원했으며,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등 정보통신 공학 분야 학술진흥에 크게 이바지했다.
특히 조 교수는 참스승으로서 헌신과 봉사의 삶을 살아왔다. 제자들과 다년간 네팔, 몽골, 말레이시아 등지에서 컴퓨터 교육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를 통해 삼육 교육이념을 구현하고, 학생들의 인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지도했다. 지난해에는 제39회 스승의 날 유공자로 선정돼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김일목 총장은 “교수님의 명예로운 정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삼육동에 남기신 봉사와 헌신의 모본이 대학에 계속적으로 이어지길 기원한다”고 축사했다. 김 총장은 조 교수에게 재임 기간 동안의 헌신적인 강의와 연구, 봉사활동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했다.
조 교수는 퇴임사에서 지난 생애를 자신의 호 ‘해암(海岩)’에 비유하며 “해암은 파도에 휩쓸리고 바람에 깎여 결국은 사람이 보기에 아름다운 모습으로 변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주의 은혜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과 사랑과 함께 넘치도록 풍성하였도다”라는 성경 디모데전서 1장 14절의 구절을 인용하며 “제가 살아온 모든 순간이 은혜였다”고 퇴임사를 전했다.
한편 조 교수는 이날 퇴임식에서 후학양성에 써달라며 컴퓨터공학부 발전기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
조선일보 http://news.chosun.com/pan/site/data/html_dir/2021/06/30/2021063000795.html
한겨레 https://www.hani.co.kr/arti/economy/biznews/100163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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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통신 http://www.newsasia.kr/detail.php?number=9908&thread=22r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