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교소식

방글라데시 주간 선교 보고 (6월 첫째주)

2023.06.16 조회수 761 suw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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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7일 새벽 3시가 넘어서 방글라데시 연합회 사택에 도착하여 잠시 눈을 붙이고 아침 8시 예배를 시작으로 다시금 방글라데시에서의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한국에서의 연휴로 핸드폰 요금제를 변경하지 못한 채 온지라 이른 아침부터 전화해서 이를 바로잡은 후 연이은 미팅들이 줄을 이었습니다.
오후에는 선교센터 건립을 위해 설계사를 만나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기본적인 작업 착수를 위한 의논들을 시작했습니다.
다음날에는 대총회 산하에 난민들을 지원하는 선교단체인 ASAP의 쥴리아 캐리 회장과 데리 호스포드 재무와 함께 줌미팅을 하였습니다. 특히 세계 최대의 난민촌인 로힝야 난민들 가운데 재림교회 성도들을 돕기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을 협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앞으로 이 체결을 통해 난민촌에 속한 재림 교우들을 정규적이면서도 조직적인 후원을 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여러 난제가 있지만, 하나님께서 길을 열어주시길 기도드립니다.

9일 금요일 아침부터 안식일 오후까지는 어린이부 주관으로 어린이 교사 자격증 5단계 교육이 연합회 강당에서 진행되었습니다. 강의의 주제는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예배, 부모 사역의 10계명, 자녀들과의 효과적인 소통법, 어린이 전도법, 4/14윈도우 전도, 미디어 중독 예방법, 어린이 청소년 성교육 등의 주제들을 다뤘습니다. 이 과정을 수료한 모든 어린이 교사들이 지역 교회와 기관에서 성실한 사역으로 교회의 미래를 잘 가꾸길 소망합니다.

한편 북대회 마두푸르지구에서는 세계 여성 선교 강조일을 맞아 전도회를 진행하였는데 특히 베리바이드 교회에서는 40명의 소중한 영혼들이 복음을 듣고 침례를 받음으로 예수님을 영접하게 되어 너무나 기쁘고 감사를 돌립니다.

또한 동대회 첼라차라 교회에서는 청지기,보건,안식일부서 연합으로 강습회와 전도회를 실시하였습니다. 마치는 안식일에는 비록 비가 내리는 가운데서도 12명의 소망한 영혼들이 침례를 받고 예수님을 개인의 구주로 영접하였습니다. 유난히 더웠던 시간에 단비를 주시고 기온을 낮춰주셔서 하나님의 사업을 진척시킬 수 있게 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를 드립니다.

60년만에 찾아온 극심한 폭염으로 연일 잠못이루는 밤이 계속되고 있지만 하나님께서 당신의 교회를 이 무더위 속에서도 크게 성장시키시길 기도드리며 선교지로 복귀하여 첫 선교 보고를 드립니다. 여러분 모두의 후한 사랑과 후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더 힘써 땀 흘려 일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마라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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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2023.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