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교소식

한국에서 온 선교사들의 이야기

2023.06.06 조회수 623 suw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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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마스테~

요즘 저희는 아주 행복한 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바로 한국에서 1000명 선교사들과 컴파스 선교사들이 저희 캠퍼스에 왔기 때문입니다. 항상 우리 가족만 한국 사람이었는데 한국 선교사들이 있으니 이렇게 즐거울 수가 없습니다.
오늘은 먼저 1000명 선교사 선교사들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바로 60기 박은혜, 강유민 선교사입니다. 은혜 선교사와 유민 선교사는 필리핀 1000명 선교사 훈련원에서 훈련 받고 저희 캠퍼스로 파송되었습니다. 특별히 은혜 선교사는 간호학과를 졸업했고 유민 선교사는 치위생과를 졸업했는데요. 덕분에 게이트 삼육 병원에서 봉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며칠 전에는 저녁을 먹는데 두 선교사가 흥분한 목소리로 이야기했습니다.
“사모님. 저희가 병원에서 어떻게 하면 선교를 할 수 있을지 기도했거든요. 그런데 오늘 딱 생애의 빛에 관심을 가지신 분이 계신 거예요. 그래서 그분에게 책을 전달해 드렸어요. 바로 전날 생애의 빛 책을 사람들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했었거든요. 기도의 응답을 받은 거죠.”
두 선교사들은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생애의 빛 책을 나눠주고 싶다고 했습니다.
지난주 안식일 저녁에는 감기로 아픈 저를 방문해 맛있는 저녁 식사까지준비해 주었습니다. 선교사들이 준비해 준 양배추 잔뜩 들어간 김밥을 먹으니 얼마나 힘이 나던지 말이에요. 식사 후 은혜 선교사가 말했습니다.
“사모님. 저희가 방문을 꼭 가고 싶었거든요. 그런데 유민이와 제가 첫 방문으로 사모님을 생각했어요. 사모님은 방문을 받은 적이 거의 없잖아요. 그럼, 지금부터 준비 찬미를 할게요.”
맞는 말이었습니다. 저희가 사람들을 방문한 적은 많은데 누군가 저희를 방문하여 예배를 드린적은 많이 없었더라고요. 배 목사는 일주일간 출장을 가 있었고 저는 몸이 좋지 않았던 터라 유민 선교사와 은혜 선교사의 방문이 정말 고마웠습니다.
부끄러워하면서도 열심히 기타를 치며 노래 부르는 선교사들의 모습이 얼마나 사랑스럽던지요.
노래가 끝나고 선교사들이 전해주는 위로의 말씀이 그리고 기도가 제게는 큰 힘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어제 드디어 유민 선교사와 은혜 선교사가 병원을 방문했던 환자분의 초대로 진짜 인도 가정을 방문하였습니다. 그 가정을 위해 망고를 사고 노래를 부를 때 쓸 기타를 들고 가는 선교사들의 모습이 너무 행복해 보였습니다.
“사모님. 그 가정이 저희에게 만두를 요리해 주겠다고 초대했는데요. 가봤더니 코스 요리를 준비하셨더라고요. 그리고 다음 주에 또 집을 방문해 달라고 이야기했어요. 너무 잘됐지요?”
저는 영혼을 사랑하는 은혜 선교사와 유민 선교사의 모습이 너무 사랑스러웠습니다.
인도에서 외국인이 선교하기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더 조심하고 지혜로와야 하는데요.
하지만 우리 선교사들처럼 간절한 맘으로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는 다양한 방법으로 길을 열어 주시는 것 같아요. 병원을 찾는 많은 환자가 은혜 선교사와 유민 선교사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배울 수 있기를 함께 기도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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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2023.0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