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교소식

방글라데시 주간 선교 보고 (11월 셋째주)

2022.11.28 조회수 1,019 suwmc
share

11월 15일 새벽 1시 다카공항 앞의 8차선 도로는 여전히 정체와 시끄러운 크락숀 그리고 먼지로 자욱했습니다. 이것이 방글라데시고 이것이 선교지라는 생각이 확 들어왔습니다.

새벽 2시에 사택에 도착하여 짐정리하고 4시에 잠시 눈을 붙이고 6시 기상하여 BCSS 50주년 기념식을 준비한 후 8:30부터 오후 2시 넘어서까지 기념식에 참석했습니다. 방글라데시를 돕는 해외 구호기구들의 임원들이 함께 참여하고 또한 영상으로 축하인사를 보내왔습니다.
아심 쇼학 보이또 부장은 기념사를 통해 방글라데시 어린이 후원기구(BCSS)는 방글라데시 재림교회 선교역사의 젖줄이 되어왔다면서 이 큰 역사를 이루도록 축복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면서 그간 이 사역을 위해 사랑을 나눠준 아시안 에이드, 차일드 임팩트, 아드라 체코, 방글라헬프 등 여러 후원단체에 감사의 인사를 나눴습니다. 많은 지도자들이 오늘의 자신을 있게한 BCSS의 후원에 감사한다는 소회를 나눴습니다.

이날 오후에는 삼육부산병원이 부산시로부터 승인받은 나눔의료 사업의 일환으로 해외 어린이 수술 수혜자로 선정된 수치타 KMMS 학생과 인솔자인 럭키 고매즈 서기가 치료를 위해 한국으로 출국하게 되었습니다. 격려하고 안전한 여정과 완벽한 수술과 진료를 위해 기도하고 보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귀한 봉사를 할 삼육부산병원 최명섭 병원장님과 모든 의료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16일에는 남대회 파리푸르시에 위치한 파리푸르국제학교 준공식을 가졌습니다. 다카삼육학교의 브랜치 1호 학교로 개척되어 3년간의 공정을 거쳐 드디어 준공하게 되었습니다. 지역 정부 관료들과 각 종파 지도자들이 함께 참여하여 축사를 나눔으로 자리를 빛내주었습니다. 남은 과정은 한 층 더 확장하여 교직원 사택까지 넣으면 모든 것이 완전하게 갖춰지리라 생각됩니다. 앞으로 이 도시에 교육사업을 통해 더 큰 진리의 빛이 비춰지길 소망합니다.

점심 식사를 한 후에 다시 이동하여 켈로그 무컬지 삼육학교로 이동하여 2박 3일간의 개교100주년 기념축제와 총동문회에 참석하였습니다. 재학생 540여명과 동문 400여명이 함께한 이번 기념식에는 시대별로 이 학교를 졸업한 인물들이 간증과 말씀으로 은혜와 감동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었고

특히 학교발전을 위한 총동문회가 발족되어 더욱 소득이 있는 집회가 되었습니다. 동문회 임원들이 솔선하여 모교의 발전을 위해 기부금을 먼저 약속하고 후원을 호소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고 미래에 대한 희망이 보였습니다.

저는 안식일 설교를 통해 학교 설립자인 랄 고팔 무컬지 목사의 삶을 소개하였습니다.
이 목사님에 관한 삶의 기록은 다음 기회에 소상히 보고드리겠습니다.
낮 시간에는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었는데 특히 제식훈련 경진대회가 열렸습니다. 특별히 방글라호프 고아원학교와 서대회 SAMS학생들의 연합팀이 보여준 제식은 정말 멋지고 훌륭했습니다. 그리고 KMMS팀도 여러명의 학생들이 오랫동안 연습하여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금요일 오후에는 보트경진대회가 있었는데 4대의 배에 대회별 참석자들이 나눠서 승선한 후 북과 꽹과리 그리고 지도하는 리더의 구호에 맞춰 노를 저어 경주하는 대회를 강가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이 대회를 통해 동문들이 함께 웃고 응원하고 단합하는 좋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제 켈로그 무컬지 삼육학교는 새로운 100년의 역사를 시작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섬리로 방글라데시 선교에 필요한 훌륭한 인재를 배출하는 교육의 요람이 되길 기도하며 이곳을 위한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리며 이상 주간 선교보고를 드립니다. 마라나타!

  • 담당부서
    세계선교센터
  • 전화번호
    02-3399-3636
최종수정일: 2022.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