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선교소식

미얀마 남부 내전 지역 삼육고등학교 방문

2022.11.15 조회수 2,377 suwmc
share

미얀마 남동부 지역은 지금도 쿠데타로 인한 총격전이 발생하고 있어 외부인 출입이 상당히 까다롭습니다. 한번 검문을 받기 위해 최대 2시간 정도 검문소에서 대기해야 할 정도로 어려웠고 대략 9곳에서 검문을 받아야 했습니다. 지방 도시에서 폭발 사건이 자주 발생하다보니 쿠데타 정부가 검문을 강화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삼육고등학교 여학생들의 생리대 문제 해결을 위해 10시간의 긴 여정을 마다하지 않고 가게 되었습니다.
가정 형편이 가장 어려운 여학생들 100명을 추천 받아 일회용 생리대와 여러번 사용 할 수 있는 천 생리대 그리고 약품을 전달하였습니다. 태국 접경 지역이라 구데타 내전으로 인해 가정 형편이 좋지 못하고 십대 여자 청소년들이라 부끄러워해 고민이 많았을텐데 잠시 짐을 들어 줄 수 있게 되어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그곳에 자원 봉사하는 청년 선교사들을 만나 그들의 어려움을 듣고 청소년 선교 격려금도 잘 전달하였습니다.
다음날 모든 방문을 마치고 양곤에 도착하고 나서 저희가 방문했던 지역의 도로가 결국 폐쇄 되었다는 뉴스를 보게 되었습니다. 위험하고 먼 길이었지만 이들을 만들 수 있게 하신 하나님께 영광 돌립니다. 언제 다시 갈 수 있을지 모르지만 그때까지 삼육고등학교 학생들이 학업에 더 매진하길 기도합니다. 쿠데타 내전 지역의 십대 여학생들이 옷을 잘라 생리대로 사용하고 있는데 위생적이고 여러번 사용할 수 있는 천생리대 보급을 위해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자세한 미얀마 선교지 후원 및 소식은 www.ygsda.com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 담당부서
    세계선교센터
  • 전화번호
    02-3399-3636
최종수정일: 2022.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