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교소식

MPM 직업훈련센터, 약사과정 개강

2022.05.12 조회수 2,530 suwmc
share

쿠데타로 사회적 분위기가 휘축된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은혜로 8개월의 노력 끝에 MPM 직업훈련학교가 2022년 1월에 허가를 받게 되었습니다. 정부가 요구한 약사 과정의 교재를 10개월만에 출판하여 담당부서에 제출하고 5월 9일 미얀마 연합회 임원들과 양곤 합회 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약사과정 개원 감사 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허가를 받는 8개월의 시간동안 여러 고비들이 있었지만 하나님께서 지혜를 주셔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해 주셨기에 영광을 돌립니다. 함께 일하는 MPM 직업훈련센터 청년들이 기도와 눈물로 애썼기에 오늘의 시작이 있었습니다.

미얀마 재림교회 100년이 넘는 역사에 첫 약사과정 허가를 20대 초반 청년들이 선구자적인 마음으로 두려움 속에서도 피나는 노력을 했기에 정부로부터 허가 받게 된 것입니다. 과연 재림교회도 약사 과정을 시작할 수 있을까 많은 의구심과 좌절들이 있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끈질기게 도전한 결과입니다.

2022년 학생 모집은 먼저 재림교회 청년들에게 특별히 기회를 주기로 결정하고 100% 재림교회 청년들만 모집하기로 하였습니다. 연합회와 공식 사이트를 통해 전국 재림교회에 광고를 했지만 한명도 지원하지 않았습니다. 너무나 충격적인 결과였습니다. 이유는 숯가루와 수치료 외 치료는 신앙적이지 않다는 사상이 압도적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약사과정 허가는 정작 받아 놓았는데 재림교회에서 비눤하는 사람이 한명도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하는 수 없이 개인적으로 아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개인 상담 전화를 걸어 장장 5개월의 우여곡절 끝에 20명의 재림교회 학생들을 모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학생들과 학부모들을 설득하는 과정은 참으로 힘든 과정이었습니다. 이들로써도 건강기별에 대한 사상을 바꾸고 처음으로 약사라는 새로운 의료분야에 도전하는 것이라 떨리고 두려움도 있지만 선구자적인 마음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특히, 약사과정을 마친 후 약사 자격증을 MPM 약사학교가 부여할 수 있는 것은 청년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며 안식일을 지키고 지역 사회의 환자들을 도움으로써 선교의 최선방에서 교회 선교 역할을 잘 해 낼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생각을 바꾸고 도전하는 약사 과정 학생들에게 지혜를 주시고 학교 운영을 맡은 MPM 직업훈련학교 청년 임직원들에게도 축복해 주시길 기도합니다.

  • 담당부서
    세계선교센터
  • 전화번호
    02-3399-3636
최종수정일: 2022.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