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교소식

방글라데시 주간 선교 보고(11월 다섯째주)

2023.11.27 조회수 506 suw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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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의 문턱에서 일찍 찾아온 추위에 모두들 건강에 유의하셔서 안전하고 활기찬 시간들 이어나가시길 소망합니다. 지난 20일과 21일에는 방글라데시 연합회 연례행정위원회가 열렸습니다. 한 해 동안의 사업을 보고하고 내년도 사업을 위한 계획들을 승인하고 대총회로부터 결의된 사항들을 수용하여 적용하는 중요한 결의들을 하며 평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남아시아태평양 지회의 로저 카델마 지회장님 내외분과 안젤리나 파가리간 부재무 부부와 부시카토 홍보부장, 사무엘 왕 불교.중국인 선교담당 부장 내외가 참석한 가운데 함께 기도하고 하나님께 찬양하며 마음과 힘을 결집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2023년 10월말까지 십일조는 17% 성장하고 있어서 연말에는 20%까지 성장하리라 판단됩니다. 수침자는 1750여명을 달성한 상태이며 연말이면 2000명을 넘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유례없는 뎅기열과 각종 이상 기후 그리고 불안한 정치 상황에도 불구하고 귀한 은혜와 축복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22일 수요일 새벽부터 23일 저녁까지 지회장님과 지회 손님들과 함께 북대회와 소속된 여러 교회와 기관들을 방문하는 일정을 보냈습니다.

아침에 북대회에 도착하여 아침식사를 한 후 환영식을 하면서 북대회 본부 사무실이 기초도 없는 위험한 건물에서 사용되고 있다는 사실을 보고했는데 로저카델마 대회장님이 북대회서 지역 교회로 이동하는 차안에서 부재무와 의논하신 후 북대회 본부 신축을 위해 100,000불을 지원하시기로 결정해 주셨습니다. 저 또한 동일한 금액을 펀드레이징하여 도울 것을 약속하고 마음을 모았습니다.

정오경에 아콘파라 교회에 도착하여 새롭게 리모델링한 교회학교 시설과 12월에 올 영남합회 여성 전도단 방문에 맞춰 신축중에 있는 화장실과 수중 모터를 통한 우물과 급수시설을 살펴보며 성도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시 이동하여 돌라파니 교회를 방문하였습니다. 어린이 후원기구인 BCSS에 의해 지원을 받고 있는 교회학교를 둘러보고 성도들과 만나 기도하며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북대회 대회장 벤자민므롱 목사님의 장인 장모가 지난번 몸이 안좋아서 누워계셨는데 92세의 나이에도 다시 회복되어 마당에 나와서 함께 기도하게 되어 기뻤습니다.

다시 이동하여 가질비타 교회를 방문하였습니다. 한국의 후원으로 진행중인 수중모터에 의한 급수시설 공사를 둘러보며 속히 모든 공정이 잘 이뤄지도록 기도하며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시 이동하여 시바논도킬라 교회를 방문하였습니다. 이곳은 최근 교회에 우물이 없어서 이웃에서 물을 퍼 날라야 했는데 한국 교우들의 도움으로 급수시설을 완료한 교회여서 이를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교회 마당의 나무 몇 그루를 잘라내고 정돈하여 교회가 훨씬 밝고 깨끗하게 정돈되어 있어서 보기에 좋았습니다.

해가 넘어갈 시간 드보라 교회를 방문하여 리모델링을 완성한 교회의 모습을 둘러보면서 12월에 올 한국여성협회 봉사대의 내방을 위한 점검을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드디어 저녁 7시경에 모노사파라 삼육학교에 도착하여 저녁 식사를 한 후에 환영식과 저녁 예배를 겸하여 진행하였습니다. 학교 교장인 그린 당고 선생님은 지회 교육부장의 아이아스 제자인데 그 인연으로 환영식 도중 지회장님이 전화로 교육부장과 협의하여 이 학교에 오르겐을 지원하기로 결정하고 2000불을 지원해 주셨습니다.

다음 날 아침 6:40분에 강당에서 아침예배를 드리고 이어서 저수지에서 침례식을 진행하여 4명의 젊은이들이 예수님을 영접하고 주님의 자녀로 거듭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조식 후 3시간을 이동하여 죨차트라 삼육학교에 도착하여 임직원들과 학생들을 격려하고 학교 시설들을 둘러본 후 침례식을 진행하였습니다. 모두 12명의 학생들이 침례를 받고 예수님의 소중한 자녀들로 거듭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긴 여정 끝에 연합회에 도착하여 1박을 보낸 후에 24일 금요일 아침 6시에 출발하여 고팔곤에 위치한 남대회에 도착하여 신축한 고팔곤 삼육국제학교(AIMS)의 준공식을 진행하였습니다.

지회 불교.중국인 선교부장인 사무엘 왕 목사님이 작년에 방글라데시를 방문하여 작은 주택에서 진행중인 학교를 보시고 마음이 아파 지회 평실협과 임원들을 설득하고 카델마 지회장이 앞장서서 지원하여 자금을 모으고 한국인 성도들과 여러 기관들이 연합하여 자금을 모아 오늘 1층을 완공하여 준공식을 하게 되었습니다. 준공식 자리에서 사무엘 왕 목사님과 제가 2층을 증축하는데 필요한 자금 100,000불을 모으기로 합의하고 다카삼육학교에서 또 한 층을 확장하는 것을 지원하기로 약속했으며 어린이 후원기구인 BCSS가 컴퓨터 10대를 지원하기로 마음을 모아줘서 정말 은혜와 감동이 함께하는 준공식이 되었습니다.

점심 식사 후 더 남쪽으로 내려가 보리샬 삼육국제학교의 3층 증축공사 현장을 방문하여 살펴보았습니다. 증축공사는 거의 마무리가 되었고 마지막 외무 마감 도색만 남겨둔 상태였습니다. 증축으로 새롭게 생긴 강당에서 교사들을 격려하고 저녁 예배를 드린 후 KMMS학교로 이동하여 1박을 하였습니다.

KMMS 삼육학교에서 어린이 봉헌식과 십일조 강조 안식일 그리고 38명의 영혼들이 주님의 자녀로 거듭나는 침례식을 실시한 후 긴 여정 끝에 주간 여정들을 마치게 되었습니다. 바쁜 일정 가운데서도 시간을 내어 북아태지회로 소속이 넘어간 방글라데시를 찾아주시고 큰 지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신 로저 카델마 지회장님과 지회 손님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지난 안식일에는 바스크 삼육대학에서 방글라데시 천명선교사 원장이신 조춘호 목사님의 지도로 26기 천명선교사 졸업식 및 파송식이 열렸습니다. 45명의 젊은 선교사들에게 다양한 강의와 훈련을 통해 앞으로 갈 선교지에서 강하게 개척하며, 영혼들에게 가까이 다가가 세천사의 기별을 전할 수 있도록 훈련하였습다. 영성 강의로 조춘호 목사, 박윤권목사, 홍광의 목사, 전재송 목사, 박낙용 목사, 민서준 선교사 짐브로와 목사가 수고하였습다. 특별히 11월 11일부터 14일까지 남선규 장로, 김해동 장로, 서청태 목사님께서 예수님의 겸손으로 영혼의 발을 만질 때 기적이 일어난다는 주제로 발 마사지를 지도해 주셨습니다. 이 발 마사지는 모슬렘 국가인 방글라데시의 닫힌 영혼들의 마음의 문을 여는 아주 귀중한 선교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수고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를 드리며 훈련받고 파송된 선교사들을 통해 영혼구원의 큰 역사가 일어나길 소망합니다.

추운 날씨에도 항상 건강하시고 한 해를 마무리하는 연말기도주간을 은혜롭게 장식하시길 바라며 이상 주간 선교 보고를 드립니다. 마라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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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2023.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