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고마비의 계절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더워서 반팔을 입을 정도로 기온이 전과 다르게 따뜻합니다. 하지만 곧 쌀쌀한 가을이 찾아오리라 생각합니다. 여러분 모두가 환절기에 건강하시길 소망합니다.

지난주 동대회 칵추카라 교회에서는 어린이부 세미나가 열렸습니다. 어린이들을 위한 성경공부와 전도회가 겸하여 열렸는데 마치는 안식일에는 모두 19명의 소중한 영혼들이 예수님을 영접하고 침례를 받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귀한 영혼들을 굳게 붙잡아 주셔서 장차 훌륭한 주님의 일꾼들로 성장하길 소망합니다.

또한, 북대회 모노사파라 삼육학교에서는 울타리 담 보수공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주변에 도자기 원료로 쓰이는 돌의 채석장이 있는데 이 채석장 진입로의 도로가 돋우어져서 자연적으로 학교담벼락이 낮아지게 되었고 이로 인해 외부인들이 캠퍼스를 침입하여 농작물을 탈취해가는 일이 발생하는 등 여러 문제가 야기되어 담벼락을 높이는 공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앞으로 학교시설이 잘 보호되어 안정적인 교육이 이뤄지길 기대합니다.

저는 북아태지회 연례행정위원회에 참석하였습니다. 이번에 북아태지회로 소속이 변경되어 회의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화요일 아침에 시작하면서 환영식 순서가 진행되었습니다.

그리고 금요일 저녁 예배시간에는 새롭게 8개국으로 탄생한 북아태지회가 함께 헌신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각 연합회장들의 소원을 나누고 이를 성취하기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북한선교에 관한 호소와 탈북민들의 침례식과 시대적 도전을 위한 기도의 시간을 함께 가졌습니다. 앞으로 더 큰 도전과 과제를 안고 성령의 능력으로 힘써 전진하는 북아태지회가 되길 바랍니다. 또한, 불교 중심의 선교지에서 이슬람교 선교라는 새로운 개척지를 얻은 북아태지회가 더욱 큰 역량으로 세계선교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 모든 것들은 언제나 가장 좋고 선한 것이라 확신하며 이번 북아태지회로의 편입을 통해 하나님의 더 큰 역사가 방글라데시 농원에 이뤄지길 기도드리며 여러분 모두의 더 적극적인 관심과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환절기 모두 건강하시고 항상 기도하며 마음을 모아 주님의 사명을 충실히 이뤄가시는 새로운 주간이 되길 소망하며 이상 주간 선교 보고를 드립니다. 마라나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