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교소식

방글라데시 주간 선교 보고(11월 셋째주)

2023.11.12 조회수 554 suw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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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럽게 찾아온 영하의 날씨가 더욱 차갑게 느껴지겠지만 가을 추수의 모든 과정이 잘 이뤄지길 소망하며 모두가 건강하시길 기도드립니다.

저희는 지난 일요일 마지막으로 남아시아태평양지회의 연례행정위원회에 참석하였습니다. 이미 대총회로부터 북아태지회로의 소속 변경이 결정된 터라 만나는 이마다 아쉬움을 표현하였습니다. 특히 7일(화요일) 저녁에는 북아태지회로 전출되는 세 나라의 지도자들을 위한 송별식이 진행되었습니다.

세 나라의 지도자들이 무대에 오르고 대총회 부회장과 로저 카델마 남아태 지회장은 이별이 아니라 잠시 떨어지는 것이라며 애써 서운함을 감추며 격려와 위로, 협력과 선교의 발전을 강조하였습니다.

특히 남아태지회는 떠나는 세 나라를 위해 내년도의 지원금에 해당하는 금액을 특별사업 지원금으로 지원하기로 결정하고 이를 선포하였습니다. 방글라데시를 위해서는 내년도 지원금 2억7000만원(200,000$)을 선교센터 건립을 위해 지원해 주셨습니다. 또한 2025년 2기 13 안식일헌금(260,000$)을 방글라데시 선교센터 건립을 위해 지원하기로 결정해 주었습니다.

떠나는 선교지를 이렇게까지 배려해주고 마음을 써 주셔서 눈물이 날 정도로 고맙고 감사했습니다. 드디어 패스파인더 대원이 드럼을 치며 입장해서 무대 왼편에 위치한 남아태지회의 14개 국가의 국기가 모여있는 곳에서 3개의 국기(방글라데시, 파키스탄, 스리랑카)를 뽑아 들고 무대 오른편으로 이동하여 북아태지회 5나라의 국기가 있는 곳에 옮겨 꽂음으로 북아태지회로의 전출이 공식적으로 선포되었습니다. 세 나라를 위한 간절한 기도와 함께 모든 지도자들이 무대로 올라와 떠나는 저희와 함께 인사를 나누며 격려해 주었습니다. 2년 반 동안 함께 했지만, 여유가 있고 의리가 있으며 다양성 속에서도 통일성을 이뤄나가는 남아태지회의 역동성을 엿볼 수 있어서 참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제 하나님의 거룩한 섭리와 뜻에 따라 북아태지회로의 소속 변경을 통해 더 큰 선교의 확장을 이뤄나가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9일 목요일 남아태지회를 뒤로하고 선교지인 방글라데시로 무사히 복귀하였습니다. 그간 각종 회의를 통해 받은 사명과 지침들을 실천에 옮겨 더욱 알찬 선교사명 완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을 다짐합니다.

지난주 동안 동대회 라탱가 교회에서 1명, 바그다 지구에서 3명, 셀라부니아 지구에서 1명 모두 합해서 5명의 소중한 영혼들이 침례를 받고 예수님을 개인의 구세주로 영접하였습니다. 어지로운 정세 속에서도 귀한 영혼의 수확을 주신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바스크 삼육대학 간호대 강의실에서 2023년 방글라데시 천명선교사(1000MM) 교육이 시작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선교사업을 위해 자원한 천명선교사들에게 성령의 뜨거운 임재가 함께하여 거대한 이슬람 지역민들을 향해 힘찬 선교적 전진이 일어나길 소망합니다.

오는 11월 18일 안식일 저녁 7시 삼육대학 대강당에서는 방글라데시 선교센터 건립을 위한 자선 음악회가 열립니다. 이곳 선교지를 위한 많은 관심과 사랑이 응집되도록 간절한 기도와 참여,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지금 방글라데시는 1월에 있을 선거와 노동자들의 임금인상을 위한 시위로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속히 이곳의 정세가 안정을 되찾아 연말에 있을 봉사대 방문과 전도회가 어려움 없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많은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쌀쌀해진 날씨 가운데서도 모두들 건강하시길 기도드리며 이상 주간 선교 보고를 드립니다. 마라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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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2023.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