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교소식

방글라데시 주간 선교 보고 (1월 첫째주)

2023.01.19 조회수 1,007 suw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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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안식일 잘 보내셨는지요? 이곳 방글라데시고 작년에 비해 많이 춥습니다. 새벽에는 13도까지 떨어지고 안개가 많아 일출 시간이 늦어져서 더더욱 날씨가 춥게 여겨집니다. 이로 인해 난방시설이 없는 방글라데시의 가난한 자들은 더욱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습니다. 각 대회가 사랑의 담요 나누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따뜻한 온정이 있길 소망합니다.

지난 4일 수요일에는 방글라데시에서 가장 오래된 학교인 켈로그 무컬지 삼육학교(KMMS)에서 총동문회 임원 모임이 있었습니다. 학교발전을 위한 조직강화와 다양한 지원 방안들이 논의되었습니다. 회의 후 학교 시설들을 둘러보았습니다. 특히 기숙사 화장실과 샤워실은 정말 개선이 시급해 보였습니다. 방수 기술이 부족하여 층마다 있는 화장실과 샤워실에서 누수가 되어 아래층으로 물이 떨어지면서 여러 문제가 야기되고 있었습니다. 이런 현상은 각급 학교마다 거의 같습니다. 그래서 후원을 받아 단계적으로 생활의 가장 기본적인 시설인 화장실과 샤워실을 현대화시키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온정을 주셔서 이 일이 가능토록 힘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한편 동대회로부터 이런 호소문이 도착했습니다. 동대회 바로파라 재림교회는 랑가마티 지구에 속한 중간 규모의 교회입니다. 미카엘 캉 목사님의 지도하에, 약 40-50 가정으로 구성되어 있고 약 70-100명의 사람들이 매 안식일에 예배를 위해 모입니다. 그들은 예배를 위해 모이지만 예배 시설에 대한 가장 적절한 설명은 오두막일 것입니다. 그들은 오랫동안 합당한 예배 장소를 위해 기도해 왔습니다. 어느 안식일에 예배를 드린 후, 동대회 재무인 말라이 키숄 샤커는 예배 참석자들에게 새 교회 건축을 위해 헌금할 수 있는 모든 것을 가져오라고 독려했습니다. 그가 아직 설교하고 있을 때 하리샨 캉이라는 어린 소년이 앞으로 나와 동전 두 닢을 건넸습니다. 이 아이는 성전건축을 위해 자신이 가진 전부인 동전 두 개를 건축헌금으로 바쳤습니다. 어린이가 가져온 오병이어가 군중을 먹였고, 과부의 작은 동전 두 닢은 아주 작은 것으로서 위대한 일을 성취한 성경의 많은 예 가운데 ‘가장 많이 드린 것’으로 간주하였습니다. 보로파라의 신자들은 예배를 위해 모일 교회 건물이 필요합니다. 하나님께서 이 ‘즐거운 기부자’들의 헌금을 축복하시고 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할 수 있도록 추가 자금을 공급해 주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지난 8일 일요일 바스크 대학에서는 50명의 삼육대학 해외봉사대원과 5분의 교수님들 그리고 김일목 삼육대학 총장님과 이병희 기획처장님, 제해종 교목처장님 그리고 하홍준 팀장이 입회한 가운데 Change the World 프로젝트 발대식을 했습니다. 특히 주방글라데시 한국대사이신 이장근 대사님 내외분과 김정기 영사님도 함께 자리해 주시고 격려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여러 과의 학생들이 자신이 배운 전공 분야에 관한 지식과 경험을 이곳 학생들에게 부스 활동을 통해 나누는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두 대학 간의 상호 교류 및 협력 과정을 통해 교육사업의 발전을 함께 도모하는 기회가 확대되길 소망합니다.

다음날인 9일 아침에는 김일목 총장님께서 연합회 아침 직원예배에 참석하셔서 귀한 말씀으로 은혜와 감동을 나눠주셨습니다. 귀한 시간을 내어 힘과 용기를 주신 대학 관계자님들께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새로운 주간 새해의 포부를 행동으로 실천하며 더 담대한 믿음으로 전진해 나가시길 기도드리며 이상 주간 선교 보고를 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마라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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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2023.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