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교소식

방글라데시 주간 선교 보고 (9월 첫째주)

2022.09.13 조회수 1,419 suw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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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의 첫 안식일 잘 보내셨는지요?
우리 주님의 세심한 돌보심이 여러분 모두에게 있길 기도드립니다.
이곳 방글라데시는 이상 기온의 영향으로 비 없는 우기를 보내고 있으며 계속되는 더위로 인해 많은 분이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방의 삼육학교 교사 사택들이 모두 양철판 지붕으로 되어 있어서 낮에 뙤약볕에 달아올라서 밤 자정이 되기 전에는 집에 들어갈 수 없는 상황이 매일 연출되고 있어서 매우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지붕 개량을 도와달라는 지원 요청이 올라오는데 여러 학교라 어디부터 해야 할지 고민 중입니다. 우리나라처럼 단열재로 된 지붕 마감 재료가 있기는 하지만 너무 비싸서 감히 사용하지 못하기에 연중 9개월은 더위와 싸워야 하는 실정입니다.
지난 30일에는 지회 청지기부장인 지빌 심바 목사님을 모시고 청지기 세미나를 실시하였습니다. 함께 모인 지구장들에게 다양한 현장 사례들과 함께 청지기 정신을 고취하고 강조하는 역량들을 강화시키는 유익한 시간들이었습니다.

다음 날인 31일에는 대총회 아시아 태평양 AWR 부장인 티모티 섹손 목사님과 젠 부코 헤릭 박사님 그리고 링 샤인 자매가 방글라데시를 방문하여 다양한 지원 사업 방행을 함께 협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모슬림 선교에 특화된 선교사 파송과 그에 따른 비자 문제와 파리푸르에 길거리 소년들을 위한 안전가옥 설립과 동대회 산악지역의 이동식 치과 클리닉 설립에 대한 재정 지원 방안을 함께 협의하였습니다.

9월 1일 목요일에는 새벽 5:30에 연합회 임원들과 다카삼육학교 임원들이 남대회에 소속된 쿠시티아 삼육학교 부지 구입을 위한 점검을 위해 긴 여정의 출장을 시작하였습니다.

오전 10시에 도착하여 1차 부지 후보지를 둘러보고 점검한 뒤 현재 남의 건물의 3층까지를 월세를 주고 빌려서 운영중인 쿠시티아 삼육학교를 방문하여 환영식을 했습니다.

학부모들은 간절한 호소를 통해 부디 이 학교를 폐교하지 말고 지속시켜서 우수한 재림교회 교육을 지속하게 해 달라는 간절한 호소를 듣게 되었습니다. 환영식 후 다시 도보로 걸어서 제2 후보지를 둘러보았는데 시내에 있는 부지라 금액은 5억 원 상당이었습니다.

점심 식사 후 2곳의 부지를 더 둘러보았는데 각각 3억 원 정도의 부지로 넓고 잘 갖춰진 곳이었습니다. 함께 기도한 후에 돌아오는 길에서 어떻게 자금을 마련해서 이곳을 매입할지를 고민하면서 저녁 8:30에 15시간의 긴 여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소망하기는 이 학교가 제대로 된 부지에 건축되어서 항구적인 교육기관으로 성장해 나가길 소망하며 방글라데시에서 11번째로 큰 도시에 진리의 빛을 환히 비추는 선교 기관이 우뚝 세워지길 기도드립니다.

9월 2일 금요일에는 다가오는 추석을 한 주 앞당겨서 이곳에서 선교사로, 자원봉사자로, 사업가로 일하는 모든 한인 재림가족들이 저희 사택에서 함께 파틀락을 하면서 우애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마침 최근에 비자를 받고 8개월 만에 다시 선교지에 복귀한 박윤권 목사님 가족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참 기뻤습니다. 앞으로 더욱 단합된 모습으로 이곳 사역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합니다.

안타까운 것은 지난주에 이곳에 오신 전전 연합회장님이셨던 짐 브라우어 목사님께서 코로나에 감염되어 입원하시게 되었습니다. 부디 잘 회복되어 속히 퇴원하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현재 북상중인 태풍 힌남노에 잘 대비하셔서 피해가 없길 기도드리며 항상 이곳의 선교사역을 후원해 주시는 모든 분에게 주님의 다함이 없으신 축복이 임하길 기도드리며 풍요럽고 넉넉한 추석 명절 맞으시고 보내시길 바랍니다. 이상 주간 선교 보고를 드립니다. 마라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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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2022.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