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교소식

방글라데시 선교 현장으로

2021.11.21 조회수 4,780 강 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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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의 마지막 주를 맞는 모든 분들께
우리 주님의 축복이 가득하시길 소망합니다.
삶에서 비록 대단한 것이 아니라도
땀과 열정으로 이룬 것이라면
남다른 애정과 관심을 주기 마련이지요.
지난 11일 목요일 아침 5시에 출발하여
북대회에 소속된 목회자 사모들을 위한
세미나에 참석하기 위해 출발했습니다.
이른 아침에 출발했으나 여전히 도로는 막혀서
교통체증이 심하여 겨우 정오시간에 맞춰
마멘싱에 위치한 북대회 본부에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간밤에 북대회장인 하기독 목사님과
사모님이 밤새 고열로 고생하고
병원에 검사받고 온 상황이어서
세미나는 취소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오후에 휴식을 취하고
다음 날 28년 전에 봉사대 갔던
바타나야바 교회를 점검차 방문했습니다.
함께 했던 옛 봉사대 대원들 중 몇 분이
후원금을 보내주셔서 교회당에 의자와 선풍기,
악기를 구비해 주셔서 참으로 감사했습니다.

다시 이동하여 인도와 국경을 이루는 곳에 위치한
모노사파라 삼육학교에 도착하여 식사를 하고
오후에는 전 삼육대학 총장님이셨던
김기곤 목사님과 온 가족들이 헌신하여 세운 구초그람 교회를 모노사파라 교직원들의
도움을 받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오토바이를 타고 15분,
포장도로에서 벗어나 논두렁을 가로지른 후
산 입구에 오토바이를 세우고
약 100미터를 걸어올라가서 교회에 도착하여
김기곤 목사님께서 주신 후원금으로 마련한
엠프시스템을 설치하고 기도회를 가졌습니다.

교회에는 80명 정도의 성도들이 모여있었는데
교회당에 전구는 딱 하나밖에 없었고
선풍기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담임 목사님과 북대회 총무 목사님께
속히 조명시설과 선풍기, 그리고 우물을
설치하도록 부탁했습니다.
이곳을 위해 아름다운 사랑을 지속적으로 주시는
김기곤 목사님과 온 가족분들께
방글라데시 교회를 대표해 깊이 감사드립니다.

안식일에는 모노사파라 삼육학교에서
보냈는데 안식일 아침 일출 때의
캠퍼스 정경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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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2021.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