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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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의 법칙

103 하늘과 땅의 모든 사물은 생명의 대 법칙이 곧 봉사의 법칙임을 말하고 있다. 무한하신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모든 생물의 생명을 위해 봉사하고 계신다. 그리스도께서는 “섬기는 자”(눅 22:27)로 이 세상에 오셨다. 천사들은 “부리는 영으로서 구원 얻을 후사들을 위하여 섬기라고 보내심”(히 1:14)을 받은 것이다. 그와 같은 봉사의 법칙이 천연계의 만물에 쓰여져 있다. 공중에 나는 새, 들에 있는 짐승, 숲 속의 나무들, 잎사귀들, 풀 또는 꽃들, 하늘의 해, 빛나는 별들, 이런 것들은 다 나름대로 봉사를 하고 있다. 대양도 호수도, 시내도 샘물도 다 남에게 주기 위하여 받아들이고 있다.

천연계의 만물은 각각 이렇게 세상의 생명들에게 봉사하면서 그 자신을 지킨다.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눅 6:38)라고 하신 말씀은 성경에 쓰인 것에 못지 않게 명백하게 천연계에도 쓰여져 있는 교훈이다.

산비탈과 평원이 길을 열어 산골 시내를 바다로 흐르게 함으로 얻는 보수는 백 배나 된다. 노래하며 흐르는 시냇물은 아름답고 풍요한 결실을 남기고 간다. 104 여름 태양 아래 드러난 갈색의 산야에 푸른 빛의 줄기가 시내의 흐름을 표해 주고, 귀한 나무와 새싹과 꽃들은 각각, 하나님의 은혜를 세상에 전하는 통로 역할을 하는 자들에게 주시는 보수를 실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