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스토리

(주)삼육수산 송민영 대표

2017.07.13 조회수 5,014 삼육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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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부란 내가 가진 조그마한 물을 바다로 흘러 보내는 것이다. 아무리 흘려보내도 당장은 티가 나지 않겠지만 언젠간 배가 되어 돌아오기 때문이다.” 지금 베푸는 한 방울, 한 방울의 선행이 언젠가는 거대한 바다가 되어 모두에게 배로 돌아올 것이란 믿음을 이어나가는 송민영 대표. 기부를 통해 바다만큼 은혜를 나누는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Q. 대학시절, 기억에 남는 특별한 추억이 있는가.
대학을 다닐 때 ‘일곱빛’이라는 동아리에서 활동을 했었던 게 기억에 남는다. 장애인 봉사를 위해 2시간 넘게 차를 타고 봉사활동을 다녔던 기억이 난다.

Q. 창업 꿈꾸는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는지.
나 또한 사업을 하고 있기에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굉장히 많다. 하지만 성장을 위해선 실패는 거쳐야 되는 기본적인 과정이라 생각한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 없이 끝까지 한다면 언젠가는 성공하리라 생각한다.

Q. 10년 뒤 어떤 모습일 것 같은지, 혹은 어떤 모습이기를 바라는지 궁금하다.
돈 많이 버는 회사가 되기보단 항상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회사로 키워나가는 것이 목표이다. 그리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사람이라는 호칭을 들었으면 한다.

Q. 기부를 처음 시작하게 된 계기와 보람을 느꼈을때는 언제인지?
부모님이 기부 활동을 많이 하시는 분이라 자연스럽게 기부를 시작하게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기부에 대한 반응을 통해 보람을 얻었다기보다는 스스로 마음속에서 보람을 느꼈다.

Q. ‘기부’를 한 마디로 말해보자면?
기부란 내가 가진 조그마한 물을 바다로 흘려보내는 것이라 생각한다. 아무리 흘려도 당장은 티가 나진 않겠지만 언젠가는 배가 되어 돌아올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Q. 앞으로도 기부에 대한 계획이나 꿈이 있는지.
기부에 대해 많이 생각하는데 새로운 방식의 기부 문화를 만들고 싶다. 구체적으로는, 큰 금액이 아닌 적은 금액이라도 기쁜 마음으로 할 수 있는 기부 문화를 만들고 싶다

Q. 모교인 삼육대학교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혹은 어떻게 발전했으면 하는지.
점점 성장해나가는 삼육대학교가 되길 바란다. 또한 동문들이 마음 편하게 모일 수 있는 공간과 시간을 마련해 주었으면 좋을 것 같다.

 기부 그 자체에서 기쁨을 느낀다는 그처럼 많은 이들이 금액의 크기와 상관없이 기쁜 마음으로 기부한다면, 한 방울 한 방울의 물이 모여 못이 된다는 적수성연(積水成淵)의 말처럼 어느새 연못을 넘어 바다와 같은 사랑의 마음이 온 세상에 퍼질지도 모른다.

글    | 이다혜 (학생기자, 사회복지 15) dlekgp0716@naver.com

사진  | 삼육대학교 대외협력처 syufund@sy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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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2020.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