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해외취업지원사업 ‘우수사례’ 선정
해외취업 수도권 1위… 美 취업자 137명 배출
삼육대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최한 ‘2024년 해외취업지원사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해외취업연수사업 대학 부문 △민간기관 부문 △해외일경험 지원사업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삼육대는 해외취업연수사업 부문에서 뛰어난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삼육대는 수도권(서울·경기·인천) 대학 중 해외취업 실적이 가장 뛰어난 대학이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올해 1월 대학알리미를 통해 공개한 ‘2023년 대학정보공시 결과’에 따르면, 삼육대의 2022년 해외취업자(조사기준일 2022년 12월 31일)는 44명으로, 수도권 4년제 대학 중 1위를 기록했다. (관련기사▷[중앙일보 특집] 해외취업 수도권 1위… 美 취업자 7년간 137명 배출)
코로나19로 해외진출이 어려웠던 2020년과 2021년에도 각각 17명, 12명의 해외취업자를 배출하며 수도권 대학 중 2번째로 높은 해외취업자 수를 달성했다.
삼육대의 대표 해외취업 프로그램은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지원을 받아 운영하는 ‘해외취업연수사업(K-Move스쿨)’이다. 어학, 직무교육은 물론, 취업상담 및 알선, 취업 후 현지 정착을 위한 생활 정보까지 지원하는 종합 프로그램이다.
삼육대는 2018년부터 올해까지 7년 연속 이 사업 운영대학으로 선정돼 현재까지 수료생 137명을 미국 현지 기업에 취업시키는 쾌거를 이뤘다.
2022년부터는 대진대, 덕성여대, 서경대와 ‘글로벌 이노비즈(Global INNO-Biz) 서울 북부 연합사업단’을 구성해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주관대학인 삼육대를 중심으로 각 참여대학이 협력해 서울 동북부 지역의 해외취업 거점과 인프라를 구축하고,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정성진 삼육대 대학일자리본부장은 “글로벌 기업의 요구에 부합하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해외 기업 및 관련 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더 많은 학생에게 해외취업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경진대회는 지난 10월 28일부터 11월 4일까지 접수받았으며, 서류심사를 통과한 대학 및 기관을 대상으로 11월 11일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에서 발표심사가 진행됐다. 시상식은 11월 25일 전북 무주 덕유산리조트에서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