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의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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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유대의 교사들은 사람들이 이행해야 할 많은 규칙들을 만들고, 하나님께서 명령하지 않으신 많은 것들을 행하도록 그들에게 요구하였습니다. 심지어 어린이들까지도 그 규칙들을 배워서 순종해야 하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랍비들이 가르치는 것을 배우고자 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분께서는 그 교사들에 대하여 불경하게 말하지 않도록 조심하셨습니다. 그러나 그분께서는 성경을 연구하고, 하나님의 율법을 순종하셨습니다.

이따금 그분께서는 다른 사람들이 순종하는 것을 순종치 않는다는 이유로 책망을 받으셨습니다. 그러면 그분께서는 무엇이 옳은 길인지 성경에서 보여 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언제나 다른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 주고자 노력하셨습니다. 그분은 너무도 친절하시고 상냥하셨기 때문에, 랍비들은 그분으로 하여금 그들처럼 행하게 하고자 희망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렇게 할 수 없었습니다. 그들의 규칙을 순종하도록 강요하면, 그분께서는 그것이 성경에서 가르친 것인지 질문하셨습니다. 그분은 성경에서 말한 것은 무엇이나 행하고자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랍비들은 화를 내었습니다. 그들은 그들의 규칙들이 성경과 반대되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럴지라도 그들은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순종하지 않음으로 불쾌히 여겼습니다.

그들은 예수님께 대한 불만을 그분의 부모님께 털어 놓았습니다. 38 요셉과 마리아는 랍비들을 훌륭한 사람으로 생각 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는 견디기 어려운 비난을 받았습니다.

예수님의 형제들은 랍비의 편이었습니다. 그들은 그 교사들의 말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정해야 한다고 말하였습니다. 그들은 예수님께서 당신 스스로를 백성들의 지도자들 보다 높은 위치에 놓고 있다고 비난하였습니다.

랍비들은 자기 자신들이 다른 사람들보다 더욱 훌륭하다고 생각하였으므로 평범한 사람들과 교제하기를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가난하고 무지한 사람들을 멸시하였습니다. 그들은 심지어 병들고 고난 받는 사람들까지도 희망과 위로 없이 버려두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모든 사람들에게 친절한 관심을 보여 주셨습니다. 그분께서는 고난 받는 사람들을 만날 때마다 그들을 도와 주시고자 노력하셨습니다. 그분께서는 나누어 줄 돈은 별로 없었지마는, 다른 사람들을 도와 주기 위하여 이따금 음식을 잡수시는 일을 거부하기도 하셨습니다.

당신의 형제들이 가난하고 불쌍한 사람들에게 거칠은 말을 하면, 예수님께서는 바로 그 사람들에게로 가서 친절과 격려의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분께서는 배고프고 목마른 사람들에게 시원한 한 잔의 물을 가져다 주셨고, 이따금 당신이 잡숫고자 하셨던 음식물까지 그들에게 주기도 하셨습니다.

그 모든 일이 그분의 형제들을 불쾌하게 하였습니다. 그들은 그분을 위협하고 공포감을 갖게 하고자 시도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분께서는 꾸준히 옳은 일을 행하셨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하셨습니다.

예수님에게는 겪어야 할 많은 시련과 유혹이 있었습니다. 사단은 언제나 그분을 넘어뜨리고자 깨어 있었습니다.

만일 예수님께서 한 가지의 그릇된 행동을 하였거나 한 마디의 조급한 말씀이라도 하셨을 것 같으면, 그분께서는 우리의 구주가 되지 못하셨을 것입니다. 그리하여 온 세상은 잃어버린 바 되었을 것입니다. 사단은 그 사실을 알았기 때문에 예수님을 죄 가운데 빠뜨리기 위하여 그처럼 열렬하게 노력하였던 것입니다.

구주께서는 하늘의 천사들에 의하여 언제나 보호를 받으셨습니다. 39 그럴지라도 그분의 생애는 흑암의 세력과 더불어 싸우는 하나의 긴 투쟁이었습니다. 우리들 중의 어떤 사람도 그분께서 당하셨던 것처럼 그렇게 맹렬한 시험을 결코 당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분께서는 모든 시험을 “기록하였으되” 라는 단 하나의 대답으로 대항하셨습니다. 그분께서는 당신의 형제들의 잘못을 자주 책망하지 않으셨으나, 하나님께서 말씀 하신 바를 그들에게 말해 주셨습니다.

나사렛은 악한 마을이었으므로 어린이들과 젊은이들은 예수님으로 하여금 그들의 악한 길을 따르게 하고자 애를 썼습니다. 그분께서는 명랑하고 쾌활하셨으므로, 그들은 그분의 친구가 되기를 좋아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분께서 고수하신 경건한 원칙은 그들의 분노를 일으켰습니다. 이따금 어떤 금지된 행동에 동참하지 않으므로, 그분께서는 비겁한 사람이라는 비난을 받았습니다. 이따금 그분께서는 작은 일에 지나치게 꼼꼼한 사람이라는 비난을 받으셨습니다. 그 모든 비난에 대하여 그분께서는 “기록하였으되”라는 대답을 하셨습니다. “또 사람에게 이르시기를 주를 경외함이 곧 지혜요 악을 떠남이 명철이라”(욥 28:28). “죄의 삯은 사망이” (롬 6:23)기 때문에, 죄를 좋아하는 것은 죽음을 좋아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권리에 대하여 다투지 않으셨습니다. 그분께서는 당신의 권리를 침해당하였을 경우일지라도, 인내성 있게 그 일을 참으셨습니다. 그분께서는 당신의 사업을 너무도 즐겁고 불평없이 담당하셨기 때문에 때때로 그 일이 필요 이상으로 어렵게 된 적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분께서는 낙담하지 않으셨습니다. 왜냐하면 그분께서는 하나님께서 당신을 향하여 미소를 지으신다는 것을 아셨기 때문입니다.

그분께서는 천연계 속에서 하나님과 함께 계셨을 때 가장 행복한 시간을 갖게 되셨습니다. 당신의 일을 마치시면, 그분께서는 들길을 거니시고, 푸른 산골짜기를 찾아가서 명상하고, 산 허리나 숲속의 나무 사이에서 기도하시기를 좋아하셨습니다.

그분께서는 종달새가 창조주를 찬양하는 노래를 부를 때 그 소리를 듣기 좋아하셨습니다. 40 그리고 그분의 음성도 기쁜 찬양과 감사의 노래로써 종달새의 노래와 합해졌습니다.

그분께서는 노래를 부름으로 아침의 빛을 영접하였습니다. 때때로 그분께서는 새벽에 어떤 조용한 장소에서 하나님을 명상하거나, 성경을 연구하거나, 기도를 드렸습니다.

이처럼 평화로운 시간을 보낸 후에 그분께서는 집으로 돌아와서 당신의 의무를 다시 시작하곤 하셨습니다. 그리하여 그분께서는 고된 노동의 본을 보여 주셨습니다. 그분께서 어디에 계시든지, 그분의 임재로써 천사들이 가까이 있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모든 계급의 사람들은 그분의 순결하고 거룩한 생애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흠없고 순결한 그분께서는 무분별한 사람들, 무례한 사람들, 교양없는 사람들 사이에 걸어다니셨습니다. 그분께서는 부정직한 세리들, 무모한 탕자들, 불의한 사마리아인들, 이방 군인들, 거칠은 농부들과 함께 다니셨습니다.

그분께서도 사람들이 지쳐 있음에도 불구하고 무거운 짐을 지도록 강요 받는 것을 보았을 때, 이곳 저곳에서 동정의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분께서는 그들의 짐을 나누워 지셨고, 천연계 속에서 배운 하나님의 사랑과 친절과 선하심에 대한 교훈들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분께서는 그들 자신이 만일 올바르게 사용하기만 하면 영원한 재산을 얻게 해 줄 귀중한 재능들을 가지고 있는 것을 깨달을 수 있도록 가르쳐 주셨습니다. 당신의 모본을 통하여 그분께서는 매 순간이 귀중하다는 것과 그것을 선한 목적을 위하여 사용해야 한다는 것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분께서는 어떤 사람도 가치 없는 사람으로 간과해 버리지 않으시고, 가장 거칠고, 가장 소망없는 사람도 격려하고자 애를 쓰셨습니다. 그분께서는 하나님께서 그들을 당신의 자녀로 사랑해 주셨다는 것과 그들이 품성에 있어서 하나님과 같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그와같이 예수님께서는 매우 어린 시절부터 조용한 방법으로 다른 사람들을 위하여 일하셨습니다. 학식이 많은 교사들이나 그분의 형제들까지도 그분으로 하여금 그 일을 포기하게 할 수는 없었습니다. 열렬한 목적으로 그분께서는 당신의 생애의 계획을 완수하셨습니다. 왜냐하면 그분께서는 세상의 빛이 되어야 하셨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