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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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새로운 광경

67 제자들이 하늘에서 그들을 대신하여 변론하시는 그 같은 친구가 있음을 안다는 것이 얼마나 큰 기쁨의 원천인가! 그리스도의 가시적 승천으로 하늘에 대한 그들의 모든 관점과 기대는 바뀌었다. 그들은 하늘을 실체 없이 영으로 사는 무한한 공간으로 생각했었다. 그러나 지금은 하늘이 그 무엇보다도 그들이 사랑하고 존경하는 예수님의 생각과 연결되었다. 그들은 그분과 함께 이야기하고 여행하였고, 그분의 부활한 몸까지도 만져보았다. 그분은 그들의 마음에 희망과 위로의 말을 해주었고, 그들에게 돌아오리라는 말씀이 입술에 있는 동안 그들의 눈앞에서 올려졌고 천사들의 구름 마차가 그분을 받았다. “보라,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하리라.”

68 하늘은 더 이상 그들에게 실체가 없는 영혼들로 채워진 막연하고 이해할 수 없는 공간으로 보이지 않았다. 이제 그들은 그것을 사랑하는 구원자께서 그들을 위해 준비하고 계신 저택이 있는 미래의 집으로 올려다보았다. 기도가 구속주와의 영적 교감일 때 그것은 새로운 관심으로 옷 입는다. 새롭고 떨리는 감정과 굳은 확신으로 그들의 기도는 응답될 것이다. 그들은 탄원할 것을 가지고 “구하라, 그리하면 받을 것이요. 너희 기쁨이 충만할 것이다”라고 말씀하신 구주의 약속을 요구하며 다락방에 모였다. 그들은 예수의 이름으로 기도했다.

그들은 인간의 모양과 불행, 굴욕을 입으신 그리스도께서 악인들의 손에 끌려 십자가에 돌아가셨으나 부활하셨고, 하늘로 올리우시고 하나님의 존전 앞에서 인간의 대변자가 되시고, 하늘 구름 가운데 능력과 큰 영광으로 다시 오시리라는 전할 복음을 가졌다.(3SP 262, 263)

바로 그 예수님

그리스도께서는 인간의 모습으로 하늘에 올라가셨다. 제자들은 그분을 영접하는 구름을 보았다. 저희와 같이 걸으시고 이야기하시고 기도하시던 바로 그 예수님, 저희와 같이 떡을 떼시고 호수 위에 뜬 저희 배 속에 함께 계셨던 그분, 바로 그날 저희와 함께 땀을 흘리며 감람산으로 올라오시던 바로 그 예수께서 이제 아버지의 보좌에 앉으시기 위하여 하늘로 올라 가셨다. 그리고 그들이 보는 데서 하늘로 올라가심을 본 바로 그분이 그가 승천하신 그대로 다시 오시리라는 것을 천사들은 그들에게 확실하게 말해 주었다. 그분은 “구름을 타고” 오실 것이며 “각인의 눈이 그를 볼”것이다.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로 친히 하늘로 좇아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인자가 자기 영광으로 모든 천사와 함께 올 때에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으리”(계 1:7; 살전 4:16; 마 25:31)라 하셨다. 69 그 때에 “가서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요 14:3)고 주께서 친히 제자들에게 하신 약속이 성취될 것이다. 제자들이 저희 주께서 다시 오신다는 희망으로 기뻐한 것은 당연했다.(소망 832)

제자들이 여전히 하늘을 열심히 쳐다보고 있었는데, 그 때에 “흰옷 입은 두 사람이 저희 곁에 서서 가로되 갈릴리 사람들아 어찌하여 서서 하늘을 쳐다보느냐 너희 가운데서 하늘로 올리우신 이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행 1:10, 11)고 말하였다.

제자들은 그리스도의 재림의 약속을 항상 새롭게 마음에 간직해야 하였다. 그들이 본, 하늘로 승천하신 그 예수는 이 땅에서 그분의 사업에 헌신한 사람들을 당신께로 데려가시려고 다시 오실 것이다.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마 28:20)고 말씀하셨던 바로 그 같은 음성으로 그분은 그들을 하늘 왕국에 있는 그분께로 환영한다고 말씀하실 것이다.(행적 33)

우리는 그의 계신 그대로 볼 것임

하나님의 자녀들이 불멸을 입을 때에는 그들이 “그의 계신 그대로 볼”(요일 3:2) 것이다. 그들은 보좌 앞에 서서 사랑하시는 분에게 영접될 것이다. 그들의 모든 죄는 도말되었고, 그들의 모든 불의는 사라졌다. 이제 그들은 빛나는 하나님의 보좌의 영광을 바라볼 수 있다. 그들은 그리스도와 함께 그분의 고난에 참여하는 자가 되었고, 구속의 계획에서 그분과 함께 동역자가 되었고, 이제 그들은 하나님의 나라에서 구원받은 영혼들을 보는 기쁨에 그분과 함께 참여하는 자가 되어 영원을 통하여 하나님을 찬양하게 된 것이다.(9증언 285)

70 “만일 누구든지 그 위에 세운 공력이 그대로 있으면 상을 받고”(고전 3:14). 성실한 일꾼들이 하나님과 어린 양의 보좌 주변에 모일 때에 주어지는 상급은 영광스러울 것이다. 요한이 죽을 수밖에 없는 상태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보았을 때 그는 죽은 사람처럼 쓰러졌다. 그는 그 광경에 견딜 수 없었다. 그러나 죽을 수밖에 없는 상태에서 불멸을 입을 때 속량된 자들은 예수님처럼 된다. 그들이 계신 그대로의 그분을 보기 때문이다. 그들은 보좌 앞에 서는데 그것은 그들이 가납된 것을 나타낸다. 그들의 모든 죄는 도말되고, 그들의 모든 허물은 사라졌다. 이제 그들은 하나님의 보좌에서 나오는 찬란한 영광을 바라볼 수 있다. 그들은 그리스도와 함께 그분의 고난에 참여해 왔고. 그들은 구원의 계획에서 그분과 함께 일해 왔다. 그러나 이제 그들은, 그들의 활동을 통하여 구원받은 영혼들이 영원토록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을 바라보는 기쁨을 그분과 함께 나눈다.(5증언 467)

하늘 왕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처음 오셨을 때 초라하고 미천한 가운데 오셨고 이곳에서의 그분의 삶은 고통과 고난 받는 자 중 하나였다. … 그분의 두 번째 오심은 모든 것을 바꿀 것이다.

사람들이 그분을 폭도들에 둘러싸인 죄수가 아닌 하늘의 왕으로 볼 것이다. 71 그리스도께서 그분 자신의 영광과 아버지의 영광, 거룩한 천사들의 영광 안에서 오실 것이다. 아름답고 의기양양한 하나님의 아들들로 탁월한 아름다움과 영광을 지닌 천천만만의 천사들이 그분의 길을 호위할 것이다. 가시 면류관 대신 영광의 면류관, 즉 면류관 위에 면류관을 쓸 것이다. 자색 옷 대신 “세상에서 빨래하는 자가 그렇게 희게 할 수 없을 만큼”(막 9:3) 희디 흰 예복을 입을 것이다. “왕 중의 왕, 만주의 주”라는 이름이 그분의 의복과 넓적다리에 쓰여질 것이다.(RH 1913.11.13.)

그분의 기쁨을 받아들임

그들을 위하여 자기의 고귀하신 생명을 주신 바로 그분, 당신의 은혜로 그들의 마음을 감화하여 회개케 하신 그분, 그들에게 회개의 필요성을 일깨워 주신 그분이 이제는 당신과 즐거움에 동참하도록 그들을 환영하신다. 오! 그들은 그분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실현된 그들의 소망은 그들이 기대했던 것보다 무한히 더 크다. 그들의 기쁨은 완성된다. 그리고 자신들의 번쩍이는 면류관을 들어 구속주 앞에 던진다.(청지기 349)

운명은 재림의 때에 결정된다

마귀의 실체는 없다는 것과, 그리스도의 재림 후에도 은혜의 시기가 있다는 꾸며낸 이야기가 신속하게 인기를 얻고 있다. 성경은 모든 사람의 운명이 주님의 재림으로 영원히 결정된다고 분명하게 주장한다. “불의를 하는 자는 그대로 불의를 하고 더러운 자는 그대로 더럽고 의로운 자는 그대로 의를 행하고 거룩한 자는 그대로 거룩되게 하라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내가 줄 상이 내게 있어 각 사람에게 그의 일한 대로 갚아 주리라”(계 22:11, 12).(1증언 342, 343)

결단코 끊어지지 않을 줄

72 그의 생애와 죽으심으로 그리스도께서는 죄로 말미암아 이르러 온 파멸에서 회복하시는 것 이상의 일을 성취하셨다. 하나님과 사람을 영원히 분리시키려는 것이 사단의 목적이었다. 그러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는 결코 타락하지 아니하였던 것보다 더욱 밀접하게 하나님과 연합된 것이다. 구주께서는 우리 인성을 취하심으로 결단코 끊어지지 않을 줄로 자신을 인간에게 붙들어 매셨다. 그는 영원한 시대를 통하여 우리와 연결되셨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요 3:16). 하나님께서 독생자를 주신 것은 우리의 죄를 담당하시기 위해서 뿐만 아니라 속죄 제물로서 죽게 하시기 위함이었다. 그는 아들을 타락한 인류에게 주셨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변치 않는 화평의 경륜(經綸)을 우리에게 보증하시기 위하여 당신의 독생자를 주시사 우리 인간 가족의 한 사람이 되게 하시되 그의 인성을 영원토록 보유하도록 하셨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당신의 말씀을 성취시키시리라는 보증이다. “이는 한 아이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아들이 인성을 취하게 하시고 그 인성을 취하신 아들을 가장 높은 하늘로 옮기셨다. 우주의 보좌에 함께 앉으시는 분은 “인자”이시다. 그 이름이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고 불리우실 분은 바로 “인자”(사 9:6)이시다. 스스로 있는 자(I AM)는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판결자가 되셔서 양 척 사이에 그의 손을 얹으실 분이시다(욥 9:33 참조). “거룩하고 악이 없고 더러움이 없고 죄인에게서 떠나 계시”(히 7:26, 2:11)는 그는 우리를 형제라 부르시기를 부끄러워 아니하신다. 그리스도 안에서 이 땅의 가족과 하늘의 가족이 연결되었다. 영화롭게 되신 그리스도는 우리의 형제이시다. 73 하늘은 인성 속에 모셔지고 인성은 무한한 사랑의 하나님의 품안에 안기었다.(소망 25, 26)

그분이 구속하신 인류와 하나 되심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다. 하나님께서 그를 주신 것은 다만 인류 가운데 사시고 인류의 죄를 담당하시고 인류의 희생제물을 죽게 하신 것만이 아니다. 그는 그 아들을 타락한 인류에게 아주 주셨다. 그리스도께서는 인류에게 이익이 되는 것과 필요한 것들을 당신의 것으로 여기시는 것이다. 하나님과 일체이셨던 그는 도무지 끊을 수 없는 줄로 그 자신을 인류에게 붙들어 매셨다. 예수께서는 우리를 “형제라 부르시기를 부끄러워 아니하”(히 2:11)신다. 그는 아버지의 보좌 앞에서 인성을 쓰신 우리의 희생 제물이시요 우리의 중보자시요 우리의 맏형님이시요 영원한 시대를 통하여 당신의 구속하신 인류와 일체가 되신 인자이시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은 인류를 멸망과 죄의 타락에서 건져내시고 또한 인류로 하여금 하나님의 사랑을 반사시켜 거룩한 기쁨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정로 14)

그리스도의 주된 영광인 구원받은 무리

아버지와 함께 예수님의 중보 기도에서 하늘에서 타락한 인간을 위하여 만들어진 계약 중 아버지께서 그에게 이행하도록 지워진 의무의 조건들을 이행했다고 주장하였다. . . . 그분은 그를 믿는 자들에게서 자신을 영화롭다고 선언하셨다. 그분의 이름이 있는 교회는 그분께서 명령하신 영광스러운 완전을 위한 사업을 수행해야 한다. 그 교회가 하나님의 낙원에서 최종적으로 구원받게 될 때 그분께서 그 영혼의 노고를 모시고 만족해하실 것이다. 구원받은 무리는 영원토록 그분의 주된 영광이 될 것이다.(3SP 260, 261)

영원토록 인성을 품으심

74 그리스도는 성화되고 거룩한 인성을 입으신 채 하늘로 올라가셨다. 그리스도는 하늘의 도성 안으로 모든 인간을 구원하실 분으로, 또 아버지 앞에 “내가 그들을 나의 손바닦에 새겼다”라고 탄원하시는 자로서 인성을 취하신 채 하늘의 궁정에 들어가셨고 영원토록 인성을 품으실 것이다. 그분의 손바닥엔 그가 받으신 상처의 흔적이 남았다. 만약 우리가 다치고 상처가 나면, 감당하기 힘든 어려움을 만나면,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얼마나 고통을 당하셨는지 생각하자. 그리스도가 계신 하늘의 장소에 우리의 짐을 지고 함께 앉자. 우리의 마음으로 하늘의 축복을 가져오자.

예수께서 순결하고 이타적인 사랑을 보여 주시고, 또 다른 이를 사랑하는 법을 가르쳐 주시기 위하여 인간의 본성을 취하셨다.

인간으로서, 그리스도는 하늘에 오르셨다. 인간으로서, 그분은 인류를 위한 대속주이며 보증인이다. 인간으로서 그분은 우리를 위해 간구하신다. 그분은 당신을 사랑하는 모든 자들을 위해 자리를 마련하고 계신다. 인간으로서 능력과 영광으로 당신의 자녀들을 받으시려 다시 오실 것이다. 기쁘고 감사한 것은 하나님께서 “정하신 사람으로 하여금 천하를 공의로 심판할 날을 작정하셨다”라는 사실이다. 따라서 우리는 모든 타락하지 않은 우주가 예수께서 인간의 구원을 성취하시려 세상에 오신 위대한 사업에 관심을 가진 것을 영원히 확신할 수 있다.(Ms 16, 1890)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인성을 영원 속으로 취하여 들이셨다. 그분은 하나님 앞에 우리 인류의 대표자로서 서신다. 75 우리가 그분의 의의 결혼 예복을 입을 때 우리는 그분과 하나가 되고 그분께서 우리에 대하여, “그들은 나와 함께 흰옷을 입고 다니리니 그들은 합당한 자인 연고라”라고 말씀하신다. 성도들은 영광 가운데 계신 그분을, 중간에 시야를 가리는 아무런 휘장 없이 볼 것이다.(YI 1897.10.28)

그리스도는 성화되고 거룩한 인성을 입으신 채 하늘로 올라가셨다. 그분은 이 인성을 지니신 채 하늘 궁정으로 들어가셨으며 하나님의 도성 안에 있는 모든 인간을 구원하신 분으로서 영원토록 인성을 지니실 것이다.(RH 1905.3.9.)

그리스도의 인성은 하나님의 진실성을 보증함

우리에게는 하나님께 대한 믿음과 신뢰심으로 영감을 받기 위하여 간구할 수 있는 모든 것이 있다. 세상의 궁전에서 왕이 자신의 진실성을 사람들에게 보증하기 위하여 가장 믿음직한 서약을 할 때, 그가 약속을 이행 할 때 도로 찾는 조건으로 자기 자식을 볼모로 내놓는다. 하늘 아버지의 진실성에 대한 서약이 어떠한가 보라! 하나님께서 하늘 총회의 불변성을 보증하시기 위하여 당신의 독생자께서 인성을 쓰시고 이 세상에 오시도록 허락하셨으며 이 지상에서의 짧은 기간만이 아니라 하늘 법정에서도 인성으로 남아 있게 하여 하나님의 진실성에 대한 영원한 서약의 표로 삼으셨다. 하나님의 지혜와 사랑의 부요하심이 얼마나 심오한가! “보라 아버지께서 어떠한 사랑을 우리에게 주사 하나님의 자녀라 일컬음을 얻게 하셨는고”(요일 3:1).(1기별 258)

우주가 놀람

이것은 경건의 비밀이다. 76 그리스도께서 인성을 취하시고 겸비의 생애를 통하여 하나님의 도덕적 가치의 저울에서 인간을 높이는 것, 즉 그분이 취하신 본성을 하나님의 보좌로 가져가시고, 천사들에게 수여된 것보다 극히 뛰어난 영예를 거기서 그들이 수여받도록 하시는 것, 이것은 하늘 우주의 경탄을 자아내게 하며, 천사들도 살펴보기를 원하는 신비이다. 이것이 죄인들의 마음을 녹이는 사랑이다.(SD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