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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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으로 영원을 붙잡음

185 그 곳[하나님의 도성]에서 선지자는 음악 소리를 들었는데 그 노래는 하나님의 계시 중이 아니고는 죽을 수밖에 없는 인간의 귀로는 들을 수 없고 마음으로 상상하지도 못할 그와 같은 음악과 노래였다. “여호와의 속량함을 얻은 자들이 돌아오되 노래하며 시온에 이르러 그 머리 위에 영영한 희락을 띄고 기쁨과 즐거움을 얻으리니 슬픔과 탄식이 달아나리로다”, “그 가운데 기뻐함과 즐거워함과 감사함과 창화하는 소리가 있으리라”, “노래하는 자와 춤추는 자”들이 거기 있으리라, “무리가 소리를 높여 부를 것이며 여호와의 위엄을 인하여 크게 외치리라”(사 35:10, 51:3; 시 87:7; 사 24:14).

새로 지음을 받은 세계에서 구속받은 사람들은 태초에 아담과 하와에게 행복을 가져다 주었던 일과 즐거움을 갖게 될 것이다. 에덴의 생활은 정원과 들에서의 생활이 될 것이다. 186 “그들이 가옥을 건축하고 그것에 거하겠고 포도원을 재배하고 열매를 먹을 것이며 그들의 건축한 데 타인이 거하지 아니할 것이며 그들의 재배한 것을 타인이 먹지 아니하리니 이는 내 백성의 수한이 나무의 수한과 같겠고 나의 택한 자가 그 손으로 일한 것을 길이 누릴 것”(사 65:21, 22)이다.

그곳에서는 모든 재능이 계발되고 모든 능력이 증가할 것이다. 가장 웅대한 기도(企圖)도 실행되고 가장 높은 포부가 달성될 것이요 가장 높은 희망이 실현될 것이다. 여전히 그 곳에는 정복해야 할 새로운 고지, 찬탈할 수밖에 없는 새로운 경이, 이해해야 할 새로운 진리, 몸과 정신과 마음의 능력을 요구하는 새로운 연구 제목이 나타날 것이다.

이 큰 광경들을 본 선지자들은 그 의미를 좀더 충분히 깨닫고자 갈망하였다. 그들은 “연구하고 부지런히 살펴서 자기 속에 계신 그리스도의 영이 … 어느 시, 어떠한 때를 지시하시는지 상고하니라 이 섬긴 바가 자기를 위한 것이 아니요 너희를 위한 것임이 계시로 알게 되었”(벧전 1:10~12)다.

바야흐로 이 모든 일들이 성취되려는 찰나에 서 있는 우리들에게 앞으로 될 일 곧 우리의 시조가 에덴동산을 떠난 이후에 하나님의 자녀들이 바라고 기다리고 갈망하고, 기도한 사건들에 대한 이러한 묘사가 얼마나 장중한 사건이며 활기를 주는 관심사인가!

순례자 동지들이여, 우리는 아직 세상일의 그늘과 소요 속에 살고 있으나 머지않아 우리의 구주께서 구원과 안식을 주시려고 나타나실 것이다. 우리는 믿음으로 하나님의 손으로 묘사된 복된 내세를 바라보자. 187 세상의 죄악을 위하여 죽으신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을 믿는 모든 사람들에게 낙원의 문을 활짝 열어 놓으셨다. 머잖아 싸움은 끝나고 승리를 얻게 될 것이다. 잠시 후에 우리는 영생의 소망의 중심이신 그리스도를 볼 것이다. 그의 앞에서는 이 세상의 시련과 고통이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보일 것이다. 이전 일들은 “기억되거나 마음에 생각나지 아니할 것이다”, “그러므로 너희 담대함을 버리지 말라 이것이 큰 상을 얻느니라 너희에게 인내가 필요함은 너희가 하나님의 뜻을 행한 후에 약속을 받기 위함이라 잠시 잠간 후면 오실 이가 오시리니 지체하지 아니하시리라”, “이스라엘은 … 영원한 구원을 얻으리니 영세에 부끄러움을 당하거나 욕을 받지 아니하리로다”(사 65:17; 히 10:35~37; 사 45:17).

위를 쳐다보라. 위를 쳐다보고 그대의 믿음을 계속 증가시켜라. 이 신앙이 그대를 좁은 길 곧 도성의 문들을 통하여 구속 받은 이들을 위한 위대한 내세, 넓고 무한한 영광의 미래로 인도하는 좁은 길로 안내하게 하라. “그러므로 형제들아 주의 강림하시기까지 길이 참으라 보라 농부가 땅에서 나는 귀한 열매를 바라고 길이 참아 이른비와 늦은비를 기다리나니 너희도 길이 참아 마음을 굳게 하라 주의 강림하심이 가까우니라”(약 5:7, 8).

구원받은 민족들은 하늘의 율법만을 알게 될 것이다. 모두 찬양과 감사로 옷 입게 될 것이며 한 가족이 되어 행복하게 살 것이다. 새벽별들이 함께 노래하고 하나님의 아들들이 기뻐 부르짖는 광경을 보시면서 하나님과 그리스도께서는 연합하여 “다시는 죄도 없고 죽음도 없으리라”고 선언하실 것이다.

188 “여호와가 말하노라 매 월삭과 매 안식일에 모든 혈육이 이르러 내 앞에 경배하리라”, “여호와의 영광이 나타나고 모든 육체가 그것을 함께 보리라”, “주 여호와께서 의와 찬송을 열방 앞에 발생하게 하시리라”, “그 날에 만군의 여호와께서 그 남은 백성에게 영화로운 면류관이 되시며 아름다운 화관이 되실 것”이다.

“여호와가 시온을 위로하되 그 모든 황폐한 것을 위로하여 그 광야로 에덴 같고 그 사막으로 여호와의 동산 같게 하였나니 레바논의 영광과 갈멜과 사론의 아름다움을 얻을 것이라”, “다시는 너를 버리운 자라 칭하지 아니하며 다시는 네 땅을 황무지라 칭하지 아니하고 오직 너를 헵시바라 하며 네 땅을 뿔라라 하리니 … 신랑이 신부를 기뻐함같이 네 하나님이 너를 기뻐하시리라”(사 66:23, 40:5, 61:11, 28:5, 51:3, 35:2, 62:4, 5).(선지 730~733)

실현될 문전에서

우리는 이 지상 역사의 가장 엄숙한 시기에 살고 있다. 이제는 죄 지을 시간이 결코 없다. 범죄를 계속하는 것은 항상 위험한 것이지만 특별한 의미에 있어서 현 시기에 그러하다. 우리는 지금 영원한 세상의 바로 경계선에 와 있으며 시간과 영원에 대해서 이전의 어느 때보다도 더욱 엄숙한 관계를 가진 자리에 서 있는 것이다. 이제 각 사람은 자신의 마음을 살피고 모든 영적 흑암을 내쫓고 더러움에서 정결하게 되기 위하여 의의 태양의 밝은 빛줄기를 간구할 것이다.

189 바야흐로 그 사건들이 실현될 문전에 서 있는 우리들에게 있어서 장차 할 일들에 대한 묘사들, 곧 우리의 최초의 조상이 그들의 발걸음을 에덴에서 돌이킨 이래로 하나님의 자녀들이 주목하고 기다리고 사모하며 기도하였던 그 사건들은 얼마나 심각한 순간임을 알려 주며 또 얼마나 생생한 흥미를 주는가!

동료 나그네들이여, 우리는 아직도 지상 활동의 헛된 것과 소란 속에 있다. 그러나 오래지 아니하여 우리 구주께서는 구원과 안식을 가져다주시기 위하여 나타나실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손으로 묘사하신 바와 같이 내세에서 복 받는 자들을 믿음으로 바라보자.(가정 549, 550)

개인적인 준비를 위한 호소

나의 형제 자매여, 나는 하늘의 구름을 타고 오시는 그리스도를 맞이할 준비를 하도록 그대들에게 강력히 권하는 바이다. 그대들의 마음에서 세상에 대한 사랑을 버려라. 그리스도와 친교를 갖는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경험을 통해서 이해하라. 심판을 위하여 준비하라. 그리하여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 믿는 모든 자들과 함께 칭찬을 받고, 평강 가운데 그분을 맞이할 자들과 함께 있게 되기를 바란다.(9증언 285)

우리는 본향으로 돌아가는 길에 있다

우리는 아직 지상 활동의 그늘과 소동 가운데 있다. 복스러운 미래를 가장 열렬하게 심사숙고해 보자. 우리는 믿음으로 모든 흑암의 구름을 뚫고 세상의 죄를 위해 돌아가신 분을 바라보아야 한다. 그분께서는 당신을 영접하고 믿는 모든 사람에게 낙원의 문을 여셨다. 그분께서는 그들에게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신다. 190 우리에게 그처럼 심한 아픔을 주는 고통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목표로 계속해서 전진하도록 우리를 가르치는 유력한 교훈들이 되게 하자. 주께서 곧 오신다는 생각으로 용기를 얻도록 하자. 이 소망이 우리의 마음에 기쁨이 되게 하자. “잠시 잠깐 후면 오실 이가 오시리니 지체하지 아니하리라”(히 10:37). 주께서 오실 때 깨어 있음을 보여주는 종들은 복이 있다.

우리는 본향으로 돌아가는 길에 있다. 우리를 위해 돌아가시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신 분께서는 우리를 위하여 한 도성을 세우셨다. 새 예루살렘은 우리의 안식처이다. 하나님의 도성에는 슬픔이 없을 것이다. 슬픔의 통곡, 깨어진 희망과 상실당한 애정의 만가(輓歌)는 영원히 들리지 않을 것이다. 미구에 슬픔의 의복이 결혼식 예복으로 바뀔 것이다. 미구에 우리는 우리의 왕의 대관식을 보게 될 것이다. 생명이 그리스도 안에 감추어진 자들, 이 땅에서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운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에서 구속주의 영광으로 빛날 것이다.

오래지 아니하여 우리는 우리의 영생의 소망의 중심이 되신 분을 보게 될 것이다. 그분 앞에서는 이생에서 겪은 모든 시련과 고통이 흔적도 없이 사라질 것이다. 191 “그러므로 너희 담대함을 버리지 말라 이것이 큰 상을 얻느니라 너희에게 인내가 필요함은 너희가 하나님의 뜻을 행한 후에 약속을 받기 위함이라 잠시 잠깐 후면 오실 이가 오시리니 지체하지 아니하시리라”(히 10:35~37). 쳐다보라. 쳐다보라. 그리하여 그대들의 믿음이 계속 증가되게 하라. 그대들은 이 믿음으로 하나님의 도성을 거쳐 구속받은 자들을 위한 넓고 끝없는 먼 저쪽의 미래의 영광을 향해 가는 좁은 길을 따라야 한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주의 강림하시기까지 길이 참으라 보라 농부가 땅에서 나는 귀한 열매를 바라고 길이 참아 이른비와 늦은비를 기다리나니 너희도 길이 참고 마음을 굳게 하라 주의 강림이 가까우니라”(약 5:7, 8).(9증언 286~288)

대쟁투는 끝났고 죄는 없어졌다

그리고 영원한 세월이 흘러감에 따라 하나님과 그리스도에 대한 더욱 풍성하고 더욱 영광스러운 계시가 나타난다. 또한 지식이 발전되어 감에 따라 사랑과 존경과 행복도 증가될 것이다. 사람들이 하나님에 대하여 배우면 배울수록 그분의 품성에 대한 그들의 감탄은 더욱 커질 것이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속죄의 풍성한 부와 사단과의 대쟁투에 있어서의 놀라운 결과를 제시해 주실 때 구속받은 자들의 마음은 더욱 열렬한 헌신의 마음으로 감동되고, 그들은 더욱 충만한 기쁨으로 금거문고를 탄다. 그리하여 천천만만의 무리는 음성을 합하여 찬양의 대합창을 한다.

“내가 또 들으니 하늘 위에와 땅 위에와 땅 아래와 바다 위에와 또 그 가운데 모든 만물이 가로되 보좌에 앉으신 이와 어린양에게 찬송과 존귀와 영광과 능력을 세세토록 돌릴지어다”(계 5:13).

대쟁투는 끝났다. 죄와 죄인들은 없어졌다. 온 우주는 깨끗해졌다. 오직 조화와 기쁨의 맥박만이 온 우주의 만물을 통하여 고동(鼓動)한다. 192 생명과 빛과 환희가 만물을 창조하신 분에게서 끝없이 넓은 우주로 퍼져나간다. 가장 작은 원자(原子)로부터 가장 큰 세계에 이르기까지, 만물은 생물계와 무생물계를 막론하고 조금도 흠이 없는 아름다움과 완전한 기쁨으로 하나님은 사랑이시라고 선포한다.(쟁투 6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