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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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의 핵심 주제

13 성경에 계시된 가장 엄숙하고 영광스러운 진리 가운데 하나는 구원의 위대한 사업을 완성하기 위한 그리스도의 재림에 관한 진리이다. 오랫동안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서 방황하도록 버려졌던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부활이요 생명이신”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버림받은 백성들을 본향으로 데려가기 위하여 다시 오신다는 약속은 귀중하고 기쁨에 넘치는 소망을 주고 있다. 재림의 교리는 바로 성경의 근본적 주제이다. 인류의 시조 아담과 하와가 에덴동산에서 슬픈 발걸음을 돌이킨 후부터 믿음의 자녀들은 파괴자의 세력을 깨뜨리고 잃어버린 낙원을 다시 회복시켜 줄 언약의 구주가 나타나기를 고대해 왔다.

옛날의 성도들도 그들의 희망의 성취로서 영광의 메시야가 나타나기를 고대해 왔다. 에덴 낙원에 거하던 시조로부터 불과 7대 자손에 해당하며 삼백 년 동안 하나님과 동행했던 에녹은 오랜 후에 있을 구주의 재림을 바라볼 수 있는 특권을 받았다. 14 그는 “보라 주께서 그 수만의 거룩한 자와 함께 임하셨으니 이는 뭇사람을 심판하사”(유 14, 15)라고 말하였다. 또 족장 욥은 그가 고통을 당하던 밤에 자신의 확고한 신앙을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내가 알기에는 나의 구속자가 살아 계시니 후일에 그가 땅 위에 서실 것이라 … 내가 친히 그를 보리니 내 눈으로 그를 보기를 외인처럼 하지 않을 것이라”(욥 19:25~27).(쟁투 299)

그분의 백성을 집으로 데려가기 위하여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충성된 백성을 모으시기 위하여 다시 오시겠다고 밝히 말씀하셨다. “그 때에 인자의 징조가 하늘에서 보이겠고 그 때에 땅의 모든 족속들이 통곡하며 그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 저가 큰 나팔 소리와 함께 천사들을 보내리니 저희가 그 택하신 자들을 하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사방에서 모으리라”(마 24:30, 31)(쟁투 37)

제자들은 그리스도의 재림의 약속을 항상 새롭게 마음에 간직해야 하였다. 그들이 본, 하늘로 승천하신 그 예수는 이 땅에서 그분의 사업에 헌신한 사람들을 당신께로 데려가시려고 다시 오실 것이다.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마 28:20)고 말씀하셨던 바로 그 같은 음성으로 그분은 그들을 하늘 왕국에 있는 그분께로 환영한다고 말씀하실 것이다.(행적 33)

그리스도의 재림의 기별은 옛적에 천사들이 베들레헴의 목자들에게 전한 소식과 같이 오늘날에도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이 되어야 할 것이다. 15 진정으로 구주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영생의 소망의 중심이 되는 주님께서 다시 오시되, 초림의 때와 같이 조롱과 멸시와 거절을 당하는 모습으로가 아니라 영광과 권능을 가지고 당신의 백성을 구속하시고자 오신다는 소식을 하나님의 말씀을 근거로 선포할 때 그 소식을 환영하지 아니할 수 없다. 구주께서 오시지 않기를 원하는 자들은 주님을 사랑하지 않은 자들이다. 그리고 교회가 하늘로부터 온 기별에 대하여 분노와 증오심을 품는 것보다 교회가 하나님께로부터 더욱더 멀리 떠난 사실을 증명하는 것은 없을 것이다.(쟁투 339, 340)

“영원한 복음”과 관련하여 요한계시록 14장에 제시된 이 진리들은 재림시대의 그리스도 교회의 특징이 될 것이다. 왜냐하면 삼중 기별이 전파된 결과로 “성도들의 인내가 여기 있나니 저희는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 믿음을 지키는 자니라”라고 선포되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것은 재림 전 세상에 전파되어야 할 마지막 기별이다. 그 기별이 전파된 후에 인자가 이 세상의 추수를 위하여 영광 중에 오실 것이 선지자에게 보여졌다.(쟁투 453, 454)

죄로부터의 자유

하나님의 아들께서 이 땅을 밟으셨다. 주님은 인간에게 빛과 생명을 날라다 주며, 죄의 멍에로부터 그들을 자유케 하기 위해서 오셨다. 그분은 이생에서 그분의 발자취를 따른 이들을 당신께로 영접하기 위해 권능과 큰 영광 중에 다시 오실 것이다.(의료 20, 21)

그 얻으신 것을 구속함

지구 창조에 있어서의 하나님의 원래의 목적은 지구가 속량함을 입은 자들의 영원한 거처가 될 때에 성취된다. 16 “의인이 땅을 차지함이여 거기 영영히 거하리로다.” 불타는 검으로 최초의 부부를 에덴에서 쫓아내어 들어오지 못하게 한 때로부터 거룩한 사람들이 사모하는 마음으로 바라보았던 그 때, 즉 “그 얻으신 것을 구속하시는” 그 때가 왔다. 원래 사람에게 왕국으로 주어졌으나 사람에 의해서 사단의 손에 팔려 넘어갔고 그리하여 힘센 원수에 의하여 그토록 오랫동안 장악되었던 이 지구가 구속의 대경륜을 통하여 되찾아진 것이다.

첫째 아담에 의하여 상실된 모든 것이 둘째 아담에 의하여 회복될 것이다. 선지자는 “너 양떼의 망대요 딸 시온의 산이여 이전 권능 곧 딸 예루살렘의 나라가 네게로 돌아오리라”고 말한다. 그리고 바울은 “그 얻으신 것을 구속함”에 대해서 지적하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지구를 거룩하고 행복한 인간의 거처가 되게 하기 위하여 창조하셨다. 하나님의 능력으로 새로워지고 죄와 슬픔에서 떠나 지구가 속량함을 입은 자들의 영원한 본향이 될 때에 그 목적은 성취될 것이다.(RH 1908.10.22.)

만물을 새롭게 하심

구속의 사업은 완성될 것이다. 죄가 많던 곳에 하나님의 은혜가 더욱 풍성하여진다. 사단이 자기의 것이라고 주장한 바로 이 땅, 지구 자체가 속량함을 받을 뿐 아니라 높임을 받게 될 것이다. 죄의 저주 아래서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창조물 가운데 한 오점(汚點)이 되었던 이 작은 세계는 하나님의 우주 안에 있는 다른 모든 세계보다 더욱 영광을 받게 될 것이다. 이 곳, 하나님의 아들이 인성으로 거하시고 영광의 왕께서 생활하시고 고생하시고 돌아가신 이 땅에서 그가 만물을 새롭게 하실 때에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을 것이며, “하나님이 저희와 함께 거하시리니 저희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저희와 함께 계셔서 저희 하나님이 되”실 것이다. 17 그리하여 무궁한 세대를 통하여 구속받은 자들이 주의 빛 가운데 다닐 때에 그들은 그의 말할 수 없는 선물 ―“임마누엘” 곧 “우리와 함께 계시는 하나님”―을 주신 것에 대하여 하나님을 찬송할 것이다.(소망 26)

구속의 대가를 깨달음

구속받은 자들이 하나님의 보좌 앞에 구주와 함께 설 때까지는 우리의 구속을 위하여 치러진 대가를 깨달을 수 없다. 영원한 본향의 영광이 황홀하게 우리 앞에 나타나게 되는 그 때에 우리는 예수께서 이 모든 것을 우리를 위하여 버리시고 하늘 궁전을 떠나셨을 뿐만 아니라 우리를 위하여 실패와 영원한 상실의 위험성을 무릅쓰셨다는 것을 기억하게 될 것이다. 그 때에 우리는 우리의 면류관을 그의 발 앞에 던지고 “죽임을 당하신 어린양이 능력과 부와 지혜와 힘과 존귀와 영광과 찬송을 받으시기에 합당하도다”(계 5:12)라고 소리 높여 노래 부를 것이다.(소망 131)

땅의 목적이 성취됨

하나님께서는 거룩하고 행복한 거처가 되도록 이 땅을 창조하셨다. 주께서 “땅도 창조하시고 견고케 하시되 헛되이 창조치 아니하시고 사람으로 거하게 지으”(사 45:18)셨다. 하나님의 능력으로 땅이 새롭게 되고, 죄와 슬픔에서 해방되어 그것이 구속받은 자들의 영원한 거처가 될 때 이 목적이 성취될 것이다. “의인이 땅을 차지함이여 거기 영원히 거하리로다”, “다시 저주가 없으며 하나님과 그 어린양의 보좌가 그 가운데 있으리니 그의 종들이 그를 섬기”(시 37:29; 계 22:3)리라.(부조 67)

구원하시기 위해 예수께서 고난당하심

나는 하늘의 아름다움을 보았다. 나는, 천사들이 즐거운 노래를 부르며 예수님께 찬양과 영광과 존경을 돌리는 것을 보았다. 18 나는 그 때 하나님의 아들의 놀라운 사랑을 어느 정도 깨달을 수 있었다. 그분은 하늘에서 가지신 모든 영광과 명예를 버리셨다. 그리고, 우리의 구원에 너무 큰 관심을 가지셨기 때문에. 사람이 그분께 가할 수 있는 온갖 모욕과 멸시를 꾸준하고 겸손하게 참으셨다. 그분은 상처를 입으시고 구타를 당하시고 찔림을 겪으셨다. 그분은 우리를 당신의 피로 씻어 우리를 위하여 준비하고 계신 집에서 당신과 함께 살게 하고, 하늘의 빛과 영광을 누리고, 천사들의 노래를 듣고 그들과 함께 노래하게 하시고자, 갈바리의 십자가에 달리셔서 가장 고통스런 죽음을 당하셨다.(1증언 123, 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