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교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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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장-교인들에게 인색하지 않도록 가르침
6편목 자

46장 - 교인들에게 인색하지 않도록 가르침

222 여기 저기에서 작은 집회소를 일으키는 교역자들은 새로 믿음 안에 들어온 신자들에게, 하나님께서 그들의 개인적인 노력과 재정으로 주의 사업을 돕는 일에 조직적으로 일하는 것을 요구하지 아니하신다는 인상을 주지 않도록 해야 한다. 대개, 진리를 받아들이는 자 중에는 이 세상에서 매우 가난한 자들이 많다. 그러나, 가난을 핑계로 하여 저희가 받은 귀한 빛을 남에게 전하여야 할 의무를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 가난하다고 하여 하늘에 보물을 쌓아 두는 것을 그만두어서는 안 된다. 부자들이 차지할 수 있는 축복은 가난한 자들도 능히 차지할 수 있는 것이다. 그들이 소유한 적은 재물이라도 신실히 사용하면, 하늘 창고에 쌓은 그들의 보물은 그 신실함을 따라 더욱 증가할 것이다. 예물이 하나님 앞에 가치 있게 되는 것은 그 양에 있지 않고 그 바치는 동기에 있는 것이다.

누구나 주님을 위하여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을 행하며 주님께서 자기를 번영하게 하신 축복을 따라 주님께 예물을 바쳐야 할 것을 배워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그 수입이 많거나 적거나 간에 그 십분의 일을 당신의 것으로 요구하신다. 이를 거절하고 바치지 않는자는 하나님 앞에 도적질하는 자가 되며, 그런 사람은 하나님께서 부하고 번영하게 해주시기를 기대할 수 없다. 교회가 대부분 가난한 형제만으로 조직된 경우에라도 십일조 제도를 분명히 설명하고 기꺼이 그것을 택하여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능히 그의 약속을 이행하실 수 있는 분이시다. 하나님께서는 재물이 무궁 무진하시며 그 모든 재물을 그의 뜻을 성취하는 데 사용하신다. 그리고, 십일조를 신실히 드리는 자를 보실 때에는 당신의 지혜로운 섭리로써 때때로 그 수입이 점점 증가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신다. 223 그러므로, 그에게 주신 대로, 적은 양이나마 하나님의 제정하신 바대로 다 실행하는 자는 많이 바치는 자와 같은 많은 보상을 받게 된다.

이것은 하나님의 사업을 위해 자기의 재능을 기꺼이 사용하는 자에게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받은 재능이 적다 하여 이를 사용하지 않는 자는 자기가 받은 재능 이상의 큰 손실을 받게 된다. 그리스도의 비유 중에 주님께 책망을 들은 자는 달란트 하나를 받고도 이를 사용하지 않고 땅속에 파묻어 놓았던 사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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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제정하신 십일조 제도는 그것이 아주 단순하고 공평하기 때문에 훌륭한 것이다. 이것은 하나님께로부터 시작된 것이므로 누구든지 다 믿음과 용기로써 이를 실행해야 할 것이다. 이에는 단순함과 신뢰가 겸해 있으므로 그것을 이해하고 실행하는 데 깊은 학문이 요구되지 않는다. 모든 사람은 이로 인하여 영혼을 구원하는 중대한 사업에 참여할 수 있음을 깨달을 수 있으며 남녀 노소를 물론하고 다 주의 회계가 되어 주의 재물을 관리하는 일꾼이 될 수 있다….

이 제도를 통하여 큰 사업을 완수하게 된다. 만일, 한 사람이라도 빠짐없이 다 이를 실행하면, 각 사람이 다 하나님의 신실하고 충성된 회계가 될 것이며, 마지막 경고의 기별을 세상에 전하는 큰 사업에 쓸 자금이 부족하지 않게 될 것이다.―3T, 388, 3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