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교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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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장-개인적인 노력의 가치
6편목 자

40장 - 개인적인 노력의 가치

194 영혼을 구원하는 일에 가장 성공한 사람들은 자기의 역량을 자부하지 않고 겸손과 믿음으로 자기 주위에 있는 사람들을 도우려고 힘쓴 남녀들이었다. 예수님께서도 친히 이와 같이 하셨다. 그분은 가르치시고자 하신 사람들에게 가까이 나가셨다. 처음에는 소수의 사람들 앞에서 교훈의 말씀을 들려주셨으나, 말씀하시는 도중에 지나가던 행인들이 한 사람 한 사람씩 그 발걸음을 멈추고 귀를 기울임으로 마침내 큰 무리가 되어, 하늘에서 오신 크신 교사의 말씀을 놀랍고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듣게 되는 경우가 많았다.

사마리아 여인

그리스도께서는 많은 회중이 모이기까지 기다리지 않으셨다. 주께서 말씀하신 가장 큰 진리 중에 어떤 것은 개인에게 말씀하신 것들이다. 사마리아의 한 여인에게 말씀하신 놀라운 말씀을 생각하여보라. 그리스도께서 야곱의 우물 곁에서 쉬고 계실 때에 마침 한 여자가 물을 길으러 왔다. 주께서 그에게 “물을 좀 달라”고 청하시니 그 여자는 매우 놀랐다. 주께서는 냉수 한 그릇을 원하는 동시에 또한 이로 인하여 그에게 생수를 주는 길을 열고자 하신 것이다.

그 여자가 말하기를 “당신은 유대인으로서 어찌하여 사마리아 여자인 나에게 물을 달라 하나이까 하니 이는 유대인이 사마리아 인과 상종하지 아니함이러라.”

이에 예수님께서 다음과 같이 대답하셨다. “네가 만일 하나님의 선물과 또 네게 물 좀 달라 하는 이가 누구인 줄 알았더면 네가 그에게 구하였을 것이요 그가 생수를 네게 주었으리라 … 이 물을 먹는 자마다 다시 목마르려니와 내가 주는 물을 먹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나의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195 그리스도께서 이 한 여자에게 얼마나 큰 관심을 나타내셨는가! 또한, 그분의 말씀에는 얼마나 열렬하고 감동적인 힘이 있었는가! 이 여자는 예수님의 말씀에 큰 감동을 받고 물 길러 온 것도 잊어버리고 급히 동네에 들어가서 사람들에게 말하기를 “나의 행한 모든 일을 내게 말한 사람을 와 보라 이는 그리스도가 아니냐?” (요 4:7-30 참조) 하였다.

이 말을 들은 많은 사람들은 그 하던 일을 버리고 야곱의 우물 곁에서 쉬고 계신 예수님께로 와서 여러 가지 문제를 질문하고, 전에 그들이 전혀 알지 못하였던 여러 가지 것들에 대해서 설명하시는 예수님의 말씀을 열심히 들었다. 말씀을 듣는 그들은 마치 캄캄한 밤에 한 줄기 새벽 빛을 따라 밝은 아침을 구하는 이들 같았다.

예수님께서 피로하고 시장하여 우물가에 앉아 쉬시던 때에 행하신 그 일의 결과는 많은 사람들에게 큰 축복이 되었다. 예수님께서 도우고자 하셨던 한 영혼은 다른 사람들에게 소개하는 자가 되어 저희에게 가서 저희를 구주께로 나오게 하였다. 이것은 하나님의 사업이 지상에서 발전하게 되는 변함없는 방법이다. 그러므로, 그대의 빛을 발하라. 그리하면, 다른 사람들이 그 빛을 받아 다시 빛을 발하게 될 것이다.

하나님의 종들은 군인들처럼 어느 때를 막론하고 즉시 활동할 수 있도록 준비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 사랑하는 형제들이여, 하나님을 위해 봉사할 기회는 시시 각각으로 여러분의 앞에 열리고 있다. 이러한 기회들은 끊임없이 오고 간다. 그러므로, 이를 최선껏 이용할 수있도록 항상 예비하고 있으라. 어떤 사람에게는 생명의 말씀을 들려줄 수 있는 기회가 결코 다시 오지 않을 것이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나를 용서하여 주소서”라고 말하지 않도록 하고 그리스도의 무한한 부요하심을 남에게 알게 할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하라. 한번 잃어버린 기회는 영원히 지나가고, 다시 또 얻을 수 없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