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교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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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장-사교 관계
4편자 격

24장 - 사교 관계

129 젊은 목사(기혼자거나 미혼자나)의 유용성이 젊은 여인들의 애정 때문에 손상되는 일이 종종 있다. 이런 여자들은 그들을 주시하고 있는 다른 사람의 눈을 깨닫지 못하고, 또 자기들의 행동이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두고 있는 그 목사의 감화력을 손상시키는 것임을 알지 못한다. 만일, 그들이 예의 범절을 엄격히 지킨다면, 그들 자신과 또 그 목사를 위해서 얼마나 좋겠는가! 그러나, 그들이 그렇게 하지 못함으로 그 목사를 난처하게 하며, 또 다른 사람들의 오해를 받게 한다.

이 문제에 대한 책임은 어느 누구보다도 그 목사 자신에게 있는 것이다. 마땅히, 그는 여자들의 그러한 행위에 대하여 싫어하는 것을 나타내 보여야 할 것이다. 만일,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길로만 행할 것 같으면, 오래 고민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악한 것은 그 모양이라도 버려야 하며, 젊은 여자가 너무 가까이 할 때에는 그것이 옳지 않음을 가르쳐 주는 것이 목사가 해야 할 의무이다. 치욕을 면키 위해서는, 목사는 무뚝뚝하다는 말을 듣는 한이 있더라도 여자들의 치근거림을 냉정하게 잘라 버리지 않으면 안 된다. 그리하면, 진리를 받고 개심한 젊은 여자들은 그 훈계를 좇아 행실을 고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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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담과 익살과 세속적 이야기는 다 세상에 속한 것이다. 마음 속에 하나님의 평화를 간직하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은 경솔한 언동을 하지 않더라도 기뻐하고 즐거워한다. 그들이 깨어 기도하고 있는한, 마음 가운데 세상의 모든 무용한 모든 것들을 초월한 참 평화와 안정을 소유하게 될 것이다.

130 교역자가 그 마음에 경건의 오묘를 간직하고 있으면, 세속적이며 육체적인 모든 쾌락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고, 정욕을 인하여 세상에서 썩어질 것을 피하여 신의 성품에 참예하는 자가 될 것이다. 교역자와 하나님 사이에 교통의 길이 열리면, 하나님의 뜻을 풍부히 깨달아 사람들에게 소개할 수 있는 실제적 문제의 보고가 열릴 것이다. 이것을 소개함으로써, 사람들을 들뜨게 하며 웃음을 자아내게 하는 대신에, 그들의 마음을 감동하게 하며 엄숙하게 하는 동시에, 하나님께서 그들의 애정과 생명 위에 두신 신성한 요구에 대한 도덕적 감각을 예민하게 할 것이다. 진실로 하나님의 도를 위하여 활동하는 자는 마음과 생애가 깨끗한 참다운 하나님의 사람이 되어야 한다.―3T, 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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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사업에 종사하려는 청년 중에 그 사업의 신성함과 그 책임에 대하여 거의 아무 감각이 없는 자들이 있다. 그들은 구하면 반드시 주시는 하나님의 성령을 주리고 목마른 것같이 간절히 사모하지 않고, 또 믿음을 실행하는 일도 거의 없다. 중요한 지위에 있는 상당한 역량을 가지고 있는 자들 가운데도 자기의 마음을 알지 못하고 있는 자들이 있다. 항상 물이 밑으로 흐름같이, 그들은 항상 흥에 취해서 날마다 엄숙하고 감동적인 진리의 말씀을 한 편으로 들으면서도 늘 실없는 소리를 하고 젊은 여자들과 희롱하며 세월을 보낸다. 이 같은 자들은 머리속에만 신앙을 가졌을 뿐이요, 그 마음은 조금도 진리로 깨끗함을 받지 못하였다. 이런 사람은 먼저 자기 자신이 생수를 마시기 전에는 결코 다른 사람을 생수의 근원이신 예수님께로 인도할 수 없다.

131 이제는 경박한 일과 허영과 사소한 일에 마음을 둘 때가 아니다. 바야흐로 지구의 역사의 막이 닫히려 하는 이 때에, 지금까지 헤이해졌던 마음을 각성시켜야 한다. 사도 베드로는 아래와 같이 권고하였다. “그러므로 너희 마음의 허리를 동이고 근신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실 때에 너희에게 가져 올 은혜를 온전히 바랄지어다 너희가 순종하는 자식처럼 이전 알지 못할 때에 좇던 너희 사욕을 본 삼지 말고 오직 너희를 부르신 거룩한 자처럼 너희도 모든 행실에 거룩한 자가 되라 기록하였으되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하셨느니라”(벧전 1:13-16).

흩어진 생각들을 다시 모아 하나님께로 집중시키며 그의 뜻에 온전히 복종시켜야 한다. 칭찬하는 것을 삼가며 또 바라지 말 것이니, 대개 칭찬은 겸손한 마음 대신에 자만심을 길러 주며, 깨끗하게 하는 대신에 부패하게 한다. 그러나, 자신이 하나님의 사업에 참가하고 있음을 깨닫고 실지로 그 자격을 가진 자는 마치 한 마차 위에 많은 곡식 단들이 무겁게 실려 있는 것처럼 자기 위에 거룩한 사업의 중대한 책임이 놓여져 있음을 느낄 것이다. 그러므로 지금은 육신의 생각을 쳐 이기기 위해서 모든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할 때이다.―3T, 473, 4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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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가 엄숙한 경고의 기별을 세상에 전파하고 친구나 믿는 형제에게서 친절한 환대를 받을 때, 목사의 의무를 게을리 하여 말과 행실을 삼가지 않고 나이 젊은 사람들과 쓸데없는 이야기나 농담을 하거나 우스운 이야기를 끄집어내어 사람을 웃기게 하며 즐겁게 하는 자는 복음 전도자의 자격이 없는 자니, 먼저 마음을 고치지 않고서는 양과 어린 양을 먹일 책임을 맡을 수 없다. 132 신실한 목사들에게 지워진 책임을 등한히 하는 것은 자기가 남에게 전하는 진리로 자신이 깨끗게 함을 받지 못한 증거이다. 그가 목사의 신성한 사명을 깊이 인식하기 전에는 주의 포도원에서 일하게 할 수 없다.―3T, 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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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역자는 기도의 사람이요 경건한 사람이어야 하며, 쾌활하더라도 결코 무례하거나 거칠어서는 안 되고 또 쓸데없는 농담이나 경솔한 행동에 빠져서도 안 된다. 경솔한 언행이 배우들이나 익살꾼에게는 적합할지 몰라도 산 자와 죽은 자 사이에 서서 하나님을 대신하여 거룩한 말씀을 전하는 자에게는 그 위엄을 손상시키는 것밖에 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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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역자가 그 마음에 경건의 오묘를 간직하고 있으면 세속적이며 육체적인 모든 쾌락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을 뿐 아니라 정욕을 인하여 세상에서 썩어질 것을 피하여 신의 성품에 참예하는 자가 될 것이다. 교역자와 하나님의 사이에 교통의 길이 열리면, 하나님의 뜻을 넉넉히 깨달아 사람들에게 소개할 수 있는 실제적 문제의 보고가 열릴 것이니, 이것을 소개함으로써 사람들을 들뜨게 하며 웃음을 자아내게 하는 대신에 마음을 감동하게 하여 엄숙하게 하는 동시에 하나님께서 그들의 애정과 생명 위에 두신 신성한 요구에 대하여 도덕적 감각을 예민하게 할 것이다. 진실로 하나님의 도를 위하여 활동하는 자는 마음과 생애가 깨끗한 참다운 하나님의 사람이 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