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지기에게 보내는 기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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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장-개인적 책임인 청지기 직분
14편유언과 유산

63장 - 개인적 책임인 청지기 직분

330 부모는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주신 권리를 행사해야 한다. 그분은 당신의 영광을 위하여 사용하라고 그들에게 달란트를 맡기셨다. 자녀들은 아버지의 달란트에 대한 책임을 질 것이 아니다. 부모들은 건전한 마음과 좋은 판단력이 있을 동안에 기도하는 마음으로 신중하게 진리에 경험이 있고 하나님의 뜻을 아는 지식이 있는 적합한 상담자의 도움을 받아서 그들의 재산을 분배해야 한다.

만일 그들에게 병으로 고통중에 있거나 혹은 빈곤으로 허덕이는 자녀들이 있고 그들이 재물을 적절하게 사용할 능력이 있다면 그들을 고려해야 한다. 그러나 만일 세상 재물이 많고, 세상을 섬기는 불신의 자녀들이 있는 경우에 단지 그들이 자녀라는 이유 때문에 그들 손에 재물을 물려 준다면 그것은 그들을 당신의 청지기로 삼으신 조물주께 죄를 범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요구를 경홀히 여겨서는 안 된다.

그리고 부모들이 유서를 작성했다고 하여서 이것이 그들이 살아 있는 동안에 하나님의 사업에 자금을 바치는 것을 막지는 않는다는 사실을 명백히 이해해야 한다. 이것을 반드시 알아야 한다. 그들은 저희가 살아 있는 동안에 그들의 나머지 재산을 분배한 데 대하여 금세에서 만족을 얻게 되고 또한 내세에서 받을 보상에 대하여도 만족을 얻게 될 것이다. 그들은 하나님의 사업을 발전시키는 데 그들의 몫을 해야 한다. 그들은 주님의 포도원에서 일하는 데 필요한 사업을 이행하기 위하여 주께서 그들에게 빌려 주신 재물을 사용해야 한다.

돈을 사랑함이 세상에서 범하는 거의 모든 죄악의 뿌리가 되고 있다. 331 자녀들을 부요하게 하려고 그들의 재물을 이기적으로 꼭 쥐고 있으면서 하나님의 사업의 부족을 못 본 체 지나치는 아버지들은 두려운 과오를 범하고 있다. 그들이 남겨 준 재산으로 복을 받으리라고 생각한 자녀들이 그것으로 저주를 받게 된다.

상속받은 부가 자주 올무가 됨

자녀에게 남겨 준 돈이 때때로 쓴 뿌리가 된다. 그들은 유산 때문에 자주 싸우며, 유서의 경우 아버지가 분배해 준 데 대해 모두 만족하는 일이 드물다. 남겨 준 유산 때문에 감사와 존경을 기억 속에 남기기는 커녕 그것은 불만과 원망과 시기와 불평을 일으킨다. 피차 화목하던 형제 자매들이 때때로 불화하고 가정의 알력이 생기는 것은 흔히 유산을 물려 준 결과이다. 재물은 현재의 필요를 공급하고 남에게 선한 일을 할 때에만 바람직한 것이다. 그러나 상속받은 재산은 그 소유자에게 축복이 되는 것보다는 더 자주 올무가 된다. 부모들이 자녀들에게 재산을 물려 줄 때 그들이 생계를 위해 아무 수고도 하지 않게 되므로 그들은 시험을 받게 된다.

자녀에게 재산을 양도함

진리를 믿는다고 하는 어떤 자녀들이 간접적인 방법으로 그들의 아버지가 살아 있는 동안 하나님의 사업에 사용하는 대신 자기들에게 그 재산을 넘겨 주도록 하기 위하여 재산을 보관하도록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것을 나는 보았다. 자기들에게 아버지의 청지기 직분을 넘겨 주도록 영향을 끼친 자들은 그들이 무엇을 하는지도 거의 모르고 있다. 그들은 이중 책임을 지게 되는데 하나는 당신의 영광을 위하여 쓰도록 하나님께서 빌려 주신 재산을 분배하는 일에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지 못하도록 아버지의 마음을 조종하는 것이요 또 하나는 하나님께서 그 본전과 이자를 받을 수 있도록 그들의 아버지가 취리하는 자에게 그것을 맡겨 재물의 청지기가 되도록 하는 일을 막는 데 대한 책임이다.

332 많은 부모들은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빌려 주신 달란트를 활용하거나 남용하거나 할 책임이 자신들에게 있는 동안에 재산을 자녀들에게 넘겨 줌으로 큰 과오를 범한다. 이 재산을 양도함으로 인하여 부모도 자녀도 더 행복하게 되지 못하게 된다. 그리고 부모는 수년을 더 산다 할지라도 그들이 이렇게 한 행위에 대해서는 일반적으로 후회한다. 이렇게 했다 해서 자녀들에 대한 부모의 사랑이 증가되는 것도 아니다. 자녀들은 부모의 관대함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과 은혜를 더 느끼지도 않는다. 이 일의 저변에는 저주가 포함되어 있는데 그것은 자녀들에게서는 오직 이기주의만을 거둘 뿐이요, 부모들 편에는 의뢰심에서 오는 불행과 비참한 감정을 맛보기 때문이다.

만일 부모가 살아 있는 동안에 자녀들이 스스로 노력해서 살아가도록 돕는다면 죽을 때에 막대한 재산을 물려주는 것보다 더 좋다. 원칙적으로 자기 자신의 노력을 의지하도록 교육한 자녀들이 아버지의 재산을 의존하는 자녀들보다 더 훌륭한 남녀가 되어 실제 생활에 더 잘 적응하게 된다. 저희 자신의 자원을 의지하도록 가르친 자녀들이 일반적으로 자기들의 재능을 소중히 여기고 그들의 특권을 계발하며 인생의 목적을 성취하기 위하여 그들의 기능을 잘 조종하고 발전시킨다. 그들은 항상 그리스도인 생활의 성공의 기초인 근면과 절약 그리고 도덕적 가치를 계발시킨다. 부모들이 그들을 위하여 많은 것을 해준 자녀들은 흔히 부모들에 대해 거의 책임감을 느끼지 않는다. ― 3T, 12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