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지기에게 보내는 기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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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장-하나님께 대한 약속은 구속력이 있음
13편맹세와 서약의 신성성

59장 - 하나님께 대한 약속은 구속력이 있음

309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통해서 일하신다. 따라서 사람들의 양심을 깨우쳐서 선한 사업을 하도록 하며, 진리의 사업의 발전에 진정한 관심을 갖게 하는 자마다 이는 자기 자신이 행하는 것이 아니라 그를 통해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신으로서 하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 서약은 성령께서 역사하신 결과이므로 신성한 것이다. 이런 서약이 이행될 때 하늘은 그 예물을 받아들이고 이 관대한 일꾼들은 하늘 은행에 많은 보화를 투자한 사람들이라고 칭찬을 듣는다. 이러한 일은 내세에 영생을 얻도록 좋은 터를 쌓는 것이다.

정직성의 결핍

오늘날 기독교계에 존재하는 가장 큰 죄악 중의 하나는 하나님과의 거래에 있어서 속이는 것과 탐욕이다. 여러 기관들과 종교적인 사업에 서약한 것들에 관하여 많은 사람들이 부주의하는 일이 증가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서약한 것을 반드시 이행하지 않아도 되는 것처럼 여긴다. 만일 그들의 돈을 은행 주식이나 상품에 투자하여 상당한 이익을 가져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든지, 혹은 그들이 돕기로 서약한 기관에 그들에게 거슬리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들은 그들의 재물을 원하는 대로 사용해도 전혀 무방하다고 느낀다. 이러한 정직성의 부족이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그들의 주요 구주 되신 분의 임박한 재림을 기다리고 있노라고 고백하는 자들 중에 상당히 성행하고 있다.

교회의 책임

310 교회는 교인들의 서약에 대해 책임이 있다. 만일 서약의 이행을 등한히하고 있는 형제가 있는 것을 안다면 그들은 그에게 친절히 그러나 명백히 이를 이행하도록 함께 노력해야 한다. 만일 그 사람이 훌륭한 교인이요 자원하는 마음이 있으나 그의 서약을 이행하는 것이 불가능한 환경에 있다면 교회가 동정심을 가지고 그를 도와주어야 한다. 이리하여 그들은 그 어려운 문제에 다리를 놓아 주게 될 것이고 그들 역시 축복을 받게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들이 당신께 대한 그들의 의무를 상인이나 상거래에서 빚을 갚듯이 신실하게 이행하기를 원하신다. 각 사람은 과거 생애를 돌아보고 갚지 않고 등한히 한 서약이 있지 않은지 살펴보아 가장 작은 것까지 다 갚도록 특별히 분발할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 모두는 정직과 성실만이 견딜 수 있는 심판의 최후 장면을 맞이할 것이기 때문이다. ― 4T, 473-476.

불행을 당하는 이유

그대들 중에 서약들을 이행하지 않고 있는 이가 있다. 집회에서 기도의 응답으로 주의 신이 임하여 감화를 받아 마음이 부드러워졌을 때 그대는 서약을 했다. 구원의 생수가 마음에 부어지고 있는 동안 그대는 두루 다니며 착한 일을 행하시고 죄와 멸망에서 인간을 구속하시기 위하여 당신의 생명을 즐겨 바치신 분의 모범을 따르지 않으면 안 된다고 느꼈다. 하늘의 영감적인 감화 아래에서 그대는 이기심과 속된 마음이 그리스도인 품성에 조화되지 않는다는 것과 그대 자신을 위하여 살면서 그리스도와 같이 될 수 없음을 깨달았다. 그러나 주의 풍성하신 사랑과 자비의 감화가 그대의 마음에 그렇게 명백한 방법으로 느껴지지 않게 되자 그대는 헌금을 드리지 않게 되어 하나님께서도 그대에게서 당신의 축복을 거두셨다.

311 어떤 이에게 불행이 닥쳤다. 농사에 실패하게 되어 그들은 그들의 서약을 이행할 수 없게 되었다. 그리고 어떤 이들은 궁핍한 지경에까지 이르렀다. 물론 그렇게 되니 그들은 서약을 이행할 수가 없게 되었다. 그러나 그들이 불평하지 않고 서약한 데서 마음을 돌이키지 않았더라면 하나님께서 그들을 위하여 역사하셔서 각 사람이 그 약속한 것을 갚을 수 있도록 길을 열어 주셨을 것이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그들의 서약을 갚을 수 있도록 길을 열어 주실 것을 믿는 믿음으로 기다리지 않았다.

어떤 이들은 그들이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는 재물을 소유하고 있었다. 만일 그들이 서약할 때와 같은 자원하는 마음으로 주께서 그들에게 빌려 주신 십일조와 헌물을 진심으로 하나님께 바쳤더라면 그들은 크게 축복을 받았을 것이다. 그러나 사단이 어떤 사람들을 시험하여 재물을 드리도록 호소한 하나님의 종의 동기와 정신을 의심하게 했다. 어떤 이들은 속임을 당하고 사기당했다고 느꼈다. 그들은 마음으로 그들의 서약을 이행하기를 거부했고, 그 후에 그들은 무엇이나 마지 못해서 했다. 그러므로 그들은 축복을 받지 못했다. ― 5T, 281, 2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