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지기에게 보내는 기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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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장-하나님의 사업에 욕을 끼침
11편부채의 횡포

49장 - 하나님의 사업에 욕을 끼침

253 그대가 고백하는 신앙은 안식일에 교회에 출석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일하는 엿새 동안에 시간을 활용하는 것이 그대의 의무임을 말해 준다. 그대는 자기 일에 근면하지 못하다. 그대는 여러 시간, 여러 날, 혹은 여러 주일을 아무것도 하지 않고 보낸다. 그대가 세상을 향하여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설교는 그대의 생활에서 결정적인 개혁을 나타내고 자신의 가족을 돌보는 일이다. 사도는 말하기를 “누구든지 자기 친족 특히 자기 가족을 돌아보지 아니하면 믿음을 배반한 자요 불신자보다 더 악한 자니라”(딤전 5:8)고 하였다.

그대는 얼마 동안 게으름을 피우다가 나중에는 가족을 부양하기 위하여 빚을 지게 됨으로 하나님의 사업에 욕을 끼친다. 그대는 항상 빚을 깨끗이 갚지 않고 다른 곳으로 이사한다. 이것은 그대의 이웃을 속이는 것이다. 세상은 성경대로 믿는 그리스도인이라고 하는 자들에게서 엄격한 정직을 기대할 권리가 있다. 한 사람의 무관심 때문에 모든 하나님의 백성이 불신임을 당할 위험에 처하게 된다.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마 7:12). 이 말씀은 남에게 줄 것이 있는 자에게와 마찬가지로 노동하는 자들에게도 적용된다. 하나님께서는 그대에게 힘과 기술을 주셨으나 그대는 그것을 활용하지 않았다. 그대의 힘은 가족을 풍족히 부양하기에 충분하다. 아침에 일어나되, 필요하다면 아직 별이 반짝이는 새벽에 일어나라. 무엇을 하기로 계획을 세웠으면 그것을 성취하라. 병으로 앓아 눕지 않는 한 모든 서약을 이행하라. 254 남에게 갚을 것을 갚지 못하므로 죄인이 되는 것보다는 그대의 음식과 잠을 희생하는 것이 더 낫다. ― 5T, 179, 180.

여덟째 계명의 요구

여덟째 계명은 유괴와 노예 매매를 정죄하고 정복을 위한 전쟁을 금한다. 그것은 절도와 강도를 정죄한다. 그것은 일상 업무의 가장 사소한 일에서도 엄격한 성실을 요구한다. 이것은 상거래에 있어서 속이는 것을 금하고 당연한 부채와 임금의 지불을 요구한다. 남의 무지와 연약함과 불운을 이용하여 자신의 이익을 취하려 하는 모든 행위는 하늘 책에 사기로 기록된다고 이 계명은 선언한다. ― 부조와 선지자, 309(영문).

영혼을 위한 사단의 그물 중의 하나

모든 사람은 절약을 실천하지 않으면 안 된다. 어떤 일꾼도 자기 일을 빚지면서 처리해서는 안 된다. 사람이 자원해서 빚을 지게 될 때 그는 사단이 영혼을 잡기 위해 쳐 놓은 그물에 스스로 걸려드는 것이다. ― CE, 67.

믿음을 약화시키고 낙망할 우려가 있음

친애하는 형제에게!

나는 그대가 빚더미에 눌려 있는 처지를 마음 아파합니다. 나는 그대와 같이 재정적인 문제로 인하여 번민과 고통중에 있는 상당수의 사람들을 알고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그대가 고통중에 있는 것을 기뻐하지 않습니다. 주님은 주의 빛과 사랑 가운데 거하면 자유로운 사람이 될 수 있다는 성령의 위로를 베풀고자 하십니다. 주님께서는 그대가 배워야 할 교훈을 가지고 계시며 그분은 그대가 그것을 속히 배우기를 원하십니다. 자신을 재정적인 어려움에 빠지도록 허용해서는 안 됩니다. 왜냐하면 그대가 빚을 지게 되면 그대의 믿음은 약화되고 그대는 낙담하기 쉽게 되며 그 생각만 해도 거의 미치게 되기 때문입니다. 255 그대는 경비를 줄이고 품성에 이 결핍을 보충하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대는 수입 안에서 재정을 지출하도록 자신을 통제하기 위한 결정적인 노력을 할 수 있으며 또 해야 합니다. ― letter 48, 1888.

퇴폐 풍조

어떤 긴박한 필요를 해결하기 위하여 돈을 빌린 다음 그 부채를 갚기 위해서는 아무런 계산도 하지 않는 습관은 그것이 아무리 보편적인 것이라 해도 퇴폐적인 것이다. 주께서는 진리를 믿는 모든 사람들이 자기를 기만하는 이러한 습관에서부터 돌아서기를 원하신다. 그들은 부정직한 행동을 하기보다는 차라리 궁핍을 견디는 편을 선택해야 한다. 어떠한 영혼도 주의 재물을 취급하는데 있어서 적당히 하거나 부정직하게 하면서 하나님 앞에 죄 없이 설 수 없다. 이렇게 행하는 모든 사람들은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고 가르친다고 고백하면서도 그 행위로는 그리스도를 부인하는 것이다. 그들은 하나님의 율법의 원칙을 지키지 않는다. 진리를 아는 자들이 성결케 하는 진리의 감화를 따라 그 품성이 변화되지 않는다면 그들은 사망으로 좇아 사망에 이르는 냄새가 될 것이다. 그들은 진리를 그릇 나타내게 되고, 진리가 비난을 받게 하며, 진리이신 그리스도를 욕되게 할 것이다. ― MS 168, 18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