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지기에게 보내는 기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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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장-한 달란트 받은 자의 책임
4편모든 사람이 자기의 능력대로

25장 - 한 달란트 받은 자의 책임

118 오직 한 달란트를 받은 어떤 이들은 많은 달란트를 받은 자들처럼 많은 재능을 갖지 못했다고 변명한다. 그들은 불의한 청지기와 같이 한 달란트를 땅속에 묻는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맡기신 것을 하나님께 돌려드리기를 두려워한다. 그들은 세속적인 사업에는 가담하지만 하나님의 사업에는 거의 투자하지 않는다. 그들은 많은 달란트를 가진 자들이 사업의 짐을 질 것을 기대하는 한편 그들은 사업의 성공과 발전에 대하여 책임이 없다고 느낀다.

진리를 사랑한다고 고백하는 많은 사람들이 바로 이런 일을 하고 있다. 그들은 그들 자신의 영혼을 속이고 있는 바 이는 사단이 그들의 눈을 멀게 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것을 도둑질함으로 그들은 자기 자신의 것을 더 많이 도둑맞고 있다. 그들은 탐욕과 악한 불신의 마음 때문에 하늘의 보화를 빼앗겨 왔다.

그들은 한 달란트밖에 못 가졌다는 이유로 그것을 하나님께 의탁하기를 두려워하고, 그것을 땅속에 감추어 두고서는 책임을 면했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진리가 전진하는 것을 보기를 좋아한다. 그러나 그들은 가진 것은 비록 많지 않지만 그들 자신의 개인적인 노력과 재물을 바쳐 복음 사업을 돕고 극기를 실천하라는 부르심을 받았다고는 생각지 않는다.

모든 사람이 달란트를 받았음

빈부 귀천을 막론하고 모든 사람이 주님에게서 달란트를 위탁받았다. 어떤 이는 많이, 어떤 이는 적게 그들의 다양한 재능에 따라서 부여 받았다. 119 하나님의 축복은 진지하고 이타적이며 부지런한 일꾼들에게 임한다. 그들의 투자는 성공할 것이며 영혼들을 하나님의 나라로 인도할 것이다. 그들을 위하여는 썩지 않을 보화가 쌓여질 것이다. 모든 사람은 덕행을 하는 대리자로서 하늘의 사물을 위탁받았다. 달란트의 양은 각 사람이 가진 능력에 비례 된다.

하나님께서는 각 사람에게 할 일을 주시고 그들이 받은 여러 가지 위탁물에 대하여 거기 상응하는 상환을 기대하신다. 그는 한 달란트밖에 받지 않은 자에게 열 달란트 받은 자의 수확을 요구하지 않으신다. 그는 가난한 사람이 부자와 같이 구제하기를 기대하지 않으신다. 그는 연약하고 고통당하는 자에게서 건강한 사람의 힘과 활동을 기대하지 않으신다. 한 달란트를 최선껏 활용한다면 하나님께서는 “있는 대로 받으실 터이요 없는 것을 받지 아니하시리라.”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종으로 부르셨는데 이는 우리에게 어떤 일을 시키고 책임을 지도록 고용하신 것을 의미한다. 그는 우리에게 투자하도록 자본을 빌려 주셨다. 그것은 우리의 재산이 아니다. 그러므로 만일 우리가 주님의 재물을 쌓아 두거나 우리가 원하는 대로 사용한다면 우리는 하나님을 불쾌하게 하는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빌려 주신 것을 잘 사용하거나 아니면 남용하는 데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 만일 주께서 우리의 손에 맡겨 두신 재물을 잠재우고 있거나 땅에 묻어 둔다면 그것이 비록 한 달란트라 할지라도 우리는 주님께로부터 계산하라는 요구를 받을 것이다. 그는 우리의 것이 아닌 당신의 것을 이자와 함께 요구하신다.

주님께 반환하는 모든 달란트마다 면밀히 조사될 것이다. 하나님의 종들의 행위와 위탁물은 사소한 일로 여겨지지 않을 것이다. 각 사람을 개별적으로 다룰 것이며 그에게 맡긴 재능을 계발시켰는지 남용했는지를 계산하라고 요구할 것이다. 계발시킨 달란트에 비례하여 보상을 받을 것이며 남용해 온 달란트에 비례하여 벌을 받게 될 것이다. ― RH, 1886.2.23.

사용하도록 맡기신 달란트

120 아무도 더 큰 달란트를 소유하지 못한 것을 슬퍼하지 말라. 그대들이 주께서 주신 달란트를 주의 영광을 위하여 사용할 때 그 달란트는 증가될 것이다. 지금은 인생에 있어서 우리의 지위를 한탄할 여유가 없다. 지금은 오, 만일 내가 그 사람의 은사와 능력을 소유했더라면 나는 주님을 위하여 많은 재물을 투자했으련만 하고 말하면서 남들이 가진 능력과 지위를 갖지 못했기 때문에 우리의 능력을 향상시키기를 등한히 했다고 변명할 여유가 없다. 만일 이런 사람들이 그들의 한 달란트를 지혜롭게 잘만 사용한다면 그것이 바로 주께서 그들에게 요구하시는 전부인 것이다. … 나는 교회마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자들을 일깨우기 위하여 노력을 기울이기를 바란다. 하나님께서 이런 사람들로 하여금 주께서 그들에게 맡기신 한 달란트와 그것의 증가분을 함께 요구하실 것이요, 또한 만일 그들이 그 하나 외에 다른 달란트를 얻기를 게을리 한다면 그들은 그 한 달란트도 잃고, 그들 자신의 영혼도 잃어버릴 것임을 깨닫게 해 주시기를 바라는 바이다. 우리는 우리 교회들이 변화되기를 바란다. 집 주인께서는 그가 그들에게 맡기신 달란트의 계산을 그의 청지기들에게 요구하시려고 돌아오실 준비를 하고 계시다. 하나님께서 그 때에 게으름뱅이를 불쌍히 여기실까. “잘 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라는 환영의 칭찬을 들을 자들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그들의 재능과 재물을 잘 계발시킨 자들이다. ― RH, 1878.3.14.

활용하지 않은 달란트

어떤 이들은 그들이 소유한 것에 따라서 즐겨 바치고는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많은 재물을 소유하지 않았기 때문에 더이상 그들에게 요구하지 않을 것이라고 느낀다. 그들은 가족의 생활필수품 밖에는 다시 떼어 줄 수 있는 수입이 없다. 그러나 이들 중에 많은 사람들은 ‘나는 내가 벌 수 있는 것에 따라서 드리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자신에게 해보아야 한다. 121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육체와 정신의 능력이 활용되기를 원하신다. 어떤 이들은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주신 능력을 최선껏 계발하지 않는다. 노동은 사람에게 할당되었다. 그것은 죄 때문에 생겼으며 저주와 관련된 것이다. 인간의 육체적, 정신적, 도덕적 복리에 있어서 유용한 노동은 필수적이다.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라는 말씀은 영감을 받은 사도 바울의 명령이다.

빈부를 막론하고 아무도 게으른 생활로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없다. 많은 가난한 사람에게 있어서 그들의 전재산은 시간과 육체의 힘뿐이다. 그리고 이것은 안일을 사랑함과 부주의한 게으름 때문에 자주 낭비되고 또 그렇게 하기 때문에 주님께 십일조와 예물을 전혀 드리지 못한다. 만일 그리스도인이 최선껏 노동하며 그들의 육체적·정신적인 능력을 현명하게 사용하는 데 지혜가 부족하거든, 형제들의 더 나은 판단으로서 자기들의 부족을 보충하도록 형제들에게 충고와 권면을 받도록 겸손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 이렇게 한다면 지금 동료 인간의 유익을 위하여, 그리고 하나님의 사업의 발전을 위하여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을 족하게 여기고 있는 많은 가난한 자들도 원하기만 한다면 많은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들은 부자가 금전의 자본에 대하여 책임이 있듯이 육체적 힘의 자본에 대하여 하나님께 책임이 있다. ― 3T, 400.

육체적 힘에 대한 책임

나는 재산은 없지만 육체적 힘을 가진 자들이 그 힘에 대해 하나님께 책임이 있는 것을 보았다. 그들은 강인한 정신력으로 부지런히 일해야 한다. 재산을 가진 자들만 모든 것을 희생하도록 내버려 두어서는 안 된다. 나는 그들도 희생할 수 있고 그렇게 하는 것이 재산을 가진 자들과 마찬가지로 그들의 의무임을 보았다. 122 그러나 흔히 재산이 없는 자들은 여러 가지 방법으로 자신을 부인하고 그들의 육체와 식욕과 입맛을 충족시키는 일을 좀 적게 하여 사업을 위해 많은 것을 절약함으로 하늘에 보물을 쌓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닫지 못한다. ― 교회증언 1권, 130.

육체적인 힘이 있는 자는 하나님의 봉사를 위하여 그 힘을 사용해야 한다. 그들은 손으로 일하여 하나님 사업에 쓸 자금을 벌어야 한다. 일자리를 얻을 수 있는 자들은 성실히 일해야 하며 일을 얻을 수 없는 자들을 도울 기회를 증가시켜야 한다. ― RH, 1894.8.21.

게으름을 조장해서는 안 됨

하나님의 말씀은 만일 사람이 일하지 않거든 먹지도 말라고 가르친다. 주께서는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게으른 사람을 부양하도록 요구하지 않으신다. 시간을 낭비하고 노력을 하지 않음으로 궁핍하게 되는 것이다. 만일 이 결함을 게으름에 빠져 있는 자들에게 지적해서 시정하지 않는다면 그들을 위해서 노력을 다하여도 구멍 뚫어진 바구니에 보배를 담는 것과 같다. 그러나 어쩔 수 없이 가난에 빠지는 일이 있다. 우리는 이런 불행에 처한 자들에게 연민과 자비를 나타내야 한다. ― RH, 189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