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지기에게 보내는 기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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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장-청지기 직분의 원칙들
4편모든 사람이 자기의 능력대로

23장 - 청지기 직분의 원칙들

111 우리는 성경 말씀의 교훈과 요구에 어긋나지 않기 위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개인적으로 기도하는 마음으로 주의 깊게 연구하고 있는가? 주께서는 당신께 돌려야 할 것이 적든지 많든지간에 우리가 그것을 드리지 아니하면 우리를 기쁘게 보시지 않을 것이다. 만일 우리가 우리 자신의 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하여 돈을 쓰고자 한다면 그 돈으로 할 수 있는 선한 일을 생각해 보자. 새로운 지역에 사업을 착수하도록 주님을 위하여 다소간의 금액을 따로 떼어 놓자. 만일 우리가 그처럼 필요되는 돈을 이기적으로 사용한다면 주님께서는 칭찬하시며 축복하시거나 하실 수도 없으시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의 청지기로서 주님의 돈을 취급하고 있다. 이것은 우리에게 매우 많은 것을 의미하는데 이 일을 통하여 우리는 날마다 주의 풍성한 은혜로 강하게 될 것이고, 주의 뜻을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이며, 큰 것에는 물론 작은 일에도 충실함이 밝혀질 것이다. 이것이 우리의 경험이 될 때 그리스도의 봉사는 우리에게 현실적인 것이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이것을 요구하신다. 그러므로 우리는 천사들과 사람들 앞에서 주님이 우리를 위해 행하신 것에 대해 감사를 나타내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신 자비를 찬송과 자선의 행위로 반사해야 한다.

모든 교인들은 그들이 소유한 모든 것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사용하고 계발시키라고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주셨다는 것을 알고 있는가? 하나님께서는 세상에 있는 우리 모든 사람과 빈틈 없는 계산을 하신다. 계산하는 날이 올 때 충성된 청지기는 자기 자신에게는 아무런 공적을 돌리지 않는다. 그는 “나의 돈”이라고 하지 않고 “주의 한 므나로 다른 므나를 남겼나이다”라고 말한다. 그는 맡겨진 선물이 없이는 아무것도 증가시킬 수 없었다는 것을 안다. 그는 자기의 청지기 직분을 충실히 이행한 것은 다만 자기의 의무를 다한 것뿐이라고 생각한다. 112 자본은 주님의 것이었고 또한 주의 능력으로 그것을 가지고 성공적으로 장사할 수 있었다. 오직 주의 이름이 영광을 받으셔야 한다. 그는 위탁받은 자금이 없이는 영원히 파산자가 되었을 것임을 안다.

그가 받은 주님의 칭찬은 너무나 예상 밖의 것이므로 그는 오히려 놀라게 된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는 그에게 “잘 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으로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라고 하신다. ― RH, 1899.9.12.

당신의 청지기들을 시험하시는 방법

사람은 자기의 애정을 세상 사물에 두는 경향이 얼마나 많은가! 그의 주의는 집과 땅에 쏠려 있고 자기 동료 인간에게 대한 의무는 등한히 한다. 그 자신의 구원 문제까지도 별로 중요하지 않은 일로 여기고 자기에 대한 하나님의 요구들을 망각해 버린다. 사람들은 마치 그것을 영원히 붙들고 있을 수 있는 것처럼 땅의 보화들을 완고하게 붙잡고 있다. 그들은 주께서 명하신 것이나 동료 인간들의 필요야 어떻든 상관없다는 듯이 그들의 재물을 하고 싶은 대로 처리할 권한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듯이 보인다.

그들은 자기들이 자기 것이라고 주장하는 모든 것이 단지 그들에게 맡겨진 것에 불과하다는 것을 잊고 있다. 그들은 하나님의 은혜의 청지기들이다. 하나님께서는 이 재물을 당신의 사업에 대한 그들의 태도와 주님에 대한 그들의 마음과 생각이 어떠함을 나타내 보이도록 그들을 시험하시고자 그들에게 위탁하신 것이다. 그들은 현세에서뿐만 아니라 영원을 위해서도 주님의 돈으로 장사하고 있는 바 그들의 달란트를 잘 사용하였느냐 남용하였느냐가 오는 세상에서의 그들의 지위와 신임을 결정할 것이다. ― RH, 1888.2.14.

실제적인 문제

청지기 사상에 대해서 모든 하나님의 백성들은 실제적인 태도를 가져야 한다. 113 … 실제적인 자선은 지금 흑암 가운데 신음하고 있는 명목상으로 진리를 믿는다고 하는 허다한 사람들에게 영적 생명을 줄 것이다. 이것이 이기적이고 탐욕적인 재물 숭배자들로 죄인을 구원하는 일에 주님과 동역하는 진지하고 충실한 일꾼으로 변화시킬 것이다. ― 3T, 387.

주님의 대리자로

청지기는 자신을 주님과 동일시한다. 그는 청지기의 책임을 받아들이고 주님을 대신하여 주님이 친히 하시는 것과 같이 그런 방법으로 행한다. 주님의 관심사가 자기의 관심사가 된다. 청지기의 지위는 존엄한 것이니 이는 주께서 그를 신임하신 까닭이다. 어떤 경우에라도 이기적인 행동, 즉 자기 주인의 돈으로 장사해서 얻은 이익을 자신의 것으로 만든다면 그는 주께서 자기에게 두신 신임을 악용하는 것이다. ― 9T, 246.

재물을 이기적으로 사용할 때 그 사람은 하나님께 불신실한 자요 천국에서 더 높은 신임을 위한 재물의 청지기로서 부적당함이 판명될 것이다.